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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산이좋아/전국명산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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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하얀눈,그리고 상고대가 어울러진 함백산../14년2월22일(토) 귀하디 귀한 눈을 보기위해 강원도로... 차가 경기도를 벗어나 강원도로 접어드는데도 눈이 없다. 이러다가 오늘 가는 함백산까지 눈이 없는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그런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는양 함백산 바로 밑에서부터는 많은 눈이 쌓여있다. 설경이.. 그림에서나 볼수 있는 멋있는 설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싸릿재밑 두문으로 들머리를 잡다. 건너편 선자령을 당겨보니.. 눈쌓인 산길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젊은이들.. 정상 아래는 안개가 휘감아돌아 식별이 안된다.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문수산 정상에서 맞다../14년1월1일(수) 2014년 정월 초하루 아침..! 7시인데도 캄캄하여 사람을 보면 누군인지 분간이 안되는데.. 청룡회관옆으로 오르면 문수산 초입이 나오고..! 김포시 부녀회에서 커피와 따뜻한 보리차를 준비해서 해돋이를 보러 오는 시민들에게 몸을 풀게 하는 봉사를 하고 있고.. 문수산 정상에 오르기 힘든이들은 이곳 정자에서 떠오르는 해를 품어도 봄직하다. 정상에 거의 다다르니 훤해진다. 동트기를 기다려도 해는 보이질 않고.. 말의 해에.. 내가 나를 찍어 본다. 사계절 가운데 겨울은 너무나 을씨년스러운게.. 나도 나이 먹음 탓일까..! 10년후를 생각하면 아찔한 생각이 드는게.. 제단에 기원을 비는 산우회가 있는가 하면.. 징과 꾕과리 소리에.. 흥이 난 사람들은 춤사위까지 벌이고.. 일출이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은 무슨 소..
두번째 찾아든 양주군에 있는 불곡산을 돌아오다/13년12월7일(토) 이틀 전까지 미세먼지로 뿌옇던 광경들이.. 오늘은 비교적 쾌청한 날씨에 시야가 트여 다행이다. 오늘이 두번째인 양주 불곡산은 지난 2011년도 8월엔 짧은 코스를 등반해서 그런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아 이상하다 했는데 산행을 반대로 한게 원인인것 같다. 오늘은 대교 아파트앞에서 하차 들머리를 잡았다, 지난글보기:http://blog.daum.net/rhchoi/7607827 - 돌아나온코스(4시간)- ♠대교아파트 앞 - 쿠션바위 - 복주머니바위 - 삼단바위 - 악어바위 - 코끼리바위 - 공기돌바위 - 물개바위 - 상투봉 - 상봉 - 양주향교♠ 이상하다 할만큼 기온이 올라있는것 같다. 옷을 하나씩 벗고나니 이렇게 시원한것을.. 한참오르다 약식과 잡채를 먹는 시간도..! 싫지만은 않다. 쿠션 바위..? 삼..
가평 운악산으로 한해를 보내는 옷깃을 여미며../13년11월16일(토) 가평에 있는 운악산(935m) 두달여 만의 산행 길..! 청량리역앞에서 1330-44번 현등사행 버스를 타니 마석으로 현리를 거쳐 2시간 10분만에 가평 하판리 주차장에 11시 10분쯤 도착한다. 안개는 자욱하게 퍼져있고 저녁에 비내린다는 예보에 찜찜한 마음에다 모처럼의 산행길이 조금은 긴장이 되면서한발 한발 친구들 따라 발길을 옮긴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 백년폭포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좋지만 가을단풍이 특히 장관이고 봄이면 산목련과 진달래가 꽃바다를 이루기도 한다는.. 산중턱에는 신라시대 법흥왕때 창건한 사찰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 미륵바위, 눈섭바위, 병풍바위가 널부러져 있고..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로된 층계가 하산하기에는 조금은 무리였다는 생각..
