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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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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한 불꽃축제..//24년10월5일 가을 축제중 인파가 가장 많이 모이는 날,올해도 역시 여의도 한강 주변은 시민들의 이동으로 북새통을 이뤘다.질서요원들의 호르라기 소리가 요란한다.그래도 누구하나 짜증을 내지 않고 잘 따른다. 이게 우리 민족의 속성이다.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일찍부터 자리잡고 기다리는것도 한강일대에서 즐기는 축제의 한 장이다.          7시 26분경에 첫 불꽃이 올라오고,여기 저기서 탄성이 터진다.   환호, 100만명 인파가 한 마음이 되는 순간이다..        8시 30분 지나 불꽃 축제가 끝나고 이제부터는 귀가 전쟁이다.나드리 갔다 돌아오는 올림픽로위의 차들의 라이트가 유난히밝은것 갔다.
[포천지역]비둘기낭 폭포..//24년10월3일 y형 출렁다리 관람 코스를 마치고,비둘기낭 폭포를 만나러 가는길이다.       나무데크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본다.경사가 약간 가파르긴해도 힘들진 않는다.   한탄강 현무암협곡은 용암이 흘러 평원을 형성한 용암대지 위에 빗물이 스며들고 하천이 흐르면서 양쪽 벽이 깍여 나가 형성된 지역이다.특히 현무암은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가 잘 발달해 있어 절리면(암석의 틈)을 따라수직으로 깍여 나가면서 깊은 협곡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비둘기낭폭포 주변의 현무암 협곡은 절벽의 평균 높이가 약 25m에 이르고높은곳은 30m를 넘는 곳도 있다. 현무암협곡에서는 용암이 식으면서 내부의 가스가 공기를 만나면서 생긴 가스 구멍(가스 튜브)과 클링거(용암층과 용암층이만나는 경계 부분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 검붉은 색의 거..
[포천지역]국내 최장의 Y형 출렁다리..//24년10월3일 가을로 접어들러서인지 오후 4시 넘어 도착했는데도주차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Y자 모양의 이 출렁다리는 총길이 410m의 국내 최장이라고 한다.왼쪽은 가람누리전망대이고, 오른쪽은 비둘기낭 폭포로 갈 수 있는 숲길과 연결된다.가운데 앞길은 가든 페스타가 열리는 한탄강 정원으로 갈 수 있다.     많이 출렁거린다.고소공포증이 있는 이들은 어지러워 위험해 보인다.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하늘다리,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노랑 황화코스모스가 출렁다리를 장식하고 있다.기념을 남기느라 인증샷하기에 바쁘다.    가람누리 전망대에 올라,이곳에 오니 나이 지긋한 이들이 많이 보인다.주로 자녀들과 함께 한 이들이다.   가람누리 전망대 갓길에 주차한 차량들,편하게 출렁다리를 타려고  전망대 주차장까..
[포천지역]가을이 다가 온 평강랜드에서..//24년10월3일 수원산 등반후 직두리에 있는 부부송을 감상한 후 군내면 양지뜰 밥상에서 오찬 후산정호수로를 따라 한참을 들어오다 산 중턱에 있는 주소는,영북면 우물목길 171-8에 있는"평강랜드"에 들렸다.  입장료는 대인 9,000원, 우대 7,000원이다.   13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평강랜드는,곳곳에 산책로와 쉼터가 마련되어있다.   인위적인것 보다 자연을 그대로 놔두고 꾸며 놓은 암석원,열대지방의 이끼, 습지식물들과 어우러진 암석들이 이국적이란 풍경이다.             습지원 쪽 산책로를 걷다 보면,아! 가을이네!,하고 실감을 하게되는데, 애들이 노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인다.        물안개 분수는,이제부터는 시원함보다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하는포토죤으로 보는개 더 좋을 것 같다. ..
