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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북촌길 돌아보다..//23년2월15일

 

 

 

 

매월 세번째주 수요일은 야외로 답사를 가는 일정이다.

2월달 답사는 북촌이다

 

향약연구원에서 30분간 답사내용을 청취하고 출발했다.

옛 풍문여고, 선학원, 안동교회, 윤보선 고택, 조선어학회, 정독도서관, 김옥균 집터를 답사하고,

 

점심은 "남원"이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한후,

오후에는 백인제 가옥, 헌법재판소내에 있는 백송, 박규수집터, 홍영식집터, 제중원터 등등..

특히 급진 개화파들의 집터와 비극의 현장을 보았다.

이들의 죽음이 무의미한것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 수립에 밑거름이 되었다.

 

모임 시간에 맞춰 도착한 북인사마당에서 비둘기 한쌍을 만났다.

처음엔 싸웠는지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금새 같이 행동을 한다.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이곳에서는 배설물등의 오염으로 푸대접을 받고 있다.

 

 

 

우리를 담당하고 있는 박경하 교수의 연구실이 4층에 있다.

 

 

 

 

 

 

 

 

 

서울공예미술박물관으로 들어가본다.

 

 

 

대강의 설명을듣고 미술관안에는 다음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북촌로 1길이다. 도로가 좁아 차량이 진입하면 비켜있다가 걸어야 한다.

 

 

 

선학원

일제시기 일본이 불교종단을 왜색화 하는것을 막기 위해

한용운선생등이 활동한 불교단체이다.

 

 

 

 

 

덕성여고..

 

 

 

 

안동교회

1908년 선교사 도움없이 만든 교회인데, 윤보선씨댁 앞에 있다.

 

 

 

 

윤보선길이다.

 

 

 

 

윤보선씨댁

명당터로도 유명하다.

 

 

 

골목길에서 바라보면 인왕산이 보이기도 한다.

북촌의 묘미이기도 하다.

 

 

 

 

정독도서관내 교육박물관인데 휴관이라 못 들어 갔다.

경기중학교자리에 현 정독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겸재 정선이 인왕재색도를 그린 자리이다.

정독도서관 앞 마당에 있다.

 

 

 

 

 

현장에서 바라보니 그림과 비슷한 장면이 보인다.

 

 

 

93세와 92세 부부이시다.

제동초등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정독도서관 서편 담에 독립운동가의 길이라는 표식이 있다.

 

 

 

 

 

 

삼청동 한억 갤러리

 

 

 

 

 

은성설렁탕 입구 골목, 겨우 찾았는데

예약을 안해서 못들어 갔다.

 

 

 

옆에있는 "남원국밥"으로 들어가 본다.

 

 

 

 

 

 

36년되었다는 식당으로 36평 규모의 식당이다.

24명이 갔는데 공교롭게도 좌석이 24개로 딱 맞다.

도와준다고 해도 사양하며 혼자 24명의 음식을 차려내는

프로정신이 몸에 배어있는 주인장이시다.

 

 

 

 

한옥에 인테리어를 해서 포근한 분위기이다.

 

 

 

 

 

반찬이 세가지로 단촐하다. 

깻잎 오뎅 김치로..

 

 

 

따끈한 밥이 옛 문양이 있는 사발에 푼 그대로이다.

소고기 사골국물에 시레기로 만든 국밥인데 간이 심심하고 입맛에 맞다.

소금이 필요없고, 주인 아주머니도 아주 친절하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 모양이다.

우리가 먹은 국밥은 만삼천원이다.

 

 

 

 

 

 

 

 

골목길에 운수를 보는 자판기도 설치되어있다.

다른곳에 설치되어 있다면 그냥 지나치겠지만 이곳에서는 아니다.

젊은이들이 호기심으로 점궤를 뽑아보고 있다.

 

 

 

 

 

 

 

 

 

 

 

 

 

 

 

 

 

백인제 가옥이다.

백병원 설립자가 1914년에 지은 개량 한옥이다.

 

 

 

 

 

 

 

 

 

 

 

 

 

 

 

 

 

 

 

툇마루에 앉아 잠깐의 휴식과 해설을 청취하고..

 

 

 

 

 

 

 

 

 

사라져가는..

"가훈으로 전할것은 오직 어짐과 효도이다."

"세상 살아 가는데는 별다른 것이 없고 오직 의리와 나라사랑뿐이다."

 

 

 

 

 

 

 

 

 

 

 

 

 

 

제동초등학교다.

우리 일행중 이곳을 다닌분도 있다.

 

 

 

헌법재판소이다.

 

 

 

 

 

 

 

 

마당 동편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재동백송이 있다.

 

 

 

 

그 옆에 박지원의 손자이고 개화 영수인 박규수집터가 있다.

18세기 후반 조선의 젊은이들이 조선을 어떻게 개화시킬것인가 노심초사하며

토론을 벌이던 곳이다.

 

 

 

 

 

홍영식 집터이다.

갑신정변 실패 후 가족들은 전부 자진하고

부상한 민영익을 치료한 앨런에게 이 부지가 하사되어

최초의 근대적 의료기관인 제중원이 설립되었다.

 

 

 

 

 

이런 비극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과나무가 무심히 서 있다.

 

 

 

 

 

 

 

답사후 ONION이라는 한옥 커피숍에서 담소를 즐겼다.

이곳은 우리나라 사람보다는 동남아 등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주말이 아닌데도 30분을 기다려 주문해 놓은 커피가 겨우 나온다.

현대건설 본관 서편에 있다.

 

 

 

본관으로 들어가기전 야외에 의자가 놓여 있는데

이곳에서도 커피를 들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마당이 나오고 

실내로 들어가면 앉아야 되는데 좌석은 아무데나 

앉을수 있다. 

 

 

 

커피와 다과를 구매하려면 이렇게 긴 줄을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