포천 광덕산에서 백운계곡속으로 숨어들다../13년8월10일(토) 산행아닌 둘레길을 5.28일 걸어보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거의 3개월만인 8.10일 토요일 오전 8시에 홍대역 2번 출구로 나와 호박킹이 모는 15인용 승합차에 오른다. 나포함 10명이..! 6명은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온다고.. 유례없이 계속되는 장마에 이어지는 폭염속에서.. 예보에 포천지역의 광학산, 백운산일대는 오전에만 비올확율이 70%정도라서 강행하긴 했는데.. 호박킹친구가 카페에 산행계획을 올리자 참석인원이 초과된것 같은..? 이유는 모르겠고.. 외곽 순환도로 끝지점부터 차량들이 몰려든다. 이렇게 퇴계원을 지나.. 진접을 지나서야 차는 수월하게 빠진다. 그런데 갑자기 가는도중 에어콘이 안나오고 과열됐다는 경고등이 켜져 확인해보니 냉각수가..? 생수 큰통으로 두개를 다 먹는다. 돌아올때 이상없는걸..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 축제 마지막 날..?/13년5월5일(일) 5월 5일 어린이날이자 일요일 오후에..! 강화 고려산에 널부러진 진달래를 보러 가자는 전갈을 받고 부랴 부랴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에 올라 신도림역에 도착하니 오후 1시,호랑이 친구차에 무임승차하고 강화로 출발하다. 고비고개 정상 길가에 빽빽이 늘어선 차들사이로 주차하고 산에 오른다. 가파른 오르막길에 바닥은 먼지로 뒤범벅되어 산행코스로는 아닌것 같고 진달래군 보러 간다는것으로 그나마 위안이라면..? 초입부터 숨 고르며 오르다 뒤돌아 보니 혈구산 정상에 진달래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고려산 정상에서 아랫길로 우회해서 돌아들면..? 먹거리를 파는 임시 텐트촌과 진달래군이 어우러지는 한 장면의 거대한 화면을 연출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진달래 원없이 구경하고 오는길에 김포에서 별식으로 이름난 집에서 ..
선조들의 애환서린 강화마니산을 넘나들다(469m)/13년3월16일(토) 강화마니산(469m) 2013년 3월16일 오전 7시 신도림역주차장에서 출발함허동천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었다. 등산로는 단군오, 계단로, 함허동천능선로, 기도원계곡로, 정수사로가 있는데..우리 일행 11명은 함허동천 능선로를 오르기로 하고.. 함허동천 입장료 1인당 1,500원을 지불하고 입산,,, 야영장 전경 야영객들이 텐트를치고 있는곳도 보인다. 정수사 능선과 정상능선을 바라보고.. 많은 숲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듯한 느낌이 든다. 바위가 개미핥기를 닮았다. 이번 산행을 같이한 모 산악회 총무와 회장 정상까지 기암괴석으로 이어지는 마니산 능선.. 우리가 올라온 죄측편으로 올라오는 정수사 능선길이 넘 아름답다. 좀더 멋있게 올라가려면 저곳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봐도 봐도 멋진 암릉의 정수사 능..
잔설이 보기 좋은 단양 도락산../13년3월1일(금) 단양 도락산, 월악산과 황정산에 끼어있는 산.. "도를 즐기는 산"답게 수려한 경관이 가히 일품이다. 응달에는 얼음이 있어 안전에 신경이 필요하고.. 앞에 보이는게 황정산..! 신선봉 (터가 넓으니 여럿이 도시락을 즐기기도 안성맞춤)
눈쌓인 월악을 오르려니..! /13년1월12일(토) 월악산 [月岳山] 영봉높이 1,097m 충북 제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월악산을 간다고 예약을 해놓고는 마음걱정이 많이 들었다.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약을 먹고 몽롱한 상태로 등산을 한다니.. 눈쌓인 가파른 산행이 겨울철에 그리 만만한게 아닌것도 그렇고, 일년넘게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않은것까지 더하여 꺼림찍한것은 당연지사였다. 1월 12일아침 6시반에 사당역에서 오림프스산악회 버스를 타고 호박킹, 호랑이, 나 이렇게 우리일행은 셋이고.. 나머지 합하면 42명이 .. 현지에 도착하여 눈으로 온산을 휘감고 있는 월악산을 올려다 보니 나도 모르게 온몸에 기가 빠져나가는것 같다. 산 정상이 밑에서 보인다는건 경사가 가파르다는것인데.. 더우기 정상은 안개인지 눈인지 운무로 가려 잘보이지 않는다. 보덕암-하봉-중봉-..
