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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나라밖그곳은

<중국여행> 구이저우(귀주성)돌아보기..

 

 

 

 

의식과 풍습조차도 변하지 않았다. 

 중국 소수민족중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보존하며 지내는 민족 중

 으뜸이라고 할수있는 묘족(苗族)  이곳 카이리 서강마을은

 1500년의 역사를 예나 지금이나 고스란히 간직하며 살고 있다.  

 

카이리 시장西江(묘족전통마을)

마을 중심부에 공연장을 따로 마련 오전 11시에

관람객을 위한 전통민속 춤을 선 보인다.

춤의 내용은 남여 애정행각을 연출한 것인데

 처녀 총각이 처음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과정이라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꼭두각시 춤 내용과 흡사하다. 

 

 

 

 

 

 

구이저우여행담 (2016. 4/19~4박 5일)

인천-귀양(1)-흥의(1)-안순(1)-귀양(1)-인천

 

 

 

 

 

 귀주성(구이저우)은 중국 서남부 내륙에 위치한 중국에서도

 가장 오지인 평균 해발 1000m 정도의 고원으로

80% 이상이 석회암으로 덮혀 있는 카르스트 지대이다.

기후는 아열대성으로 극히 덥거나 춥지 않아 여름에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하늘은 흐린 날이 많아 옛부터 "천무삼일청(天無三日晴)  하늘은 3일 연속 맑은 날이 없고,

지무삼리평(地無三里坪) 땅은 3리 연속 평평한 땅이 없으며,

인무삼분전 (人無三分錢) 사람은 3푼의 돈도 없다" 는 말이 전해 온다고 한다.

 

귀주성은 면적 17만 여㎢(남한의 1.7배), 인구 약 3530만명으로

 운남성 다음으로 소수민족이 많이 사는 곳이다.

 중국 55개 소수민족 중 49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묘족, 부이족, 동족, 토가족 등이 특히 많다고 한다.

 

-2016 중국 귀주여행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홍보 발대식-

 

 

 

 

 

 

 

 

 

두파당폭포

황과수폭포군 중 가장 폭이 넓은 폭포..

비가 내리지 않으면 볼거리로는 별로다.

 

 

 

 

소수민족의 전통의상을 입은 관광객의 모습이 아름답다.  

황과수폭포 풍경구 전체는 너무 넓어

전동차를 번갈아타고 (여섯번) 다녀야 할 정도다.

  

 

  

 

천성교, 천성동 풍경구를 보려면 1시간남짓 도보여행길이다.

  동굴, 돌다리, 폭포 등을 만날 수 있는 산책로인데

길이  매끄러운 돌길이라 아주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지금 풍경은 건기 끝이지만 이제 우기가 되면

물이 많아 경치가 더 좋다고 한다.

 

 

 

 

  

 

천성교를 한바퀴 돌아 나오면 

끝자락에 "은목걸이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수량이 적어 국제적인 폭포라고 하기엔.. 

  

 

 

 

 

오찬후엔 황과수대폭포를 가게 된다.

입구를 지나 분재원을 통과한 후에 약 15분 가량 돌계단을 내려가야 폭포가 나온다.

나중에 올라올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온다.

 

 

 

 

 

황과수대폭포

황과수폭포는 귀양시에서 137km 떨어진 곳에 있는 황과수폭포는

세계4 대폭포(이과수/나이아가라/빅토리아)하나로서

높이는 74m,  너비는 81m 아시아에서 폭포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하좌우앞뒤 여섯 위치에서 바라볼 있다.

 10월이나 되어야  폭포 모습을 제대로 볼수 있다.

 폭포 뒤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이 보이는데, 그 길이 하일라이트이다.

 

 

 

  

 

우리나라보다 빠른 여름 풍경

평일인데도 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폭포바로 뒤로 굴처럼 생긴 길이 있어 바로 앞에서

 쏟아지는 물을 만질 수 있다.

수렴동 이란 말은 "물로 된 커튼"이라는 뜻이라고..

 

 

 

 

폭포 뒷길을 걸어가며..

 

 

  

  

 

폭포 체험

쏟아지는 폭포가 장관이다. 

 

 

 

 

돌계단을 내려가면 아래에서도 올려다 볼 수 있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인 "흥의"로 가는 길에서 본 풍경

 

 

 

  

  

-둘째날- 

 흥의시에 서 숙박을 하고 인근에 있는  마령하협곡, 만봉림, 만봉호를..

 

마령하협곡

협곡 양쪽으로 수십여개의 길다란 폭포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수만년 전에 형성된 절단협곡인 마령하협곡은

우주에서도 보인다 하여 "지구의 아름다운 상처" 라 불리운다.

 황과수폭포와  만봉림과 함께 귀주여행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곳으로 꼽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높은 곳에서 90 도 각도로 떨어지는 새하얀 폭포수가 장관인데

 7,8월에 오면 더욱 더 멋지다고 한다. 

 

입구에서 협곡아래 강물 있는 곳까지 약 200m 내려가는데 길이 전부 돌계단이다.

 

 

 

 

 강물 옆으로 산책로를 따라 오르내린다.

 

 

 

 

 이 곳은 어제 황과수폭포보다 훨씬 한적하다.

