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279)
알프스 산맥의 그림같은 마을, 할슈타트로..//22년12월3일 잘츠가머구트에서 출발한 버스는 1시간여를 달려 할슈타트에 도착한다. 할슈타트는 "소금이 나는 장소"라는 의미라고 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소금광산이 있던 이곳은 소금을 바탕으로 해서 유럽 철기 시대의 문을 연 고대 할슈타트 문명을 꽃피우기도 했다. 그 이후 큰 도시로 발전하지 못하고 로마제국과 중세시대 그리고 근 현대까지 오랫동안 소금이 나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시골마을로 남았다. 소금광산을 오르기 위해 이동 한다. 가는 도중에 있는 여행안내소와 공중화장실은 항상 사람들이 북적 거리는것 같다. 광부 동상에서 조금만 가면 푸니쿨라를 타는곳이 나온다. 걸어서 올라가려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산 정상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루돌프저택인데 13세기에 한 공주가 소금광산 광부들을 보호할 목..
알프스 산자락의 아름다운 볼프강 호수에서..//22년12월3일 체스키부데요비치에 있는 Clarian Congress Hotel에서 아침을 먹고 잘츠카머구트로 가야한다. 이동시간만 3시간 30분이 걸린다. 어제 저녁에 내린 눈이 나무에 약간씩 쌓여있다. 볼프강호수로 가는 상트길겐은 조용한 시골 마을의 정경이다. 푸르던 나뭇잎도 이렇게 가랑잎으로 변해있어 초겨울의 운치를 더해준다. 일행을 따라가며 카메라에 이런 장면을 담는것도 패키지 여행에서는 쉽지 않다. 장크트볼프강 호수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로,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거리와 호반의 산책로가 무척이나 아름다우며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샤프베르크 등반으로, 샤프베르크반(Schafbergbahn)을 타고 표고 1783m의 정상에 오르면 잘츠카머구트의 호수와 알프스의 멋진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10세기 말 이 마을에..
황금빛 유럽 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플젠으로..//22년12월2일 호텔에서 플젠까지는 2시간이 소요된다. 체코의 대표 맥주인 필스너우르겔 양조장을 방문하는일정이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회사 광장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 일행만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체코인 현지 안내원이 도착하자 투어가 시작된다. 유럽 여행하면서 현지인 안내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앞에서 길 안내만 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시음할 기회도 주어진다. 구내 매장에서 털모자도 사고.. 점심도 구내 식당에서 했다. 메뉴는 몇번 먹어본 맛인데 약간 짠 스프에 빵을 찍어 먹어도 되고 그냥먹어도 되는데 맛은 그냥.. 오후에는 체스키크룸로프로 이동한다. 이동시간은 3시간이다. 길가의 나무들이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다. 크리스마스츄리를 만든 나무이다. 체스키크롬로프(Cesky Krumlo..
프라하 시가지에서의 오후..//22년12월1일 - 여행 둘째날 오후 - 점심을 마치고 다시 도보 투어에 나섰다. 시가지 투어할때는 가이드가 설명하는 말을 수신기로 들으면서 졸졸 따라 다닐수밖에 없다. 오늘도 이길, 저길 다니다 보면 일만보 이상은 걸어야 할것 같다. 타관 낮선 나라에 와서 돌아 다니다 보면 도통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다. 유럽 어느 나라를 가나 건물들은 거의 비슷하기도 하고.. 그래도 골목 골목 건축물에 있는 작품들을 보면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도로 바닥은 어디를 가나 돌로 되어있다. 카를교에 왔다. 블타바 강 서쪽의 왕성과 동쪽의 상인거주지를 이어주는 다리로 보헤미아왕 까를4세때에 건설되었기 때문에 카를교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후에 양쪽 난간부에 상인들의 석상을 세웠고, 다리 양쪽에는 탑이 있는데 그 사이의 다리 길이가 5..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천년세월을 간직한 프라하로..//22년12월1일 - 여행 둘째 날 - 브로느는 안개가 자욱한 날씨가 많다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다. 이곳에 온지 하루 지났는데 이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당연시 된것 같다. 둘째날 일정은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천년세월을 간직한 프라하로 이동하는데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이동할때 촛점을 맞추지 않고 촬영했는데도 나름의 운취를 느낄수 있다. 유럽에서 불편을 느끼는건 화장실 이용 문제이다. 거의가 유로인데, 무료로 이용할수있는 맥도날드가 운영하는 휴게소에서 쉬어 가는 경우가 많다. 유럽의 수많은 도시중에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프라하라고 한다. 다른 유럽 도시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고 음식이 맛있다는점, 프라하성과 카렐교로 대표되는 로맨틱한 풍경때문일것이다. 유럽에서 중세 유럽의 느낌이 가장 잘 보존된 ..
