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색이있는오솔길/성지순례(111)

2016년 직장사목부 국내 성지순례../16년9월3일

   

 

 

 

 

2016년 직장사목부 국내 성지순례

                                                                           날짜:16년 9월 3일

 

장소:명동, 왜고개, 새남터

-천주교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부- 

9시 30분에 부지런한팀은 출발하고 있었다.

 

 

명동대성당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고딕 양식, 최초의 벽돌 건축 교회인 명동성당, 

 우뚝 솟은 첨탑이 특징으로,  12~15세기 무렵 서유럽에서 유행하던 건축 양식이다.

 1688㎡의 부지에 길이 68m, 너비 29m, 높이 23m(종탑 높이 46.7m) 규모다.

  프랑스 국적의 유진 코스트 신부가 설계를 맡았다.

 

 

 

 

 

코스트 신부는 명동성당을 짓기 전 중림동에 시험작으로 약현성당을 먼저 건축했다.

 그래서인지 약현성당은 명동성당의 축소판이면서

건축학적으로 서로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명동성당의 준공 당시 명칭은 대지 이름을 딴 종현(鍾峴)성당이었으나

 1945년 광복과 함께 명동성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명동성당의 경내에는 성당을 중심으로

 가톨릭회관(옛 성모병원)과 사도회관(옛 주교관), 사제관,

수녀원, 문화관, 교육관 등이 들어서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에 따르면 사도회관은

명동성당이 지어지기 1년 전인 1891년 준공됐다.

가톨릭회관은 1961년, 사제관과 수녀원 등은 1979년에 지어졌다.

이 건물들은 붉은 벽돌과 화강암을 이용한

프랑스 고딕양식으로 지어져 기존 건물과 위화감이 거의 없다.



 

 

 

 

 

 

 

 

 

 

 

 

 

 

우리 일행은 성모동산에서 오전10시에 모였다.

 

 

 

 

 

 

 

 

 

 

 

 

임의준프란치스코신부님의 사회로 행사 시작..

 

 

 

 

 

 

 

 

황응천스테파노신부님의 인사말에 이어..

 

 

 

 

 

 

 

 

 

 

 

 

 

 

 

 

백충렬요샙신부님의 인사말로 이어지고..

 

 

 

 

성당내에서도 설명을 듣고..

 

 

 

 

 

 

 

 

 

 

 

 

 

 

 

 

밖으로 나오니 결혼식에 참석할 신부도 등장하고..

 

 

 

 

추기경님이 기거하시는 곳은 왼쪽에..

 

 

 

 

성모동굴을 들러..

 

 

 

 

 

 

 

 

 

순례길에 들어서다.

햇볕이 없어 다행이었고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덕에

시내길을 걷는데도 그다지 힘들디 않았다는..

다만, 차량들의 매연은 좀 빨리 개선되었으면 하는 아쉬움..

 

순례길에 잡담하지 말고 기도해달라는 신부님의 부탁에

다들 조용한 행진이 계속되고..

 

 

 

 

 

 

 

 

 

 

 

 

 

 

 

 

서울역앞 고가도로 공원조성공사 현장..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46에 위치한

왜고개성지(현재는 국군중앙성당)에서..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1번출구 - 체신청 직영우체국(용산우체국)쪽으로 나가

               우체국 바라보고 좌측길 따라 250m - 국방부 후문(국군 중앙성당 내)            

 

 : 성당  왼쪽으로 조그마한 성지가 있음 (확인 스탬프는 성지 입구 오른쪽에 있음)

 

 

 

 

 

 

 

 

 

 

 

 

 

 

 

 

기해·병오·병인박해 당시 새남터 순교자들이 잠시 매장된 장소

왜고개는 현재 군종교구 주교좌인 국군 중앙 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1839년 기해박해 때 군문효수의 형을 받고 순교한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 그리고 1886년 병인박해 때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한 성 남종삼 요한, 성 최형 베드로

그리고 홍봉주 토마스 등이 얼마간 암매장되었던 곳이다.

