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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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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해 본 한강 노들섬의 해넘이..//24년1월28일 캐논 5d mark4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갤럭시 s24 울트라로 노들섬에서 해넘이를 촬영해 보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24년1월19일 스케이트화 끈을 단단히 동여매는 젊은이들, 추운 겨울이 다 가기전에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내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있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길상사'를 가다..//24년1월17일 마을버스를 타고 길상사에 도착했다. 1970~1980년대, 요정정치라 불릴만큼 요정은 큰 영향력을 가졌고, 최고급 요정인 '대원각'이 사찰로 탈바꿈한 특이한 이력으로 유명하다. 당대 요정이었던 대원각의 소유주 김영한은 남편과 사별 뒤 기생이 된 후 1950년대부터 대원각을 운영하면서 큰 돈을 벌게 되지만 명예와는 거리가 먼 삶 그즈음 김영한은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아 1987년 스님에게 요정 터 7,000여평과 40여채의 건물, 당시 싯가 1,000억이 넘는 액수를 시주하고 사찰을 세워 달라지만 오랜시간 거절 당하게 되고 결국, 1995년에 그요구가 받아 들여져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의 말사로 등록되면서 길상사가 세워진다. 20대 젊은 시절, 영어교사이자 천재 시인이었던 백석을 만나 운명적..
함박눈 내린 성북동에서..//24년1월17일 수요일인 17일 점심시간대 함박눈이 수도권에 깜짝 눈폭탄이 쏟아졌다. -성북동'누룽지 백숙'에서 오찬을 하며..-
[원주혁신도시에서..23-31]한해를 마무리 하고..//23년12월21일 한해를 보낼때 느끼는 건 아쉬움만 남는다는 것.. 원주 혁신도시까지 출퇴근을 하면서 넘긴 달력이 마지막장만 남았다. 해가 지났어도 그대로인 폐역이 된 반곡역사.. "소담"에서의 추억도.. 정주사에 들렸을때 주지 스님이 손수 만든 "차"대접.. 불두화도 이채롭다. 오래 운영했던 칼국수식당도 미장원으로 업종을 변경한데 대한 아쉬움.. "간현돈까스,칼국수" 맛집으로 방영되어서인지 손님이 많이 들린다. 간현 관광단지를 돌아보고.. 소금강 출렁다리이다. 시간이 없어 오르지는 못 하고 아래에서 쳐다만 보았다. 도로가에 떨어진 살구 낙과가 가을이 온것을 알려준다. 원주세계화폐박물괸에서 송년을 보낸것도 이제는 추억도 되었다. 송년미사도 빠질 수 없는 일정.. 시간이 없어도 카메라 있으니 좋은 사진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
[원주혁신도시에서..23-29]멀어져 가는 가을 들녘에서..//23년11월9일 올해도 반곡역사는, 아무런 변동없이 폐역 그대로 한해만 저물어 가는것 같다.
[원주혁신도시에서..23-28]10월의 마지막 날에 돌아 본 섭재마을, 원주천..//23년10월31일
[철원]주상절리가 펼쳐진 절경을 보며 잔도를 걷는 순담계곡..//23년10월14일 잔도길을 걷는 스릴은 대게는 중국여행지에서 느끼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순담계곡의 주상절리를 3.6km의 잔도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으니 어느 여행지 못지 않은 곳이었다. 이곳에서의 시작점은 순담과 드르니에서 할수 있게 되어있는데 우리는 순담에 주차하고 드르니로 나와 셔틀버스로 순담으로 회귀하는 코스를 택했다. (셔틀은 주말/공휴일만 운용한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필요) 입장권을 구매하면 50%를 철원지역화폐로 되돌려준다. 이화폐의 유효기간은 5년이니 소진을 못하면 나중에 사용해도 되는데 대개의 관광객들은 당일에 모두사용하고 돌아오니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생각된다. 입장할때는 음식물 휴대를 통제하고 있으니 기억해야 한다. 문화유산 보호차원에서이니 따라야 하는게 당연..
[철원]수채화가 펼쳐진 고석정 꽃밭은..//23년10월14일 주차장을 몇군데 운용하는데도 빈공간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중간중간 안내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그분들이 손짓하는 방향으로 들어가서 한대씩 주차하면 그나마 행운이다. 주차하고, 예비역해병대원의 수신호에 맞춰 길건너고 줄서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전면에 펼쳐지는 꽃밭은 맨드라미꽃이다. 대단하네..!가 저절로 나온다. 맨드라미는 한개씩 보면 별로인데 이렇게 군락으로 보니 카페트를 깔아 놓은듯한 또 다른 느낌이다. 관람객이 없는 빈틈을 이용하여 기념을 남긴다. 같이 다녀도 단체로 촬영한 장면은 많지 않다. 풀꽃/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그런데 자세히 볼려해도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지나면서 보는것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꽃댑사리.. 전국적으로 꽃밭에서 한 공간을 차지하고..
