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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고향마을산책

서천군 "서래야 쌀" 호주 수출 활황…일등 브랜드 판매

 

 

 

 

 

 

올해 450톤 수출 전년대비 42% 증가,

 호주 쌀시장 점유율 75% 쑥쑥
호주 현지 쌀 소비량 증가,

가격 비싸지만 고급 쌀 인식 높아 인기

 

 

 

 

 

 

19일 서천군은 호주에서 가장 잘 팔리는 한국 쌀 브랜드가

 "서래야 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되는 쌀 중 "서래야 쌀"의

 점유율이 75%를 차지해 타 지역 브랜드를

큰 수치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올해 호주로 450톤을 수출해 10억 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42%가 증가한 수치이다.

실제 호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1970년대 2.7kg에서 2011년 10.8kg으로

 증가했다는 국제미작연구소(IRRI)의 보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호주의 쌀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서래야 쌀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호주의 쌀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서

"서래야 쌀" 수출은 활황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한인마트에서 판매되는

 한국 쌀 10㎏ 한 포대 가격은 3만6,500~3만4,36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쌀 1만8,039~2만5,770원(10㎏)과 호주 쌀 1만3,744~1만6,321원 보다 비싸지만

 품질과 밥맛이 월등한 "서래야 쌀"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주인들은 한국 쌀이 고급 쌀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미국 쌀이나 호주 쌀과의 경쟁력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점도 호재다.

또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계 호주인들의 수가 400만명에 달해

품질향상과 유통개선에 좀 더 신경 쓴다면 앞으로 "서래야 쌀"의 판매량은

급증할 충분한 여건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서래야 쌀"을 비롯한 한국 쌀 대부분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인마트에서 소비되고 있어 현지 대형마트 진출은 아직은 어려운 상태다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