청평호반의 호명산줄기를 따라../12년9월22일(토) 7월 23일 이후 두달만의 산행이라 어떨지 모르겠다는 회의적인 마음을 뒤로하고 오전 7시 50분에 집을 나서 상봉역에 도착하니 8시 50분이다. 9시 27분발 춘천행전철을 타려다 친구한가족이 늦는바람에 10시 지나 출발했다. 상천역에 도착하니 10시 40분..! - 상천역-호명호수-호명산정상-청평역 - 상봉역에서 춘천행열차를 기다리는 상춘객들..! 이중에도 일행이 도착하지 않아 다음행을 기다리는 사람들..! 거의가 등산객이다. 너도..나도..! 상천역광장의 경관들 탐스럽게 알갱이를 모아 서로 부둥켜안고있는 조를 보니 태풍이 몇번 휩쓸고 지나간 올해도 가을이 무르익어 봄부터 힘겹게 길러낸 농부의 손에 "풍년"이라는 두글자가 쥐어졌으면..! 초입에 있는 마을에서 막걸리를 사니 주인장 기분이 업되어 인심이 후..
숲길로 이어진 양평청계산으로../12년6월17일(일) 경기양평에 있는 청계산으로 등산일정을 잡고 6월 17일(일요일) 8시 19분행 중앙선을 타고1시간 5분 걸리는 국수역으로 간다. 날씨 덥고 전철안에 산사람들 만원이다.팀별로, 친구끼리, 부부같이, 모두가 즐거운 표정들이다. 세속에 찌든 때를 씻고 한주일에너지 축적을 위해이렇게 야외로 산으로 등짐을 메고 피난민같이줄지어 다니는 모습도 우리나라에서만 볼수 있는몇년 안된 특이 현상일것이다. 국민건강을 위해서는 더없이 좋은 현상일터이지만.. 양평의청계산(658m)은 동으로 용문산과 북으로 중미산남으로는 남한강이 흐르는 전망좋은 산이라는데..! 산이 크지 않고 교통이 불편해서 그렇게 많이알려지지 않은 산인데도.. 중앙성 전철이 개통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진것 같다, 산군들이 많이 찾아 올라가는걸 보면..! 팔..
통영 사량도에서 지리산과 불모산을 오르다../12년4월7일(토) - 무박 2일의 사량도 여행기 - 4월하고도 7일(토요일) 저녁 10시47분..! 사량도를 찾는 회원들이 가득찬 버스 차창엔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가 싶더니 이내 지방도로로 접어든다. 이튿날 새벽:가면상태에서 몽롱해져 있는데 차는 경남 통영 가오치선착장에 도착한다. 일요일 아침 3시40분.. 버스안에서 잠자는사람, 밖에나가서 서성이는 사람..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보니 다른 관광버스들이 불빛을 밝히며 선착장으로 들어온다. 5시 지나 컵라면으로 아침 요기를 하려고 물을 끓이는데 다른 버스에 타고 온 일행들은 미리 준비해온 아침식단을 재빠르게 일사천리로 준비한다. 식탁을 펴는이, 의자놓는이, 국통나르는이,반찬통나르는이... 순식간에 야외 식당같이 만들어 놓고 둘러앉아 맛있게 아침한끼니를 해치운다..
