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산저산산이좋아/친구와산행길

[산행기] 관악산계곡의 폭포정으로..//23년7월8일

 

 

            주말에 시간되면 찾아오는 관악산이다.

            신림선이 개통되고 난 이후 3량의 차량 내부에 승객이

            빽빽하게 타고 중간에 내리고 타는 승객도 있지만 거의가

            관악산역에서 하차한다.

 

            역에서 나오면 각종 모임, 친구, 가족등이 어울려 광장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사람사는 풍경이 느껴진다.

 

             한번 피면 한달이상을 화려하게 버티고 있는 능소화다.

             조선시대에는 양반집에서만 키울수 있어서 양반꽃이라고도 했다.

            "명예"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능소화는 과거 급제자의 화려한 어사화로 사용했다.

 

 

 

 

 

 

 

 

계곡산행을 하려고 폭포정으로 향했다.

 

 

 

 

 

메말라있던 계곡에 적은 수량이지만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때죽나무"이다.

나이깨나 든 분이라면 이 열매로 민물고기를 잡았던 기억이 있을터이다.

나무나 열매를 잘게 빻아서 냇가에 부려놓으면 몇붕 지나 피라미, 붕어들이

독한 약기운을 못 이기고 기절을 하기 때문에 쉽게 잡을수 있었다.

 

또한 방부제 효과가 있어서 물에 때죽나무를 넣어두면 물이 쉽게 상하지 않고

정화 되어서 물맛이 좋아지게 된다고 한다.

그밖에 뱀이나 독충에 물렸을때, 구충제와 항균제, 살충제로 대신 쓸수도 있겠다.

 

 

 

 

"팥배나무"이다.

년중 바뀐 모습으로 접하는 팥배나무는 잎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주름이 선명하게 잡힌듯한 모습이다. 

가을이 되면 빨강색의 열매와 노랑색의 잎을 볼것이다.

 

 

 

 

 

 

 

 

      폭포정에 도착한다.

 

 

 

가파른 오름길로 들어선다.

발길이 뜸해서인지 낙엽쌓인 오솔길이다.

 

 

 

3부 능선 언저리에서 산길과 만난다.

 

 

 

 

 

 

 

 

 

 

 

 

 

 

 

 

 

 

 

 

 

 

 

 

 

 

 

 

 

 

 

 

 

 

 

 

 

 

 

"굴피나무"이다.

그물피나무에서 변형되어 불려지는 굴피나무는

먼 예적에는 지금의 참나무처럼 우리 강토 여러곳에서 터줏대감 노릇을 

했다고 하는데 껍질로 그물을 만들기도 하는등 용도가 많았었다고 한다.

 

 

 

 

 

 

 

 

 

 

 

여럿이 오면 앉아서 오손도손 얘기하면서

음식을 나눌수 있는 산상에서나 볼수 있는 야외식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