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이 지난 일요일에 산행길에 나섰다.
샛강에서 신림선으로 갈아탔는데 출발지점이어서인지 승객이 별로 없다.
승무원없이 혼자 다니는 지하철인데도 샛강에서 관악산역까지
11개역 9개구간을 무리없이 운행하고 있다.
일요일인데도 많은 인파가 모여 든다.
밀물처럼 몰려들었다 썰물처럼 산속으로 사라진다.
초입에 있는 단풍나무는 어느새 잎을 떨쳐냈는지
앙상한 가지에 남은 잎새가 쓸쓸해 보인다.
그나마 남은 잎새들은 가을색감을 입혀 놓았다.
야생화동산에는야생화와 잡초가 어우러져
꽃이름이 적혀있는 명패 따로, 야생화 따로이다.
"오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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