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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산이좋아/전국명산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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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산세와 맑고 깨끗한 홍천강과 여덟 봉우리의 기암들!!홍천 팔봉산../11년7월2일(토) 대한민국 100대명산에 속하는 홍천 팔봉산 327m로 2~3시간이면 산행할수 있는 낮지만 바위길이 많아 조심해서 산행해야할 산이다. 겨울에는 거의 산행이 불가능 할 듯하다. 입산과 하산이 동일코스라 승용차로 가도 좋은산이다 . 2봉에 웬 집이있기에 가보니 초소 같았다. 해산굴을 빠져나오는것이 꼭 애 낳는것같다. 배낭메고는 절대 빠져나올수 없고, 팔을 위로 올린채로 그것도 혼자힘으로는 어렵고 위에서 빼내주어야 겨우 나올수있다. 야생화는 어디서나 잘자라지만 느낌도 똑 같다. 산을 내려오니 어찌나 더운지, 물 본김에 발도 담그고 등멱까지 한다. 도로에서 본 홍천강과 팔봉산 조그맣지만 좋은산이다. 대중교통 이용하긴 어려울것같고 승용차로 가면 제격이다. 서울에서 두시간정도, 산행도 세시간 정도면 넉넉하고, 입산료..
능선길이 아기자기한 양주불곡산(470m)../11년5월28일(토) 양주역 1번출구로 빠져나와 시멘트 콘크리트 길을 15분정도 걸으면 양주시청이다. 시의회 건물 옆으로 돌아가면 등산로 오름길이 나온다. 불곡산의 산높이는 비록 높지않지만(470m) 상봉과 상투봉, 임꺽정봉을 잇는 능선길이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연결되어 있어 산행의 재미가 배가된다. 암릉길을 걸을때면 떠오르는 산이 홍천 팔봉산과 사량도 지리산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밋밋한 육산을 오르는 것보다는 암릉길을 걷는 재미가 약간의 스릴도 맛볼수가 있어 지루함을 잊게해준다. 들머리인 양주시청에서 상봉까지는 약1시간이면 오를수가 있다. 제사터 고구려 보루터 악어바위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아는사람이나 안다) 오핸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하나남은 진달래꽃 앞은 물론 뒤를 돌아보아도 암봉과 잘 어울려진 계단길이며 로프구간이 마치 ..
합천 해인사의 천년역사길을 걷다 ../11년4월23일(토) 가야산 정상에 올라 해사 를 본다. 선각자들이 무수하게 배출된곳.. 그곳으로 발을 옮긴다. 가야산 해인사 일주문 주련(柱聯)에는 歷千劫而不古 亘萬歲而長今(역천겁이불고 긍만세이장금)이라 새겨져 있다. “천겁의 긴 세월이 지나도 옛 되지 않고, 만세를 뻗쳐 항상 지금이다”라는 이 글은 시공을 초월하여 언제나 자리해 온 해인사를 말해주는것 같다. 생면부지인 분과 시진 찍... 해인사 경비실이라는간판이 아이러니하다.. 기념품은 여기에서.. 해인사 앞입구에서 본 만물상 봉우리.. 5월1일부터 개방한단다. 멀리서 보면 한폭의 수묵화 같다.
가야산 오르기/11년4월23일(토) 산 행 일 : 2011년 4월 23일 07시 20분 ~ 21시 30분 등산코스 : 백운동주차장 ~ 칠불봉 ~ 우두봉 ~ 해인사 ~ 주차장 소요시간 : 5시간 워낙 먼 거리라 아침일찍 사당에서 출발(07:20분경)하여 중간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11시가 된다. 40여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아무말없이 무리지어 산에 오르기 시작한다. 올림프스산악회의 특이한 점이랄까? 단체사진찍을 여유조차 없다. 하기사 찍어서 뭘하랴만... 오를산이 1,433m라니 은근히 부담이 된다. 계곡 물이 맑기도 하지만 많이도 흘러내린다. 어느산을 가나 돌탑은 여전하다. 우리네 소원을 비는 마음이 똑같아서일까...? 철계단의 시작이 철다리부터... 꽃이래야 이게 전부다. 가파른 오름을 하고 세워 놓은 듯 한 바위를..
마니산에서 해돋이를/11년1월1일(토) 2011. 1. 1. 05:30 팬션에서 강화마니산으로 출발한다. 엊저녁 얘기꽃 피우느라 늦게 잠을 잔탓에 눈을비비면서 차 두대로 마니산으로 핸들을 돌렸다. 06;20분경 강화마니산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이 만차...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에 만든 임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에 다다르니 입장권을 구입하란다. 오늘같은 날 입장권은 생략할수도 있을텐데... 아마도 이곳은 오늘같은 날이 대목인가 보다. 계단으로 오르는 해돋이객들로 붐비기도 한데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과 부딪친다. 오르기 시작한지 1시간 반만에 정상에 도착 하니. 정상에는 이미 만원... 날씨는 얼마나 추운지 영하 19도는 족히 될것같다. 마니산 정상 체감 온도 영하 19도... 저 봉우리를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일찍 산에 올랐으면.. 비집..