[포천지역]포천 수원산에 등반 후, 직두리에 있는 부부송을 보다..//24년10월3일 수원산,언뜻 들으면 수원에 있는 산이 아닌가 하겠지만 포천에 있는 산이다.포천시내를 사이에 두고 왕방산과 마주보고 있는 709m 높이의 산으로관악산 연주대보다 높은 위치이다. 오늘은 산행이 주 목적이 아니고 수원산 정상부에 올랐다가 직두리에 있는부부송을 보고, 영북면에 있는 평강랜드를 들렸다가, Y형 출렁다리도 타보고,비둘기낭 폭포를 다녀볼 계획이다.   수원산 전망대까지 차로 올라왔다.주차장은 넓지는 않지만 10여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고화장실은 있어도 폐쇄되어있다.      지역적 특징을 모티브로 디자인 했다는 조형물이 장관이다.부부송과, 반월성지 형태의 성벽, 버섯을 상징하여 쉼터를 조성해 놓았다. 버섯모형을 보니 생각나는게, 올해는 송이버섯이 채취가 안돼 그 값이 금값이라고 한다.양양시장에서 판매..
건군제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광화문에서 함께 하다..//24년10월1일 10월이 시작되면서 국군의 날이 공휴일로 되다보니 징검다리 휴일이 한주간 이어진다.서울 시가지에서 벌어지는 기념 퍼레이드를 관람하려고 오후 2시 반에 시청역에서 하차했다. 시청인근, 덕수궁인근 인도변에는 먼저 도착한 인파들이 서서 볼 공간도 부족해 몇사람씩겹쳐 서있으니 앞이 보이질 않는다. 친구와 만나 사진 촬영하기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가다 보니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우리국군 자랑스러워요"기념이 될만한 장면이다. 국군의 날이 10월 1일이 된것은,1950년 10월 1일 국군 3사단 23연대가 강원도 양양의 38º선을 돌파한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북한군 포로들,평양으로의 진입은 1사단이 미군보다 먼저 들어갔다.     1951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공군과 싸워 최초로 승리한 ..
어쩌다 보니 가을하늘, 상암동 하늘공원의 오후..24년9월22일 폭염이 이어진 기간이 며칠인지조차 희미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일요일,11시 미사를 마치고 계획에 없는 하늘공원으로 차를 몰았다.주차장은 만차이어서 도로변에 주차해 놓고 맹콩이 차를 타고 정상에 올랐다. 축제기간에 맹콩이차를 타려면 대기 시간만 몇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시계는 일년에 몇번 만날까 말까하는  그런 날씨다.     축제기간은 아직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닌다.그런중에도 어린애가 아장아장 걸어다니는게 너무 귀엽다.   5만 8000평 부지에 포토죤 17개도 있다.댑싸리는 녹색으로 버티며 자리하고 있는데 그래도 붉게 물든가을색인 가을색이 제격이다.       억새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아니어도쌩쌩한 억새가 오히려 좋다. 계획없이 오길 잘했다.       비먹은 한강물이 누렇다.   관악산 연주..
용양봉저정공원에서 한강을 보니..//24년9월7일 용양봉저정공원 정상으로 가는 길은 여러곳이 있다.흑석동에서 올라 오는길, 노량진에서 오르는 길은 서너곳이 있다.그중 THE 한강 카페로 오르는 계단길로 택했다. 오래된 나무가 있고 돌계단으로 오르는것으로 보아 지금은 이주해서 없지만전에 산 중턱에 살던 분들이  이곳으로 오르내렸을것 같은 생각도 든다.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동작대교, 광진구 방향,            카페방향으로 하산,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기획전..//24년8월24일 박물관 뒤편에 있는 산사나무,   무더위, 물이 있으니,제일 좋아하는건 어린이들이다.   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음악가이자 작곡가, 프로듀서,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공연이 열리고 있다.많은 관객들은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띤 박수로 환호, 열광..   기획전시실에서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이란 주제로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사냥꾼의 배,카악모형            호피족의 독수리 무용수,호피족 독수리 무용수를 표현한 그림이다. 호피족에게 독수리는 육체적 세계와영적 세계를 매개하는 존재로, 강인한 힘을 상징한다. 그림 윗부분 중앙에는 독수리 무용수 카치나의 머리가 표현되어 있다.위로 뻗은 깃털, 파란색과 빨간색의 기하학적 형태, 그 아래 노란색 부리를강조했다. 작가 댄 나밍기는..
