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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성지순례(111)

[성지순례]익산 나바위성당../22년1월5일

 

 

익산을 지나다 보면 고즈넉한 들녘 한복판에 소나무숲이 있고

그 아래로 성당이 보인다. 그곳이 바로 "나바위 성당"이다. 

 

 

 

주차장 한편에 웅포 곰개나루길 안내판이 있고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가 당도한 오전 11경엔 승용차 1대만이 주차해 있었다.

 

 

 

 

 

 

 

 

 

 

 

 

 

 

 

 

 

 

 

나바위 성당은 전라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곳으로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1821~1846)신부가

1845년 조선교구 3대 교구장이신 페레올주교, 다블로 신부, 11명의 조선 교우들과 서해를 통하여

귀국하면서 첫발을 내디딘곳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성당이 나바위 성당이다.

 

 

 

 

 

 

 

 

 

 

 

제대 주변에 있는 세례대와 성상들은 중국 남경 라자로 수도원에서 제작한 것으로

성당 건축때 들여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기념관을 지나..

 

 

 

본당 뒷편으로 들어가면 화산 천주교회라는 입석이 서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성모동산이 나온다.

 

 

 

 

 

평화의 모후 성모상, 성 김대건 신부 성상

 

 

 

 

 

김대건 신부의 고귀한 순교 정신과 높은 덕을 기리기 위해

2007년 박 미카렐, 유 안나마리아 부부의 봉헌으로 세웠다.

이 성상은 처음에 다른 곳에 봉헌할 계획으로 제작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세우지 못한 채로 보관하고 있다가

뒤에 나바위 성지와 연계가 되어 이 곳에 세우게 되었다.

 

 

 

 

 

 

 

성지왼쪽으로 망금정과 김대건 신부 순교비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소세 신부 묘

 

 

 

 

 

 

 

 

 

정상에 거의 당도해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보니..

 

 

 

북쪽 정상에 세운 "망금정"

1915년 뵈르모렐 신부가 휴식과 기도를 위해 세웠다고 한다.

 

 

 

 

 

멀리 금강이 보이고..

 

 

 

망금정과 나란히 하고있는 김대건 신부 순교비는 신부님이 순교하신 100주년에 세워졌다.

상해를 떠나 42일간 바닷길로 입국할때 타고 온 라파엘호의 크기를 본떠 세운 것이다.

목선의 길이 15자는 순교비의 높이가 되고 넓이 6척이 둘레가 된다.

 

 

 

 

 

드론이 떠있다.

우리가 도착해서부토 이동 공간을 따라 다니는것 같은데

출발할때까지 보이다니..?

 

 

 

 

 

고향집에 도착해서 첫날 저녁의 주 메뉴는 꼬막무침과 판교 도토리묵

그리고 소고기무우국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