 

왜고개는 한자로 와현 또는 와서현으로 불리던 곳으로

원래 옛날부터 기와와 벽돌을 구워 공급하던

와서가 있었던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서울 명동 성당과 중림동약현 성당을 지을 때 사용했던

 벽돌도 이곳에서 공급해 주었다고 전해진다.

 

왜고개는 병인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일곱 명의 순교자가

 33년간, 서소문 밖에서 순교한 두 명의 순교자가 43년간

 매장되었던 유서 깊은 교회의 사적지다.

 또한 1846년 9월 16일 병오박해 때 순교한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시신이 잠시 모셔졌다가

 박해가 진정된 후 미리내로 이장된 역사도 지니고 있다.

이런 역사를 통해 왜고개는 모두 열 명의 순교자가 묻혔던 곳으로

 

그중 여덟 명이 1984년 5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같이한 교우들과..

 

 

 

 

 

 심평원팀

 

 

 

 

점심도시락

 

 

 

 

 

 

 

 

한강대교를 건너온 차들이 용산아이파크, 이마트,

신라면세점으로 가기위해 긴줄로 이어져있는 상습 정체구간이다.

 

 

 

 

 

 

 

 

한때 용산 재개발로지역으로 추진되었을때

땅값이 평당 1억씩 호가하던곳이 지금은 옛적

풍경이 있는 그런 도시속의 추억공간으로 남아있다. 

 

 

 

 

 

 

 

 

 

 

 

 

 

 

 

 

 

새남터성지에 도착..

 

고가위에서 본 새남터성당

 

 

 

 

 

 

 

 

새남터는 조선시대에 군사들의 연무장이며 국사범들을 처형하던 곳이었는데,

 천주교 4대 박해 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비롯, 열한 분의 성인께서 이곳 새남터에서 순교로 신앙을 증거하신 곳이다.
우리나라 가톨릭 박해 동안 열네 분의 성직자가 순교하셨는데,

그 중 열한 분이 새남터에서 순교하셨다.


이곳에서 순교하신 분을 살펴보면
1801년 신유박해, 중국에서 파견되신 복자 주문모 야고보신부님
1839년 기해박해, 조선교구 제2대 교구장이신 성 앵베르 범 라우렌시오 주교님,

파리외방전교회에서 파견되신 성 모방 나 베드로 신부님과 성 샤스탕 정 야고보 신부님
1846년 병오박해,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전교회장  현석문 가롤로 성인
1866년 병인박해, 조선교구 제4대 교구장이신 성 베르뇌 장 시메온 신부님,

성 브르트니에르 백 유스토 신부님, 성 볼리외 서 루도비코 신부님,

성 도리 김 헨리코 신부님, 정의배 마르코 성인, 우세영 알렉시오 성인과
프루티에 안토니오 신요안 신부님, 프티니콜라 미카엘 알렉산드르 신부님 등이다. 
    
새남터기념성당은 1956년 부지를 매입하여 1981년 본당이 설립되었고,

1987년 대성전이 축성되었습니다. 대성당과 부속건물로 순교자 기념관이 있으며,

 성 김대건신부님, 성 앵베르주교님, 성 모방신부님, 성 샤스탕신부님,

 성 베르뇌주교님, 성 브르트니에르신부님, 성 볼리외신부님,

성 도리신부님, 우세영 알렉시오성인 등 아홉 분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대성전 제대

 

 

 

 

대성전 머릿돌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유해 

 

 

 

 

여덟 분 성인의 유해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열한 분의 성인 

 

 

 

 

 

 

 

 

조선으로 떠나는 선교사들

파리 외방선교회 사제들의 파견식 <조선으로 떠나는 선교사들>

이 그림에 나오는 선교사 세분이 기해박해때 순교하셨다.

중앙 좌측 갈색옷 입고 입맞춤 하고 있는분이

조선으로 선교사 파견 나갔다가 순교한 친구를 그리워하며

지은곡이 그 유명한 <아베마리아>라고 한다

 

 

 

 

 

 

 

 

 

 

 

 

 

 

 

 

 

 

 

 

 

 

 

 

 

 

 

 

이렇게 10Km를 걷는 성지순례가 끝나고..

우리동네 공원에서는 분수속에 뛰어든

아이들이 보이는 조금은 더웠던 하루가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