[고향집에서..]서천9경중 제4경인 문헌서원의 배롱나무꽃이..//24년8월17일 한산 모시관에 들렸다가 배롱나무꽃이 한창인문헌서원에 도착했다. 도로변에 있는 배롱나무꽃은 거의 시들어가고 있는데이곳의 배롱꽃은 들어오는 길목에서부터 짙은 색깔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비는 고려 말 문신이자 학자인 목은 이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이다.신도비란 임금이나 벼슬이 높은 사람의 일생과 업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무덤 앞이나 남동쪽에 세운다. 신도는 신이 묘에 이르는 길을 뜻한다.조선시대에는 2품 이상만이 세울 수 있었다.비문은 하륜이 지었고, 이용직이 글을 썼다.비석의 뒷면에 새긴 글은 송시열이 지었고, 이수경이 글씨를 썼다.        이 매미들은 더워서인지 죽은채로 있다.
[고향집에서..] 서천군 한산모시관에 들려 ..//24년8월17일
[고향집에서..]서천 맥문동축제장를 가다..//24년8월16일 장항 송림 산림욕장에는 맥문동이 가득하다.축제기간이 8.23(금)-8.27(화) 5일동안 개최된다고 한다.그런데 초입에 있는 맥문동은 더위에 지쳤는지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    몇십미터 안으로 들어오니 그런대로 자주빛의 맥문동이 보인다.    동생네와 둘째조카이다.조카는 LG맨, 조카며느리는 공무원인데 휴가를 내고 왔다.                                 산림욕장을 나오면서 장항제련소를 담았다.
여름나기는 광명 동굴에서..//24년7월27일 관곡지 다녀오는길에 광명동굴에 들렸다.오후 2시 지났는데도 얼마나 많은 차량이 왔는지 진입하는데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표구매를 하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니 여기는 다른세상이다.더위가 가고 한기가 온다.100여년전에는  실익도 없는 이곳에서 바위를 뚫고 때려 우리것도 아닌금을 캐야했던 장소였는데, 몇번 방문하고 부터는 더위부터 식히는게 급선무고이전에 있었던 그런문제는 점점 잊혀져 간다.
소현세자의 부인 민회빈 강씨의 園인 "영회원"에 들렸다가, "정통보리밥집"에서 점심을 하고..//24년7월27일 영회원은 조선 16대 인조의 첫째 아들 소현세자의 부인 민회빈 강씨(1611-1646)의 원이다.민회빈은 강석기의 딸로 인조 5년(1627)에 세자빈이 되었다.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나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에 가게 되었고, 인조 23년(1645)에 귀국하였다.그러나 소현세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뒤, 왕실을 저주하였다는 누명을 써서 인조 24년(1646)에 폐위된 후사사되었다. 세상을 떠난 후 친정 금천 강씨의 선산에 묘를 조성하였으며, 숙종 44년(1719)에 무고가 밝혀져민회빈으로 복위되었다. 무덤의 이름은 민회墓라 하였다가 고종 7년(1870)에 영회원으로 높였다.영회원은 처음에는 재실, 홍살문, 정자각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사라졌다. 원침은 문석인, 장명등,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고..
시흥에 있는 관곡지 앞에있는 연꽃테마파크를 찾아서..//24년7월27일 관곡지(官谷池),가로 23m, 세로 18.5m의 조그만 연못으로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姜希孟:1424-1483)이 명나라에서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었다. 연이 많이 퍼지자 이곳을 연성(蓮城)이라고 불렸다 한다. 서울지역에는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한다는 예보인데,다행히도 관곡지 주변은 오전에 비 소식이 없다.연꽃이 얼마나 피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니 기대반 우려반으로답사를 이어 나갔다.                                     연꽃테마파크를 지나 걷다보면 "호조벌"이란 표식이 설치되어 있다.  안내문에는,호조벌은 300년전 조선 경종(1721)때 재정 충당과 백성의 규휼을 위해150만평의 갯벌을 간척지로 일군, 시흥의 역사가 간직된 터전이다.천연기념물인 저어새가 찾..