의암호와 등선폭포를 품은 삼악산의 봄트림../12년4월1일(일) 2012. 3. 31(토요일) 오전 10시 15분~ 오후 3시 30분 의암댐매표소(입장료 1600원 내고)-상원사-용화봉-등선폭포계곡-등선폭포매표소 (나, 호박킹 내외, 셋이서) 아침 7시30분 7호선, 상도에서 출발하여 상봉에 도착하니 8시 37분발 춘천행이 출발하려고한다. 호박킹타려고하니 전철문이 닫히고 우린 이산친구가 되었고,강촌역에서 다시 조우한다. 작년 5월에 승용차로 엘리시안 콘도에 놀러왔던 그때와는 사뭇 색다른 느낌도 든다. 강촌역앞: 인근 닭갈비집식당에서 내어준 승용차로 들머리인 의왕댐까지 데려다 주니 고맙기도 하여라^^* 물론 다음 기회 있으면 그리로 찾아갈것은 자명한 일.. 의암호를 따라 만들어놓은 자전거도로.. 강물빛깔과 좋은 대조를 이루는 한폭의 그림과 같다. 입장료1,600원이 무..
전남영암의 월출산 천황봉을 오르지 않을수 없었던 이유../12년3월11일(일) - 월출산 천황봉(809m)을 오르지 않을수 없었던 이유...- 3월 11일(일요일)오전 7시에 신길역을 출발했다. 만차에 2명이 남으니 안내좌석에 바닥에 앉아 갈수밖에.. 새벽에 눈이 조금 내렸는가보다. 차지붕위에 쌓여있는걸 보면.. 버스는 대원관광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은 불안스러웠다. 장거리는 좋은차량을 이용해야 하는데.. 날씨는 왜 그렇게 변덕스러운겨..? 눈이 내리는가 싶으면 개이고 바람은 왜 그렇게 세차게 부는지..? 월출산 국립공원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다. 사진으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월출산의 기세는 기대했던 상상의 몇배 이상이며 변덕의 날씨까지 더해지니 내가 지닌 인내의 한계를 체험해볼수 있는 기회다 싶은... 이게 천황봉을 오르지 않을수 없었던 이유이다..! 우리 상공인 산악회의 장기인..
대관령 선자령눈길을 밟으며../12년2월12일(일) "대관령 선자령"이라는 멧세지가 울린다. 우리팀은 이리빠지고 저리빠지고 넷이서 간다고 신고..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신길역앞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차에 오르니 이게 왠일..? 친구 백바퀴가 안보이네..! 차에 탄 46명이 15분이나 기다리니 그제야 어슬렁거리며 나타난다. 도합 690분을 기다린 셈이다. 늦기는 백바퀴가 늦었는데 내가 미안한건 또 왠일이래..? 대관령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이 많이 오기도 했다. 왠만한 초가집은 잘못하면 무너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행온 관광차들로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다. 오늘 산행도 사람공해..? 일렬로 서서 따라가는게 고작.. 혹여 빨리 가려면 앞사람 몸을 부딛히며 밀쳐내고 앞서가야 하니 이것도 못할일.. 개미떼가 줄지어 이동하는것 같이 보인다. 그저 제비따라..
무의도에서 하루를 묻다..//12년1월19일(목) 선녀들이 춤을 추고 놀았다는 무의도에서.. -낭만과 해수바람을 함께 묻다- 실미도하면 아..! "그 영화"하고 생각이 나지만 무의도하면 어디..? 하고 갸웃해지는데 거기를 가자고 한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친구차에 동승하여 인천공항길로 치달린다. 안개가 있어 흐리지만 겨울 날씨 답지않게 포근한 날씨에 모처럼 바다가 보이는 산언저리에서 하루를 묻었다. 옛날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하여 무의도(舞衣島)라 했다고 전해진다는데..! 섬 북쪽에 용유도가 있으며, 부속 도서로는 실미도·무도·해녀도·사렴도 등이 있고. 해안선길이 18.7㎞, 호룡곡산(246m) 국사봉(230m)이 솟아 있다. 주민 대부분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보리, 감자, 콩, 땅콩, 고추, 마늘 등이 생산된다는데 그 양이 많이 나올것 같진 ..
