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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이런저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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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올갱이해장국과 직접 담근 청국장을 함께하는 건강음식 전문점 .."김동영 올갱이와 청국장"../20년11월8일(일) :호친구네한테서 김포로 올갱이국을 먹으러 가자는 연락이 왔다. 김포로 가는길이 막히지는 않지만 차량이 많아 서행으로 가야했다.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9분..평일같았으면 브레이크타임으로 피해야 할 시간인데 일요일인 오늘은 시간 제약을 받지 않으니 다행이었다. 실내에 들어서는순간 오래된 영화포스터가 액자형태로 여기저기 벽에 붙어있고.. 한쪽에는 축음기와 레코드판이 진열되어 있어 어느 시골식당에 온것같은 편안함이 느껴졌다. 메뉴판과 영화포스터가 나란히 걸려있으니 저절로 눈길이 가면서 한번 더보게 된다. 그게 메뉴판일수있고, 영화포스터일수도 있고.. 룸에 들어와 올갱이국 4인분을 주문하고 밖을 보니 좁게나마 한강이 조망되는 편안한 내실이다. 벽에 붙어있는 안내문에는 식사중 예민하게 발생할수 있는 사안..
[관동팔경답사]능파대,청학정,청간정을 들러../20년10월21일(수요일) 단풍여행 마지막날인 10월 21일,수요일이다. 문함항에 있는 능파대를 찾아.. 천학정(고성군 토성면 천학정길 10)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되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며 상하천광 거울 속에 정자가 있다하여 천학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관동8경인 청간정으로..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위에 팔작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청간정은 1560년 최초의 중수기록이 있으며 1953년 고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정자 내에 걸려 있다. 아름다운 주위 풍광으로 예부터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노송 숲 사이로 뚫린 오솔길을 더듬은 뒤, 탁 트인 동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윽하다.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면서 왼쪽으로 ..
수바위가 보이는 화암사 그리고 백담사 단풍을 찾아../20년10월20일(화) 고성군 죽왕면 삼포해변길에 있는 숙소 베란다에서 2020년 10월20일 화요일 오전 6시 42분에 있을 일출을 맞이하다. 오전 6시 30분 현재의 동해 바닷가.. 오전 6시 35분의 해변.. 6시 42분이 되자 드디어 일출하다. 숙소 뒷편에 펼쳐지는 설악에도 아침이 밝아 왔다. 아침식사 메뉴는 토종 우렁된장찌게에 불고기이다. 준비를 마치고 오전 9시에 화암사를 향하여 출발.. 날씨 맑고 바람이 불지 않아 약간 덥다는 느낌이다. 화암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자 바리케이트가 내려져있어 알고보니 3,000원을 결재하고 주차장으로 진입해서 사찰에 근접한 주차장으로 올라가야 한다. 포장이 잘 되어있는 도로를 따라 가면서 단풍을 보는것도 쏠쏠한 재밋거리다. 이곳 화암사 계곡 자연휴식년제는 2025년12월31일까지이니..
설악으로 단풍여행길에 오르다../20년10월19일(월)-21일(수) 2020년 10월19일 월요일..몇년째 이어지는 설악으로 단풍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누구한테나 마찬가지일테지만 나이 꽤나 든 지금의 나한테도 크지는 않지만 약간의 설레임을 갖고 준비해왔다. 호친구가 우리집에 와서 선재아우네와 우리 세가족이 가을여행을 떠난 시간은 아침 8시 30분이다. 올림픽 도로는 차들로 북적이더니 미사리를 지나면서 제 자리들을 찾는다. 2박3일 일정으로 설악산 단풍을 보러 가는길은 안개가 자욱하다. 굳이 필요치 않지만 전망좋은 화양강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홍천군 두촌면 설악로가 주소지.. 휴게소 뒷편으로 나가면 들판 건너에 산줄기가 높고 낮게 드리워져 있고 그 아래로 굽이 흐르는 강이 만들어 낸 웅장한 모습은 어느 뷰 못지 않게 앵글을 돌리기에 충분하다. 원통을 지나며.. 단풍나무..
