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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성지순례(111)

양화나루 잠두봉 절두산성지(절두산성당)../서울교구/14년11월16일

 

 

 

 

 

         [서울교구]                                절두산순교성지 - 절두산성당

<서울 마포구 합정동 96-1>

 

누에가 머리를 치켜든 것 같은 형상이라 잠두봉이라 불리웠던 곳이

1866년 병인양요시 프랑스함대가 양화진까지 진격하자

 흥선대원군이 양이로 더럽혀진 한강의 물을 서학 무리들의 피로 씻어야한다고

척화비를 세우고 1만여명의 교인들을

 이곳에서 목을 잘라 처형했다는데서 "절두산"이라 불리웠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난후

순교자들의 넋이 서려 있는 이지역을 성지로 조성하였고

병인박해 100주년이 되던 1967년에 비로소

성당과 박물관이 준공되었다.

 

한강유일의 원형보존지역인 이곳은

1997년 우리역사의 중요한 유적지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사적제 399호(서울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로 지정되었다.

 

 

 

 

 

 

 

 

 

 

  

 

단체로 예약한 신자들, 개인으로 방문한 일반인들로

주차장이 포화상태라서 성지안 도로에 주차해 놓아야 했다.

 

  

 

 

 

형구틀

1976년 연풍성지를 개발할때 두개의 형구틀이 발굴되어

한개는 그 자리에 두고 다른 한개를 이곳 성지에 옮겨 보존하고 있다.

 

그후 또 하나가 발굴되어 연풍성지에 두개의 형구틀이 보존되고 있다.

 

이곳 형구틀의 크기는 둘레 3m, 앞구명지름 30cm

뒤구멍지름 6cm, 구멍의 앞뒤거리 30cm로 원추형이다.

 

 

 

 

형구, 형틀체험관

박해시기는 물론 조선시대 형벌및심문도구들을

체험해 볼수 있는곳..

 

 

 

 

 

 

 

 

 

 

 

 

 

 

 

 

 

용기를 내어 체험을..!

 

 

 

 

 

 

  

노기남바오로 대주교 기념관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

절두산에서 처형된 첫 순교자 가족

이의승(프란시스코)과 그의처 김예쁜(마리아), 아들 봉익을

형상화한듯한 이 순교자상은 참수되어 떨어진 목을

몸통위에 받쳐놓은 모습으로 처절한 순교광경을 연상시키고 있다. 

 

 

 

 

 

 

 

 

 

 

 

 

  

 

김대건신부동상 

김대건신부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념으로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가 홍익대 전뢰진교수에 의뢰 제작되었으며

1972년 김수환추기경의 축성으로 제막되었다. 

 

 

 

 

 

 

 

 

 

 

 

 

 

 

 

 

 

병인박해 100주년 기념성당

 

 

 

 

 

 

 

 

 

천주교 신도들을 처형한 장소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절두산 꼭대기..

 

이 지역에 살았던 어르신들에 의해 전해오는 이야기를 토대로 하면..

절두산 꼭대기에서 칼로 신자들의 목을 쳐서 그 시신을 강물에 던져 버리거나

한 오랏줄에 여러명의 교우들을 결박하여 산채로 낭떠러지밑 강물로

밀어 떨어뜨려 죽이기를 하였으며..

 

창호지를 얼굴에 붙이고 물을 뿌려 숨막혀 죽게 한다음 그시신을 강물에

던지기도 하였다고 한다.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근거로 절두산 꼭대기에 순교자 기념탑을 세웠고

뒤에 다시 그것을 헐고 기념관과 성당을 지었다.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한국순교성인시성기념교육관

 

 

 

 

성지시각실, 성물판매소, 부활의집이 함께 있다.

 

 

 

 

 

 

 

 

 

 

 

 

 

 

 

 

 

 

 

 

 

 

 

 

 

구입한 성물을 신부님으로부터 축성을 받고..

 

 

 

 

 

 

 

 

 

  

 

절두산 성지를 구석구석 돌아 보면서 느낀것은..?

 조선말 그 피의 현장에서 온몸에 흐르는 전율을 억제 할수 없었다.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지키고자 했던 신앙은 어떤것이었을까..?

 

체험현장 해설사님의 물음에서처럼

"그당시 죽임을 당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것은 무엇때문이었을까요..?"

 

"이것이 일상을 떠나 이곳 성지를 다시 찾은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