지장산..!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겨울산 지장산..! /12년1월14일(토) 보개산 지장산(寶蓋山 地藏山 877.2m) 1월 14일(토요일) 올들어 두번째 산행이다. 홍대역에서 호박킹 내외와 조우하여 9시 20분에 출발했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과 포천시 관인면, 강원도 철원군 경계에 위치하며 백두대간 줄기가 강원도 북부에 들어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임진북 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의 끝머리에 솟은 암봉, 바로 보개산(지장봉 877.2m)으로.. 산의 상봉이 중의 머리같이 생긴 바위로 되어 있고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의 지붕구실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우리나라 최북방의 산이다. 큰골 입구 주차장에서 계곡길로 약 25분 들어서면 길 오른쪽에 보가산성지 안내판이 나오고. 안내판에서 25분 더 오르면 길 왼쪽 낙엽송숲 안에 있는 절터에 닿는다. 절터를 뒤로하고 3~4분 더 가면..
오대산 비로봉에서 신년산행을 시작하다../2012.1.8(일) 상원사-중대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3.5km) 신년들어 처음시작하는 산행..! 아침 7시30분에 신길역앞에서 상공인산악회버스를 타고 오대산으로 향한다. 차에 오르니 낯이 설은 사람이 많은걸 보면 일년이라는 시간이이렇게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걸 실감케 한다. 국립공원입구에 도착하니 입장하려는 차들이 늘어서 있다. 입장료 인당 3,000원.. 초입에 줄지어 서있는 차량들로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상원사 주차장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지점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한다. 오늘 품에 안기는 높이 1,563m의 오대산 비로봉,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대산,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등 5개의 봉우리가 있어오대산이라 한다. 등산코스 눈이 많이 내렸다. 힘들게 왔으니 설경을 감상하고 한해 안녕을 기원하라는 표시일수도 있겠..
일년만에 올라보는 운길산은 그대로였다../11년12월12일(토) 작년 11월20일에 호박킹과 다녀온지 1년만에 다시 올라본 운길산..! 나무, 낙엽, 새소리는 그대로인데 등산인은 완전하게 다른 사람들로 바뀌어 인산을 이루고 있었다. 오르는 길목을 작년과 다르게 정하여서인지 힘이 더 드는것 같다. 오랜만에 산행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산할때는 발가락도 아프고 무릎도 신호가 오고 허리도 아리까리하고 온몸이 정리가 덜 된것같다. 하나,둘 매달아놓은 산악회 리본이 정상부근의쉼터에서 볼거리로 각인된다. 아무것도 아닌, 별것아닌하찮은 이런 풍경들이 어쩌면 이산에 오르는 등산인들에게는 추억담이 될것이고..! 등산을 하다보면 쉬기좋은 명당을 잡기가 쉽지않다. 바람안타고, 햇볕잘들고, 평탄한곳에 자리한 사람들은 끈길지게 앉아있기 마련..! 그런데 오늘은 대길운인지 운길산에서는 흔치않..
높지는 않지만 녹녹치 않은 불곡산../11년8월20일(토) 누군가 나를 불러 준다면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지하철 1호선을 9시에 타고가니 10시20분에 양주역에 도착.. 양주역 1번출구로 빠져나와 버스를 탄다는게 잘못타서 양주시청옆 도로에서 내렸다. 시의회 건물 옆으로 돌아가니 등산로 오름길이 나온다. 등산객들이 모여 준비운동을 하는지, 잡담을 하는지는 몰라도 많이 모여있다. 불곡산 높이는 비록 높지않지만(470m) 상봉과 상투봉, 임꺽정봉을 잇는 능선길이 암릉으로 연결되어 산행의 재미가 배가 될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부담 된다. 친구들 다 모이지 못해 아쉬운 산행이다. 사진을 보니 안와도 될 친구는 있고 와야될 친구는 안오고..! 모양새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다. 참석 첵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땅바닥에 심어놓은 표지석 성터인지 몰라도 물만 고여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