문경 야외 촬영장 둘러보기../10년11월27일(토) 사극 세트장을 둘러본다. 입장료 2,000원~~ 이 주변을 둘러보려면 한나절은 걸릴 것 같다. 다른 지역에 들어선 촬영장보다 관리가 잘되어있는 걸 보면 촬영이 계속되어서인가 보다. 산등성이로 운무가 짙게 드리워져 주변은 옛고성으로 되돌린 것 같다. 고구마 삶나..? KBS 1TV에서 방영 중인 근초고왕 촬영 중이라 잡음이 들어갈까 봐 쉬,, 쉬,, 쉬
문경새재 주흘산을 찾아서/10년11월27일(토) 11월도 마지막 토요일, 주흘산 정복에 나섰다 . 일기예보엔 중부지방에만 약간의 눈,비가 온댔으니 아뿔싸!! 한참 달리는데 눈발이 보인다. 올 첫눈인데 반갑지만은 않은건 바닥에 쌓인 눈때문에 차는 거북이걸음.. 이천쯤 지나는데 눈은 비로 변한다. 다행히 현지에 도착할즈음엔 비가 그친다. 그럼 그렇치.. 신나게 산에오른다. 그런데 어..? 비가또온다. 점점 세차게.. 우린 혜국사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고 그곳에서 밥먹고.. 문경새재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이 옛 길에는 이 곳을 지나는 길손들 중 한 개의 돌이라도 쌓은 선비는 장원급제하고, 몸이 아픈 사람은 쾌차하고, 아들을 낳지 못하는 여인은 옥동자를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소원성취탑에는 지금도 사람들의 기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문..
가을의 끝자락에서 운길산을 오르다/10년11월20일(토) 모처럼 조용한 토요일이다. 예봉산 줄기와 맞다아 있는 곳... 가을의 끝자락을 붙들고 운길산을 오른다. 중앙선 전철안은 등산인들로 북적적...^^ 날씨는 좋은데 안개가 악간 끼어 있다. 등산루트를 잘 잡아 8부능선까지 올랐는데 수종사를 먼저 들러볼 욕심에 다시 내려오니 바보스런 느낌도 든다. 내려올때 들르면 될것을!!! 오늘은 등산화가 괜찮을지? 오른쪽 복사뼈에 신경이 쓰인다. 장사 될만한 부지만 있으면 눈치 볼것 없는것인지..? 이곳에도 여전하다. 절은 아담한 분위기인데 통과하는 문은 해탈문까지 세개나 있다. 500년 되었으니 힘이 없으신가 보다. 잎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버리고 가지만 남아 있는것.. 아무런 욕심없이 이렇게 서있는것..해탈 아닌지..? 뒷편에서 보는 수종사는 아담함,단아함이 더해진것 ..
구병산 낙엽은 떨어지고/10년11월13일(토) -아홉 폭의 병풍을 펼쳐놓듯이 아름답게 솟구친 산- 단애를 이루고 있는 암릉과 울창한 수림, 그리고 정상에서의 빼어난 조망 등 경관이 수려하여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 산.. 그곳을 올라본다. 출발지점에 도착, 버스에서 내린곳이 폐교된 학교.. 건물은 을씨년스러운데 말라가는 단풍잎은 아직도 붉은빛을 안고 가지에 달려있다. 곶감을 매단 이곳 풍경이 단아하기만 하다. 오르고 또 올라도 급경사진 협곡만 저멀리 보인다. 사방이 조망되는 그 풍경이 천하일품이라는 ... 그곳에 우뚝 서본다. 그렇게 가쁜숨 몰아쉬며 올라온 능선~ 힘듬도 잊고 마냥 풍경속으로 빠져 든다. 계곡을 건너는 철판외나무다리를 지나고 이어서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활엽수림지대로 접어든다. 오르막이 점점 가팔라지는 너덜길에 이른다. 이곳에서 발을 헛..
도라산 등산이 DMZ관광으로../10년10월2일(토) 가을이 한창무르익는 10월 하고도 초 이틀.. 도라산에 등산하기위해 완전군장을하고 친구 호박킹과 문산행 경의선전철에 몸을 실었다. 전철은 문산역이 종착지라서 다시 임진강역 가는것으로 바꿔타고 임진강역에서 하차, DMZ관광 수속을 한다음 도라산역까지 간다. 그곳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제3땅굴~전망대~통일마을을 도는데 어디를보나 산은 없다. 계획은 등산하려고 나섰는데 완전 관광코스다. 시행착오였지만 즐거웠다. 중국관광객이 95%이상이다. 출입증을 달고 중국인들(한국인은 우리 둘뿐)과 버스 투어를 하니 중국에 관광하러 온 느낌이다. 임진강역에서 수속을 밟고 도라산역 기차를 타려면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 매표 수속을 밟고 있다 시설사용료 4,000원, 땅굴셔틀엘리베이터 3,000원, 셔틀버스 4,200원 납입..