가을걷이 고구마 수확과 약간의 허탈감../20년10월14일(수) 호친구의 농작물 작황을 보러가다. 다른 작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전체 면적에서 고구마를 가꾸는 부분에 땀흘리며 많은 정성을 쏟아 부은 2020년.. 집과 밭을 오가는 거리가 짧은거리가 아닌데도 그 길을 다닌지 거의 반년이 지났다. 이런 정성의 결실이 얼마만큼의 소출로 이어질런지 궁굼증을 안고 호친구네와 밭으로 갔다. 무우 작황은 그나마 잘 정비되었있다. 오늘 고구마수확은 순을 걷어 놓은 만큼만 캐기로 했다. 고구마 잎새도 단풍잎이 되어 있었다. 고구마 줄기와 잎을 잘라낸후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덥어준 비닐 멀칭을 벗겨낸후 순이 있는 곳의 흙을 삽으로 깊게 파낸다. 그런데 고구마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잔뿌리가 많으면 고구마가 나오질 않는다. 어떤곳은 아예 뿌리가 썩어 있다. 중앙지는 뿌리가 썩고..
가을의 문턱에서 ../20년9월17일(목) 많은 양의 비는 아니었지만 궂은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이제는 거짓말처럼 그 기세가 꺽였다. 천고마비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졌었는데 요즘은 하늘이 높고 맑아졌으니 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해도 괜찮을것 같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민족이동이 경사스런 행사로 여겼던, 특히 밀리는 도로에서 야간에 운행하는 차량에서 나오는 빛들의 향연이 얼마나 아름답게 느껴졌던가..?만은 올해는 그런것은 고사하고 깜깜하고 우울한 한가위를 지내야 할것 같다. 고향에 내려가도 그렇고 안내려가도 그렇고.. 가계도로 보면 서열상 제일 위에 있는 사람인데 마음이 심난하다. 오후 늦게 공들여 가꾼 작물중 고구마순을 따러 호친구 밭으로 갔다. 다른 채소들은 장마로 시들고 고추도 잎이 누런색으로 변하면서 말라가고 있었다. 땅콩은 그런대로 잘 ..
밭으로,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로../20년8월5일(수) 요즘은 지역별로 비 내리는 량이 천차만별이라서 도무지 종 잡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장기간 비가 오는 이런 예는 별로 기억에 없다. 많이 내린 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현장이 전달될 때 마음이 쓰리다. 막바지에 이른 것 같은 관곡지를 가기로 하고 점심을 "최고의 밥상"에서 했다. 오후 1시 지나 식당에 들어가니 손님이 별로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일부러 한가한 시간에 간 것이다. 농작물들도 제 목을 한 후에는 서서히 시들어간다. 정성 들여 가꿔준 주인에게 받은 만큼 보답을 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파리도 푸르던 게 누런 잎으로 변한걸 보니 황혼이 온 것 같다. 아침에 조금씩 내리던 비는 어느새 그치고 햇볕이 따갑다. 그리 크지 않은 매실나무 그늘 밑에 있어도 땀이 흐른다. 적당량의 수확을 했..
강강술래서 8월 첫모임을 갖던날../20년8월1일(토) "오늘은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는 국지성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겠다. 내일까지 중부지방(강원 영동, 충청 남부 제외)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서해안에 비가 시작된 비는 새벽에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위 내용이 8월 1일(토요일) 기상청이 발표한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 날씨예보이다. 8월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선재 아우네가 네 가족을 초청하여 강강술래 신림점에서 오후 1시에 만나기로 했다. 요즘 일기 예보가 빗나가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맞아떨어졌다. 집에서 출발하면서부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퍼부어댄다. 도로 곳곳이 일시에 많이 내리는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 냇물이 흐르듯이 물..
밭에 갔다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로 돌아../20년7월22일(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그칠 기미가 없어 보인다. 선재 아우네와 같이 호 친구 밭에 가기로 약속한 시간이 오전 9시 30분인데 1시간 늦춰 10시 30분에 출발하여 신도림에 도착하면서부터 다행히 비가 잔잔해진다. 가는 길에 "최고의 밥상"에서 점심을 먹고.. 이곳 식당은 반찬이 집밥 형식의 뷔페이다. 본인이 직접 배식하고 식사후에 식기를 반납하는 것까지.. 위치도 번화가에 있는 게 아니고 동네 어귀에 있는데도 많은 이들이 찾는 걸 보면 가격이 저렴(5,000원)하고 양껏 먹을 수 있고 거기에 맛까지 있으니 찾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일 것이다. 밭이 가까워지면서 비가 개이고 하늘이 파랗다. 멀리 흰구름이 지나가고 농작물로 가득한 들판엔 모든 게 푸른색이다. 밭과 밭사이에 있는 농로에 빗물이 흐르는걸 보..
