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골에서 청계산매봉에 올라 혈읍재거쳐 옛골로 하산하다../21년12월11일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2번출구로 나왔는데 많은 인파가 휩쓸리듯이 움직인다.

청계산을 오르는 길은 과천, 의왕, 성남등지에서 다양하게 뻗어있다.

이중 서울 원지동 원터골로 시작해 성남 옛골로 하산하려 한다.

오래전에 이곳에서 홍보활동을 하러 왔다가 "곤드레나물밥"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한 기억이 있다.

 

 

 

 

굴다리입구에 "청계산"이라고 새긴 안내석을 보면서.. 

 

 

 

 

경부고속도로 밑 굴다리에 들어서면 작은 재래시장이 형성되어있다.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빈좌판도 있고 채소류를 진열해놓았으나 파는분은 보이지 않는곳도 있다.

 

 

 

 

굴다리 지나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오늘 산행은 직진 코스를 피하고 될수 있으면 원거리를 둘러서 오르기로 했다.

 

 

 

 

 

 

 

 

 

 

 

 

 

 

 

 

 

 

 

 

 

 

 

 

 

 

 

 

점차 가팔라지는 계곡길을 오르니..

 

 

 

 

원터골쉼터에 도착한다.

 

 

 

 

 

 

 

쉼터에 앉아 억새와 돌탑을 보고..

 

 

 

 

역광으로 멀리 매봉을 보니 밤이 온것 같은 느낌도 든다.

 

 

 

 

 

 

 

 

 

 

매봉으로..

 

 

 

 

 

 

 

 

 

 

참나리군락지..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산"이라는 표지석이 중간중간에 있다. 

 

 

 

 

 

 

 

일본견종인 시바도 주인따라 올라왔다.

 

 

 

 

 

 

 

 

 

 

중간중간 쉼터가 있고 많은분들이 앉아있다.

 

 

 

 

 

 

 

핼기장에는 많은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청계산 정기를 받아 가려는 마음으로 돌문바위를 한바퀴 돌아 나온다.

그 바람에 바닥에는 원형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옥녀봉으로 돌아 오는 길이다.

 

 

 

 

 

 

 

매봉을 100m 앞에 둔 매바위..

전망이 좋은건지 안개와 미세먼지로 보이지 않는다.

 

 

 

 

 

 

 

 

 

 

청계산의 최고봉인 매봉에 도착했다. 582.5m다

표지석에서 인증을 하려는 젊은이들이 줄지어 있다.

 

 

 

 

 

 

 

 

 

 

 

 

 

 

 

 

매봉에서 내려와 인증을 살며시 남긴다.

 

 

 

 

옛골로 하산하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데..

 

 

 

 

아래에서 오라오는 여인..

길을 잘못들어 알바뛰고 돌아오는길이란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 공사중인 구간으로 자재들이 여기 저기 놓여있다.

 

 

 

 

 

 

 

 

 

 

 

 

 

 

 

 

성리학의 대가로 유교적 이상사회를 꿈꾸던 정여창(1450-1504)이 연산군의 무오사화에

연루되었으나 청계산 하늘샘에 은거하면서 두번이나 목숨을 건졌다고 전한다.  

"이수봉"이라는 이름은 후학인 정구라는 학자가 붙였다는 지명이다.

혈읍재는 이상사회가 좌절된 정여창이 스승 김종직이 부관참시 당한 기막힌 소식을 듣고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고개와 연루되어 불렸다고 전한다.

 

 

 

 

 

 

 

석기봉을 오르지 않고 옛골방향으로 하산하려 한다.

 

 

 

 

 

 

 

 

 

 

이곳에는 쉼터에 평탄한 좌판을 설치해 놓았다.

마침 시간이 되어 이곳에서 점심을 했다.

 

 

 

 

 

 

 

 

 

 

 

 

 

 

 

 

이곳도 부분적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악간 가파른 언덕위에 이상한 녀석이 등장했다.

 

 

 

 

옷으로 무장한 강아지였다.

다리를 다쳐 절둑거리면서 주인 친구들이 모여 즐기는 주변을 돌아 다니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방지 나무주사를 놓은 표지를 마지막으로

등산을 마무리한다.

 

 

 

 

계곡길을 벗어나 마을로 내려오다보니 조계종 정토사가 보인다.

 

 

 

 

 

 

 

 

 

 

사찰에서는 보기 드물게 에리베이터도 설치 되어있다.

 

 

 

 

정토사 2층에서 보이는 앞 마을 전경이다.

 

 

 

 

 

 

 

 

 

 

 

 

 

 

 

 

올 11월에 세워논 마을 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