 

 

 

 

 멀리 관광객들이 타고올라 갈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이 곳도 황과수폭포 처럼 폭포 뒤로 길이 나 있다.

협곡을 타고 양옆으로 떨어지는 수십, 수백개의 폭포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여름철이라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출구이다.

 

 

 

 

만봉림

만개의 봉우리가 숲을 이루고 있다 하여 만봉림이라 하는데

실제로는 27,000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한다.

산과 산이 겹쳐 있고 그 사이 평원에는

귀주의 토박이인 부이족이 농사를 짓고 살아가고 있다. 

 

동봉림과 서봉림이 있는데 동봉림에는 사람이 살지 않고

서봉림은 숲, 강, 마을이 있어 관광객들이 찾아 간다.

 전동차를 타고 4곳의 전망대에  내려 풍경을 감상할수 있다. 

 

 

 

 

 

 

두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만봉림에는 들판 가운데 동그란 팔괘전이 보인다.

저 소용돌이 가운데의 홈으로 물이 빠져서 지하로 흐른다.

즉 땅위의 물과 땅밑의 물이 섞이면서 화학 반응을 이르키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2월 말에서 3월 중순사이 유채꽃이 필 때는 더 아름다운데

앞으로 정부에서는 주민들에게 지원을 해 줄테니

 다른 농사를 짓지 말고 각종 꽃을 심기를 권장하며, 

사시사철 관광객을 끌어 모으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고.. 

 

 

 

 

 

4월말이면 유채를 다 거둔 시기라 땅만 보이는..

 

 

 

  

 

부이족 마을과 옥수수밭 

 

 

 

 

 

 관광버스를 타고 구비구비 산길을 따라 오르내리다 보면

 만봉호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한다.

 

만봉호는 중국 5대 담수호 중 하나로 서울의 3분의 1 규모인 대형 인공호수이다. 

운남성, 귀주성, 광시장족자치구 등 3개의 성과 접해 있다.

잔잔한 물위를 유람선을 타고 가며 주위에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배안에서 점심을 먹는 코스이다. 

 

 

  

 

 

 

 

만봉호 유람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인 안순으로 간다.

가는 길옆으로 다랑이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안순시에서  저녁식사는 한식인데 무한리필 돼지고기 삼겹살이다. 

식사는 질은 그져 그렇다면 될것이고..

고추장, 깻잎, 김 정도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3일차 

안순시의 호텔거리

양옆으로 아담한 호텔과 식당들이 나란이 모여 있는 거리

 

 

  

 

용궁 가는 도중에 잠깐 들른 곳.

 푸른 들판에 일필휘지로 써 놓은 "용" 자가 보인다.

유채가 만발하는 시기에는 글짜가 더 선명하다고 한다. 

 

 

   

 

용궁을 들어가며.. 

 

 

 

 

 

용문비폭

 

 

용궁은 동굴속을  흐르는 왕이하라는 강물 그 깊이가 22~33m이다.

물이 깊기에 수면이 잔잔하여 10인승보트를 타고 서서히 동굴속 을 들어가면서

“천하기관”(天下奇觀)의 절경을 구경하느라면 가히 장관이라고..(관광할 수 있는 길이가 840m)

 

 

 

 엘리베이터로 올라가고 용궁을 본 후에는

 다시 이 엘리베이터로 내려온다.

 

 

 

  

용궁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내부는 종류동굴로 조명이 휘황찬란하다.

동굴내부가 용왕의 수정궁 같다고 해서 용궁 명칭을 붙혔다고 한다. 

총 길이가 15km인데  개방된 길이는 1.2km이다.

귀주성의 카르스트 지형 덕분에 이런 동굴이 생겼다고 한다.

 

 

 

 

 

 

청암고진(靑巖古鎭)

푸른돌로 지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전통마을..

명나라 초 1378년에 군사요새로 주둔군의 보급창으로

이용되었다가 지금은 묘족과 한족들의

상업거리가 되어 주로 공예품과 먹거리를 팔고 있다. 

 

 

 

 

은세공품 상점이 자주 보인다.

 

 

  

 

반찬가게

 

 

 

  

가지수는 두가지인데 모두 두부 종류..

 

 

 

  

엿을 만들고 있는 광경..

 

 

 

 

손오공과 저팔계

 

 

 

 

청암고진 들어가는 문은 반대 편에도 있다.

 

 

 

 

 

귀주성은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네번째로 못 사는 지방이라는데

이와 같은 현대식빌딩도 많이 보인다. 

 

 

  

 

 

갑수루는 명나라때 귀주의 행정장관인 "강동지"가

 세운 3층 목조건물로 귀양시의 상징 건물이다.

이 지역에서 과거에 장원 급제(甲秀)의 인재가 나오기를 바라면서 지었는데,

귀주성 출신으로 3명의 장원이 나왔다.

그 중 2명이 이곳 갑수루 남명하 하류 출신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좋은 성적을

 기원하기 위하여 이 곳을 찾는다고 한다.

 

 

 

 

  

갑수루 모형

 

 

   

 

내부에는 고대 명인들의 서예 작품들이 소장 되어 있다.

 

 

 

  

 

갑수루 아래 흐르는 남명하 하천

 

오지 중의 오지인 귀주성..

고속도로등이 생겨 교통이 편리해지고, 

  주변 관광지를 개발하고 확충해서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