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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산이좋아/전국명산돌아

충남서천군 원진산 임도 따라 돌아보기../22년1월31일

 

 

 

서천군과 부여군의 경계지점에 있는 원진산..!

천방산보다 약간 낮아 서천군내에서 제일 높은 산 위치를 빼앗겼다 해서

얼마나 원통했으면 우리 어릴적에는 원통산으로 불렸다.

천방산이 324.3m이고 원진산이269.5m이니 실제로는 제법 차이가 난다.

 

 

 

밤나무를 심기 위해 소나무, 참나무를 베어낸 7부 능선까지 

훵하다는 표현이 적절한것 같다.

 

 

 

 

 

 

 

 

 

 

 

뒤돌아 본 임도길..

이곳으로 가면 판교까지 연결 된다.

 

 

 

앞으로 가야 할길..

어릴적에 소로였던 이길은 판교장을 가기위해 "한실"에서 사시는 분들이

봇짐을 지고, 이고 걸어 다녔던 길이었다.

 

 

 

 

 

구동2구를 조망하면 이렇게 보인다.

 

 

 

태양광과 신생 가옥이 들어선 성황당 근처..

 

 

 

사유지 영역을 알려주는철조망

 

 

 

이길은 주임도를 벗어난 위로 오르는 길이다.

 

 

 

이제는 등성이를 넘어 행정구역상으로는 다른 동네인

은곡리 윗한실로 들어선다.

 

 

 

 

 

중간 중간에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구를

잘 설치해 놓았다.

 

 

 

소나무군도 만난다.

숲이 있어서인지 가끔 산새가 옆에서 푸드득 날아 오른다.

이럴땐 등골이 오싹해야 하는데 낮이어서인지 그런 기분이

별로 들지 않는다.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있는걸 보면 

필요할때 통제를 할수있는 도로인것 같다.

 

 

 

이곳은 표고버섯을 재배하려다 지금은 떠나고 없는

폐가옥이다.

 

 

 

집 뒤에는 산중턱인데도 작은 규모의 둠벙이 있고

물이 차서인지 얼음이 얼어있다.

썰매를 타도 충분한 넓이이다.

 

 

 

지형상으로 음택인 곳에 폐비닐까지 펄럭이는 곳을 

지나다 보니 약간의 음산한 기운이 감돈다.

 

 

 

그늘지고 음산한 지역을 벗어나 아스팔트가 까린 도로에 도착하니

이제는 알수있는 재 한실이라는 동네가 보인다.

 

 

 

 

 

갑자기 청둥오리떼가 논에서 노닐다 인기척에 놀랐는지

떼지어 날아오르고 주위를 맴돈다.

 

 

 

 

 

보이는 고개는 부여군 옥산면 안서리로 가는 고개이다.

지금은 차가 다닐수 있는 농로인데

겨울에 눈쌓이고 얼어 있으면 그래도 차운행은 포기하는게 좋다.

 

 

 

 

꼬불꼬불하고 돌무덤이었던 이곳은 성황당이었다.

이제는  넓은 도로가 생기면서 훤하게 트인 전망을 볼수있다. 

 

 

 

원진산을 끼고 있는 이곳에도 외지에서 귀농한 가옥들이

경관좋은 위치에 생기기 시작한다.

 

 

 

 

 

 

 

 

 

동네 어귀에 도착하니 어둑어둑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