[섬으로..]장봉도, 진촌해수욕장에서 한낮을 보내고 秘境인 片巖지질대에서 몇장을 담았다..//24년7월13일 2016년9월10일, 장봉도를 찾았을 때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도 운무가 짙게 끼어 있어 풍경을 담기에 별로인 날씨다.     삼목선착장을 출발한 여객선은 신도항을 경유하여30여분 지난  11시 30분에 장봉도항에 도착한다.     인어상에 대하여,장봉도는 옛날부터 어장으로 유명한 곳이다.우리나라 삼대 어장의 하나로 손꼽던 곳이다.옛날 어느 때인지는 잘 알 수는 없어도 장봉도 날가지 어장에서는 어느 어민이 그물을 낚으니 인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나왔다.그들은 말로만 전해들었던 인어가 나오자 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 상체는 여자와 같이 모발이 길고 하체는 고기와 흡사하였다. 뱃사람들은 그 인어를 측은히 여기고 산책로 바다에 넣어 주었다한다 .그 뱃사람들은 수삼일 후 그곳에서 그물을 낚으니 연삼..
평창 청옥산의 샤스타데이지로 탈바꿈한 "육백마지기를..//24년6월22일 1,250m고지인 청옥산 정상까지 지그재그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순간적으로 바뀌는 주변 환경은 마음을 착잡하게 한다.갑자기 내리는 비로 길이 많이 패여있어서인지 차는 덜컹거리며 힘겹게 오른다.하산하는 차들과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며 정상 주차장에 도착했더니역시 장대같은 빗줄기가 계속 내리고 있다.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다가도, 훤히 밝아지고는 한다.   1960년대 초부터 화전민들이 일군 이곳 정상에 30여 가구와 초등학교까지 있었다고 한다.육백마지기는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는 넓은 들판"이라는 뜻 외에도"육백 두락에서 파생했다는 지명 유래도 있다고 한다.                     데이지,다년초로 50~60cm정도 자라고, 줄기와 잎에 털이 없다.잎 길이는 5~7cm로 꽃은 줄기 끝..
평창 바위공원에 내리는 비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것도..//24년6월22일 잠실역에서 4명이 만나 샤스타데이지로 유명세를 탄,평창 육백마지기를 향해 힘차게 출발한 시간이 오전 7시였다.가는 중간에 휴게소가 아닌 안흥찐빵등을 판매하는 상가에 주차해 놓고주인 아닌 우리가 주인행세를 했다. 간식을 하면서..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아 2시간 30분만에 첫 답사지인 "평창 바위공원"에 도착했다. 그런데 빗발이 굵어지기 시작한다.공원주변은 어제 온 캠핑차량들로 빈 공간이 없다.   노산성, (구)평창교, 평창돌문화체험관등이 효석 100리길에 있다.      공원에 들러 바위작품들을 담았다.빗물이 흐르는 바위는 또 다른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것 같은데우산이 없어 옷이 다 젖어가니 이 또한 준비 부족을 실감해야 했다.   공원내에는 평창읍을 중심으로 100리(39km) 안에서 수집한자연석 1..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24년6월21일
남양주 물의정원에서 꽃양귀비와 함께하다 ..//24년6월21일 낮시간이 가장 길다는 하지다.35도를 오르내리는 낮 시간에 용기를 내어 꽃양귀비가 끝물이 되어가는남양주에 있는 "물의 정원"을 내자와 함께 드라이브 겸 출사를 나갔다.   몇번 와 본 곳이어서인지 특이한게 없어 보인다.다리를 건너면서 물의 장면을 담았다.    관리가 끝났건지, 안한건지 방문객들의 발자욱이 너무 깊게 나있다.이런곳에서는 뒤에오는 분들을 생각해서 훼손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가까이서 장면 장면을 담을 수 밖에 없다.                         이곳을 방문한 분들이 맛집으로 소개를 해 놓았다.식당 이름이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다신맛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왔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