고창 선운사에 봄이 오는길목에서../10년3월14일(일)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金山寺)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특히 눈 내리는 한겨울에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꽃의 고아한 자태는 시인ㆍ묵객들의 예찬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우리상공인산악회원 46명도 아침7시 30분에 신길역을 벗어나 잔뜩 기대를 걸고 등산,관광에 나섰으니.. 산행은 선운사 뒷편에 있는 도솔산을 돌아오는 코스를 정하였다. 이곳은 선운산(禪雲山)이라고도 하며, 조선 후기 선운사가 번창할 무렵에는 89개의 암자와 189개에 이르는 요사(寮舍)가 산중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장엄한 불국토를 이루기도 하였던곳으로.. ..
한겨울속 2월에 눈덮힌 백덕산../10년2월7일(일) 아침7시 30분에 신길역에서 고대산악회,상공인산악회가 같이 출발한다. 영하의 날씨이긴하나 올겨울 추위에 적응되어서인지 견딜만하다. 백덕산은 횡성, 평창, 영월의 군 경계를 이루는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에 딸린 산으로 사자산, 삿갓봉, 솟대봉등이 솟아있으며 산줄기가 육중하고 골이 깊으며 정상은 바위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 산행코스를 들여다보며 무에 그리 복잡할 것이 있겠는가 따진다면 할 말이 궁해진다. 하지만 고작 1,300m짜리 산을 오르며 알피니즘만을 얘기할 순 없지않은가..? 매번 버스 안에서 갖는 나만의 시간속에서..! 우리의 산은 우리의 생활공간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함께 살아가는 생활공간의 일부였으며 수천년 역사의 산물인 문화를 품고있는 인문지리의 장이며 평생의 공부꺼리(몸공..
그이름 예봉산아!/10년1월15일(금) 몇년만에 평일산행을 약속했다. 집사람한테 미안하기도 하지만 친구들 등살에 당해낼 재간이 없으니 팔자소관인가 보다. 용산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아침8시 45분발 용문행 전철에 몸을 싣고 비켜가는 산하를..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우리나라도 참 바쁜 사람들만 사는것 같다. 아니면 뒤쳐지는것을..!! 산행은 가다가다 한눈 파는 재미또한 쏠쏠한것 같다. 때론 풍경속에 넋까지 빠트리기도 하지만..! 저기까지 언제가나? 하다가도 한참을 가다 뒤돌아보면 "내가 언제 여기까지 왔나..? 많이도 왔네...." 이런저런 궁상하다보니 팔당역에 도착한다. 길을 잘못? 들었나..? 몇명이 다니지 않은 가파른 언덕으로 올라가니 힘은 배가 드는것 같다. 산에만 오면 힘이 드니.. 산사나이는 아직도 멀었는가 보다. 여기는 평..
계방산 눈꽃축제를/10년1월9일(토) 1월 9일(토요일)아침 8시, 신길역에서 상공인산악회회원들과 함께..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라서 잔뜩기대감 을 갖고 평창군 용평면, 홍천군 내면의 계방산으로 눈꽃산행을 떠났다. -운두령(들머리)-안부쉼터-1492봉-계방산정상(1,577m)-갈림길- 주목군락지-제2야영장 - 이승복생가-제1야영장- 운두령....차는 서로 꼬이고 회차가 안돼 우린 중도에서 하차,걸어 올라오니... 아뿔싸 저 인파를 헤치며 어떻게 올라갈꼬? 산이 높고 크면서 아담한 산세와 능선을 뒤덮은 산죽과 주목군락, 철쭉나무 군락, 계곡엔 원시림이 들어 차 있어, 최근 이 일대가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 이라는데 눈으로 덮혀 알수가 없다. 정상에서..(서..
설악 신선봉에서 가진항까지../09년10월11일(일) 10월의 설악은 아직 단풍철은 아닌것 같다. 일년만에 다시보는 설악은 변하지 않는 우리 연인산악회원들 마음인것 같다. 그러나 왠지 서운한건 우리들만 가본 설악이라 그런지..? 내 카메라는 밧테리가 없어 다섯장밖에.. 가진항에서..
봉화 청량산으로../09년9월13일(일)
삼월/강화 혈구산이여 !!/09년3월15일(일) 상공인산악회를 따라간 강화혈구산 등반..! 제때 사진이 없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