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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산사중 하나인 법주사를 가다..//23년11월22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206차 답사는 보은 속리산 법주사로 갔다.

이 사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한국의 산사"로 선정된 9곳중 하나이다.

규모가 크고 불교 사찰의 전형적인 전과 각들을 망라하고 있다.

 

신라 진흥왕14년(553년)에 "의신조사"가 천축(印度)에 갔다가 백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절을 지을 터를 찾아다니는 길에 흰노새가 지금의 법주사 터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고 울었다고 한다.

의신조사가 노새의 기이한 행적에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름다운 경치에

비범한 기운도 느껴져서 그곳에 절을 지은 후 절 이름을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

즉, 부처님의 법이 머물렀다는 뜻에서 법주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사찰 전경이 초입에 게시되어있다.

 

 

 

이제는 전국 어디든 사찰입장료가 무료이다.

 

 

 

 

 

 

 

 

 

일주문에서..

 

 

 

 

 

 

 

 

 

속리산 사실기비,

수정교 앞에 있는 사실기비는 조선 현종 7년(1666)에 세운것으로

비문은 우암 송시열이 짓고, 동춘당 송준길이 글씨를 썼다고 한다.

속리산 수정봉 위에 있는 거북바위에 얽힌것으로 불교와 유교의 관계에

관한 내용이라 한다. 

 

 

 

 

 

수성교인 이 다리를 건너면 피안의 극락으로 들어간다.

건물 좌우에는 낮은 돌담이 둘러쳐져있으며 중앙의 어칸은 통로로 쓰이고

양쪽 어칸에는 금강역사 2위와 사자를 탄 문수보살, 코끼를 탄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천왕문,

두 그루의 나무가 출입문같이 보이는 뒤로 천왕문이 있다.

내부엔 천왕이 모셔진 곳이라 사천왕문이라고 한다.

 

 

 

 

 

당간지주의 긴 철원통이 잘 보존되어있다.

당간에 사찰깃발을 걸어 절에서 하는 행사를 알려주기도 하고

솟대와 같이 신성한 장소임을 표시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당간은 고려 목종(1006)에 만들어졌으나 조선 고종 9년(1872)에

경복궁 중건시 궁궐 중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당백전을 만들때

흥선대원군의 명에 의해 철당간이 녹여졌다가 순종때(1910) 22m

철당간으로 복원되었다.

 

 

 

 

 

금동 미륵대불,

높이가 33m로 동양 최대이다.

순금 80kg, 겉부분은 3미크론 두께의 금박을 입혀 섭씨 80ºc~-30ºc에서도

견딜 수 있게 특수 도금을 하였다고 한다.

 

 

 

팔상전,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그린 팔상도를

모시고 있는 5층 목조탑이다.

전 내부 중앙에는 5츨 전체를 통과하는 기둥이 있고

이 기둥 네 면에는 팔상도가 두 폭씩 있고 

그 앞에는 열반사와 삼존 불상이 있다. 

 

 

 

5층 내부

 

 

 

 

 

 

 

 

쌍사자 석등,

하대 연화석과 쌍사자, 상대석을 따로 조각하지 않고

하나의 돌로 조각했다.

 

 

 

한마리 사자는 입을 다물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입을 벌리고 있다.

통일신라 때 석등에 8각 기둥을 주로 사용하였던 것에 비해

머리의 갈기와 몸의 근육까지 표현된 두 마리의 사자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고 한다.

 

성덕왕 19년(720)에 만든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사여래,

 

 

 

대웅보전,

 

 

 

 

 

 

 

 

 

 

 

 

 

보리수 나무 아래서 스님과 보살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설법을 듣는건 아닌것 같고.. 

 

 

 

명부전,

 

 

 

진영각,

 

 

 

고승들의 초상화,

 

 

 

석조희견 보살입상,

향로와 지대석을 제외하고 하나의 돌로 제작되었다.

성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몸과 어깨가 타더라도 

향로 공양을 쉬지 않는 보살이라고 한다.

 

통일신라때 만들어진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마애여래 좌상,

높이 6m나 되는 큼직한 바위에 새겨진 여래 좌상은 

드물게 의자에 앉아있는 미륵불상이다.

 

둥글고 온화한 얼굴, 길고 큼직한 코, 둥근 눈썹,

뚜렷한 눈두덩, 꽉 다문 두꺼운 입술등은 

기다란 귀, 삼도의 표현등과 함께

고려 초기 마애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세존사리탑,

공민왕이 이곳에 와서 통도사에 있는 사리가운데 1과를

이리로 옮기도록 해서 보존하고 있다.

 

 

 

 극락전,

스님들이 정진중이시라  조용하라는 안내문이 있고

이곳이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 나와야 한다. 

 

 

 

 

 

 

 

 

 

길가노전에서 밤과 은행을 구워 파시는 내외분,

얼굴은 검게 그을렸어도 건강하게 일을 하고 있다.

한봉지에 5,000원이면 충분하다. 정안밤이다.

 

 

 

오찬을 한 향천식당이다.

버섯전골이 주 메뉴이다.

 

 

 

귀경길에 올림픽로에서 본 남산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