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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우리가족안뜰

큰 아들 생일 날에..//24년9월28일


 

 

 

오후 5시 예약,

예약했던 손님들이 밀려 오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만석이다.

리모델링한 실내 분위기가 산뜻하다.

 

 

큰아들 생일 날이어서 케이크 준비하고,

도착을 기다리고 있는데 생일 축하하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은 유독 생일자가 많이 왔는가 보다.

 

 

 

두달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럴때는 하노이에 있는 둘째네가 더 생각난다.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이 네 생일이네. 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날이잖어. 진심으로 축하하고 많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

 

쓰고보니 이말은 아들이 손주들한테 해 주어야 할 말이 되어버렸다.

세월.

이렇게 많이도 흘렀다.

 

  

 

 

생일 날은 미역국을 올린 식단을 별도로 내어 준다.

내 차지가 되어 먹었으니 내 나이만 늘어 가는것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