까투리 둥지 튼 그후.. 알을 품고있었다../20년7월14일(화) 20년 7월 6일 최초로 밭에서 보았고 그때는 사람이 보이는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지금은 사람과 눈이 맞닥뜨리지 않도록 반대로 자리를 잡고 있다. 들썩이면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어 그대로 두고 있어서 알을 품었는지는 알 수 없으니.. 7월 14일 낮에 밭에 갔다 알을 발견하다. 이렇게 알 아홉개를 낳아놓고 꿩은 어디로 피했는지 안 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와 시끄러워서 그런지.. 7월16일(목,초복) 중앙에 있는 알이 부화한것도 같고..
까투리 둥지를 틀다../20년7월6일(월) 수도권에 있는 호 친구 밭에.. 결실의 계절은 아니어도 땀방울 흘리며 가꾼 보람으로 한 개, 두 개씩 열매를 맺더니 이제는 상자 떼기로 수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잡초만 우거지고 때가 되어도 별로 건질 게 없었는데 그동안 객토하고, 거름 주고, 잡초 나지 않게 비닐 씌우고 모종 하더니 푸르름으로 뒤덮여있는 지금은 누가 봐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쪽팔리지는 않을 정도의 농작물둘이 가지런하게 자라 있다. 그런데 그 밭에 까투리 한 마리가 둥지를 틀었다. 산과 인접해 있는 것도 아니고 차량들 소음도 나는데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 참외덩굴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있으니 흙과 어우러져 언뜻 봐선 잘 모르겠다. 알을 품고 있는지 가까이 가도 눈만 껌벅거릴 뿐 떠날 기색이 없다. 밀쳐내고 알을 품..
수리산에서..밭으로../20년6월13일(토) 20년 6월 13일 둘째 주 토요일이다. 남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고 수도권은 밤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다. 덥긴 하지만 구름이 낀다고 했는데 무척 강한 햇빛이 내리쬔다. 코로나 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생활 방역체계로 전환이 되었지만 32도에 바람 없는 산행에서 마스크 착용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수리산을 한 바퀴 돌아 호 친구 밭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산행을 하면서 세 번을 놀랐다는 사실.. 첫 번째는 수리산 정상부에서 시작하여 남쪽 방향 계곡으로 나무 잎새는 해충 피해를 입어 거의 없어졌고.. 두 번째는 많은 해충이 나무에 달려있는 모습을 보고 놀랬고.. 세 번째는 멍멍이가 갑자기 튀어나와 물어뜯을 것 같이 짖어대서 놀랬다. 470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 잎새의 푸르름을 보니 주변에 ..
밭으로, 참소예식당으로../20년 5월17일(일) 밭으로 가는길목에 있는 모종가게에서.. 고구마순, 고추모종등 몇가지를 구입했는데.. 주인 아주머니 인심 좋은건지 가격이 나간다는 모종 몇개를 덤으로 넣어준다. 나들이겸해서 신길온천역 옆에있는 호친구 밭으로.. 오전 11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고구마순이 모자라서 못심은 3고랑에 150개를 심었다. 쑥, 씀바귀도 뜯고.. 살구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살구들.. 매실나무에도 많은 열매가 달려있다. 매실.. 우리집 텃밭에 심을 고구마순과 참비료를 싣고.. 물왕저수지에 있는.."참소예"로.. 오후 1시 30분쯤 늦게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은 만차로 북새통이다. 쭈꾸미집보다는 한정식이 더 어울릴것 같은 분위기의 와가.. 앞 정원에는 누군가의 손길이 많이 필요했을 화분들이 화려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루할수밖에 없..
영월-선돌, 한반도지형 전망대로../20년5월1일(금) 이른 아침 내자와 콘도 주변 마을 한바퀴.. 2015년 여름휴가철에 콘도 주차장에는 주차를 할수 없어 앞도로 입구에 주차를 했는데 지금은 여유가 있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강원답게 벌써 감자를 심어 놓았고.. 옥수수까지 심어 놓았다. 닭장 안에 있는 토종닭은 산장에 방문한 손님들에게.. 산장뜰에는 그네, 둠벙도 있고.. 정작 이곳에서 숙박한 이들은 조용한데 나그네인 우리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있으니.. 이집도 조용하긴 마찬가지다. 드릅나무, 오가피나무가 심어져 잇는 이곳은 콘도에 붙어있는 텃밭이다. 신문지를 밥상으로 하여 그위에 정성스런 집밥을 먹는 아침식사도 어느 호텔식 못지 않다는 오랜 여행에서 얻어낸 보너스다. 주문진시장에서 구입한 대구로 만든 대구탕과 누릉지가 일품.. 콘도를 나서며 ..
