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인사동길로 가다 보면,
도로 한 가운데 외로히 서있는 건물과 만난다.
이 건물이 경복궁 궁장의 망루였던 "동십자각"이다.
궁궐의 "궁(宮)"은 임금이 거처하는 집을 뜻하고
"궐(闕)"은 출입문 좌우에 망루를 뜻하는데
궁궐 내외를 살피고 수비를 담당했던 중요한 곳이었다.
5대 궁궐 중 궁궐담에 망루가 있던 곳은 경복궁쁜이었는데
일제가 전차선을 개설 하느라 경복궁의 담장을 헐어낼때
서십자각은 헐려서 없어졌고 동십자각은 망루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어진채 경복궁 담장과 연결되지 못하고 도로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다.
옛 사진에 서십자각과 동십자각의 위치가 확인된다.
서십자각은 "터"의 자리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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