[철원]삼부연폭포 그리고 철원막국수..//23년10월14일 빗줄기가 간간히 내리는 "삼부연 폭포",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폭포수와 어우러져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절경이 따로 없다 얼마되지는 않지만 반갑지 않은 빗방울은 계속 따라 다니는것 같아 기념 남기는게 쉽지만은 않다. 터널을 지나 "용화동마을"로.. 철원군 갈말읍 용화동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변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곳 마을에는 75가구 2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주변 포사격장과 관련한 토지매각 의향 타진과정에서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다. 이곳에 저수되어있는 물이 삼부연 폭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용화마을을 나와 철원시내로 나가는 도로 옆으로는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철원군 갈말읍 명성로 158번길이다. 신철원리라는 지명이 익숙하게 들린다. 건물과 건물을 이어..
[철원지역 1일 투어] 삼부연 폭포, 고석정 꽃밭, 순담계곡의 주상절리를 가다..//23년10월14일 한 밤중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단풍이 전국을 덮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철원지역으로 한바퀴 돌아오자는 제안이다. 주말에 비온다는 일기예보는 결코 달갑지 않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올해는 그냥 보낼것 같아 토요일 오전 9시에 길을 나섰다. 이런 친구가 있어, 항상 고맙다. "삼부연폭포".. 몇번 와본곳이라서 그런지 낯설지 않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라는게 이런것인가 보다. 계곡을 타고 흘러 내리는 수량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저 폭포수는 어디에 있는 물이 흘러 내릴까..? 궁굼했는데 저수지가 있는 그 마을을 들어가 보았다. "철원막국수집".. 몇십년전부터 들르던 맛집이다. 허름한 모습의 건물도 옛날 그대로이다. 편육 한접시와 막국수 한 그릇이면 철원지역을 여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대기 번호를 받고 ..
[원주혁신도시에서..23-27]결실의 계절에 돌아 본, 혁신도시 원주....//23년10월12일 잎을 털어낸 사과나무엔, 더 여물어야 할 사과들이 알알이 달려있다. 어떤 나무엔 주렁주렁, 어떤 나무엔 드문드문 달려있으나 수확기가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달고있지 않은 앙상한 나무가지들만 이곳을 지키고 있을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썰렁하고, 한낮엔 따가운 햇빛이 아직도 남아있다. 오찬후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니.. 가득 채워졌던 밭 이랑도 하나하나 비워가는 풍경으로 서서히 바꿔간다. 가을 들녘을 줍다/임판석 가을엔 풍성함이 있다. 절기 따라 익어간 것은 땀방울 송글 맺힌 노력의 대가였다. 가을엔 수확이 있다. 노력의 대가에서 얻어진 그들의 마음 안에 들어 찬 배고품이 있었기에 살아가야 할 희망에 기다림이었다. 가을엔 꿈을 가졌다. 희망의 기다림에서 하늘이 준 만큼 그곳에서 자신이 노력한 만큼 얻어지는 인생의..
[원주혁신도시에서..23-26]구름, 단풍..//23년10월10일
2023 서울 세계불꽃축제장 주변은..//23년10월7일 관악산등산을 마치고 귀가한 시간이 오후 4시 30분인데 9호선 샛강역주변부터 좋은 자리를 찾으려고 하는 인파들이 북적이기 시작한다. 가방메고 돗자리 들고 야외 캠핑가는 모습으로.. 어둑해진 오후 7시, 노들공원주변, 시끌벅적 그 자체이다. 운동기구앞에도, 구석진 곳이어도 빈터만 보이면 그곳이 오늘밤 최적의 장소이다. 고가차도밑, 이곳에서는 위에서 터지는 불꽃만 볼 수 있다. 그래도 오후 2시부터 자리잡고 있다니, 젊음이 좋긴하다. 나이 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중간에 끼어 봐야 어울릴까도 생각해서인지..? 한강대교 남단, 강변길로 내려가는곳에 진을 치고 있다. 한참 지나 질서 유도원들이 다른 장소로 이동하라고 소리치고 다니는데도 대게는 옆사람들 눈치만 보며 들은척 만척이다. 강변길로 내려가는것도 쉽지..