강릉- 안반데기 마을에도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20년4.30-5.1)/20년4월30일(목) 4월 30일(목) 평창군 대관령면 옛 영동고속도로휴게소에 도착한게 오전 11시 반이다. 서울에서 7시에 출발하여 4시간 30분이 걸렸으니 명절때보다 더 막히는 고속도로다. 병목구간에선 아예 도로가 멈춰선듯한 시간도 이어지고, 휴게소에서는 주차공간 찾기가 별따기만큼이나 힘든 난제를 풀며 어렵게 대관령에 도착한것이다. 뭔지 모르게 꽉 막힌 요즘의 세태에서 황금연휴라는 말은 낯설면서도 어디론가 떠나고픈 생각이었던건 너나없이 같았을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다닌지가 몇달째 계속되다보니 양쪽 귀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된다. 만약 한쪽에만 귀가 달렸다면 마스크를 어디에 걸것인지..? 대관령양떼목장에 많은 인파가 들락거린다. 요즘들어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었을 것이다. 먹거리를 사려고 줄을 서있는 이들은 주로 젊은 관광..
송추,마장호수,보광사로../20년4월1일(수) 호친구집에서 안양천변으로 나가는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왠만하면 인적이 드문곳을 찾아 가는게 대세..! 이를 지키기 위해 예고없이 야외로 떠난 길..송추에 있는 "방태산 막국수"본점에 들렸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다행히(우리한테는..)손님이 많지 않아 띄어 앉을수 있어 좋았고, 맛도 괜찮았고.. 점심을 하고 송추계곡을 한바뀌 돌아본다. 입구부터는 차량출입이 통제된다. 몇미터 위를 보고 그냥 돌아 나와야 했다. 호친구가 자주 왔었다는 숯가마.."가마골랜드" 코로나19 여파로 인적하나 없는 산골의 폐가같이 변해있었다. 임시 휴업이라는 안내 현수막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게.. 어느정도 기간의 휴업이 임시란 말인지..? 새롭고 건강한 모습으로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 주변에 꽃이..
뮤지컬"레베카"를 관람하고../20년2월21일(금)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주 인"레"관람권이 왔다. 내자한테.. 그것도 Vip좌석으로.. 다곳과는 달리 좌석은 만석.. 인 "나"는 반 호퍼 부인의 말벗이자 시종 역으로 함께 몬테 카를로에 휴양 여행을 오게 된다. 그곳에서 "나"와 반 호퍼 부인은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명한 영국 귀족 맥심 드 윈터를 만나게 된다. "나"와 맥심은 금세 사랑에 빠지게 되어 결혼을 약속하지만, 꿈에 부푼 마음으로 "나"가 도착한 남편의 저택 맨덜리에서 무엇인가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
"바달 비"에서../20년1월10일(금) 2호선 신림역 7번출구로 나와 5분정도 걸으면 "바달비"가 나온다. 1층으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나오고.. 윗층으로 오르는 계단과 엘레베이터.. 靑山兮要我(청산은 나를 보고..) ― 懶翁禪師(나옹선사)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
몇가족이 강강술래 늘봄농원에서 송년회를../19년12월7일(토) 대설.. 약간의 눈내림으로 대설이라는 절기를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인사를 하는 날.. 을씨년스런 초겨울에 온기가 있는곳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6월 1일 이곳 "강강술래 늘봄농원"에서 만나고 이번에 모였으니 6개월만이다. 12시에 예약을 하고 10분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차들로 꽉 차있다. 수도권에서 주차시설이 이곳만큼 많은곳도 별로 없을터인데도.. 이곳을 택하는데는 봄,여름, 가을에 철따라 생태연못, 산책코스, 거기에 야외음악당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하거니와 짬을 내어 주변에 있는 명소들을 찾아보는 또한번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송년회모임이 아닌데 어쩌다 보니 몇가족 연말모임이 되었다. 오늘은 동환친구네가 주선한 모임이다. 강강술래신림점과 이곳 늘봄농원점의 주메뉴인 참숯불에 익어가는 소..
2019국회, 시낭송의밤../19년12월2일(월)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는 "2019 국회 시 낭송의 밤"행사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국민들과 문화로 소통하고 시 낭송과 시의 생활화를 통해 문화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데 시인친구 "Susan이 내자를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