[원주혁신도시에서..23-25]치악산 둘레길(11코스)의 단풍로 진행은..//23년10월5일 (구)반곡역사에서 멈춰있는 치악산 둘레길 11코스 한가터길의 진행상황을 보려고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 보았다. 아파트 뒷길로 오르면 뒷동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올르면 철길과 만나게 된다. 오르는 길은 정비가 되어있지 않다. 철길에 올라보니 반곡역사로 가는길은 중단된 상태로 자갈길만 보이고 막혀있다. 반대편길은 양쪽으로 단풍나무가 조성되어 있다. 단풍길 위에서 주변을 돌아보니, 하단에 정주사로 오르는길 이정표가 있고, 대오갈비, 신선낚시터로 가는길이다. 신도시와 농촌풍경이 어우러진 주변이 아직은 볼만하다. 아래로 내려와 걷기 시작.. 원주혁신체육공원을 돌아보고, 참고로 이곳은 치악산둘레길, 원주굽이길, 원주혁신도시둘레길이 지나는곳이기도 하다. 공원 아래로 내려와 조그만 둔덕을 넘어간다. 봉대길,..
[원주혁신도시에서..23-24]반곡역사 주변은 그대로 멈춰있다..//23년9월25일 언뜻 보아도 폐건물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반곡역"이란 간판만 없다면.. 특별한 안내문도 보이지 않는다. 뒷편으로 가보면, 시멘트로 된 자재들을 철거해 놓은채로 쌓여있다. 철길이었던 곳에 토사를 쌓아놓다 보나 둔덕도 되어있다. 그래도 시가지 위로 지나가는 맑은 하늘의 흰 구름이 아름답다.
[원주혁신도시에서..23-23]가을로 들어서는 길목에서..//23년9월21일 코스모스만 보아도 시원한 느낌이다. 좀처럼 올것 같지 않던 가을의 문턱도 세월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섭재마을로 들어가는 어귀에도 코스모스는 피었다. 이따금씩 내리는 소낙비는 원주천의 수량을 불려 놓았다. 흐르는 물소리는 볼륨이 높아져 청량감을 더해준다.
창경궁 주변의 이야기들..//23년8월25일 장경궁으로 출사를 가야 되는데 오전 7시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1시간이 지난 8시부터 맑은 하늘이 보인다. "자경전 터" 전망이 좋은 지대에 자리 잡은 대비의 침전인 자경전이 있던 곳이다. 1777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동쪽으로 아버지 사도세자의 사당인 경모궁을 향하도록 지었다. "한중록"의 산실이기도 한 이 건물은 19세기 후반에 철거 되었다. 그후 일제 강점기에는 근대적 왕실 도서관인 장서각이 들어섰다가 1992년에 철거 되었다. 풍기대와 앙부일부
[원주혁신도시에서..23-22]자작나무는 주변에서도 볼수있다..//23년8월22일 퇴근길에.. 200mm망원랜즈로 테라스에서 주변을 촬영했다. 삼각대 없이 급하게 찍다 보니 흔들림이 있고.. 심평카페 주변도 .. 자세히 보면 아름다움이 깊게 물들어있다. 뒤뜰에는 자작 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니 대충 정리하고 자리를 떴다. 2018년 평화의댐에서 진부령으로 넘어오는 길목에서 자작나무군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촬영한 장면이다. 한쪽으로 기울러진것은 여름 장마때 바람으로 인한것인 아닌가 싶다. 그래도 자연이 주는 단풍의 맛은 이런 모습이래야 좋다.
[원주혁신도시에서..23-21]원주 간현관광지 입구에 있는 "간현돈까스"..//23년8월17일 서초동 남부터미널을 지나다 보면 주차해있는 버스에 붙여 논 광고들이 눈에 들어온다. 고정적으로 해당 지방을 오가는 차들이라서 그런지 그 곳의 특산품을 홍보하는 사진들이다. 24-70mm, 200mm를 주로 사용하다가 무더위에 무게를 무시할수 없어 오늘은 50mm 단랜즈로 주변을 담아 보았다. 간현돈까스에 점심을 하기위해 찾아 왔다. 평일 낮에 왠 차들이 많이 주차해있는지..! "간현 돈까스" 두번째 방문하는 식당이다. 1인분 메뉴에 돈까그 2장, 칼국수, 공기밥 맛있게 먹어도 양이 많아 남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동료 절친의 소개로 지난번에도 왔었고 두번째로 방문했다. 간현 관광지에.. 폭염에도 방문객들이 이따금씩 오가는걸 보면 원주에서 빼놓을수 없는 관광코스인것 확실하다. 사무실 테라스에서 5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