동유럽에서 겨울을 맞다..//22년11월30일 -여행 첫째날은 기내에서- 참 오랫만의 해외 나들이다. 아직 마스크해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을 감내하면서까지 나가기로 결정하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결국 아들네들한테 하루전에 일방통보를 하고 새벽 4시에 택시를 불러 인천공항으로 나갔다. 1터미널 3층에서 우리와 함께가는 가이드를 만났는데 참좋은여행사에서 주었다며 1달러짜리 7장, 무선 리시버, 휴대용 물티슈, 손 소독제가 든 봉투를 건넨다. 왜 주는지도 모르는채 여행용가방을 부치고 나서 기내로 들어갔다. 탑승객인 우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자 상념에 잠긴 표정들로 앉아 있는데 외국 승무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여행 약관에는 현지에서 코로나에 걸리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있어 나이깨나 든 우리 부부도 생사를 알수없는 곳으로 간다..
베트남 호이안 - 리조트에서 마지막../19년12월31일(화) 호이안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이곳 에서 과일을 샀다. 여성분이 얼마나 억세게 사라고 하는지 안사고는 못 배길 정도.. 한국말 몇개로 과일을 다 팔고있다. 맛있어요, 싸요, 삼천원요등의 단어들로.. 과일을 조각내주는 칼이 이렇게 생겼다. 리조트로 돌아와 야외에서 과일을 먹고 있는데.. 리조트 앞으로 흐르는 투본강에는 한국노래가 흘러 나오는 배들이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다. 호이안 민속촌관광을 마치고 옛시가지를 투어하려는 배들인게다. 호이안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리조트를 나서면서 기념을 남겼다. 저녁은 다낭 시내에 있는 "다빈"에서.. 다낭 공항.. 작은 아들네는 하노이로 떠나고.. 공항 라운지는 모든 항공사의 비지니스석을 예매한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라운지에서 내려다 보이는 공항 주차장에는 비도 내리..
베트남 호이안 - 호이안 시가지 외곽 투어../19년12월31일(화요일) 점심.. 오후에 6인승 전동카를 타고 호이안 외곽투어에 나섰다. 1시간 투어에 한화 15,000원이니 그리 부담되지 않는 관광이다. 시내를 이동할때는 느리게 갔는데.. 여성분이 운전하는 전기차는 외곽으로 나가니까 크락숀을 계속 울려가면서 속도를 내니 사진 영상이 많이 날렸으나 그래도 사람사는 현장을 볼수 있어 아쉽지만 그대로 올려본다. 외곽길로 빠져 나갔는데 집이며, 나무며 보이는 경관이 거의 비슷 비슷하다. 3모작을하는 논에는 모내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호이안에도 마을과 인접한곳에 묘지가 있다. 소쿠리배를 태우기 위해 관광객들을 내려주고 주차해있는 차량들의 모습도 보이고.. 소쿠리배타는 나룻터를 지나.. 새로이 개발하는 외곽으로 이동한다. 리조트공사가 한찬 진행중인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 하..
베트남 호이안 - 투본강에서 소쿠리배를 타고../19년12월31일(화) 12월 31일(화요일) 소쿠리배를 타기위해 투본강가로 진입하는데 엄청 많은 관광차가 주차해있는 곳을 한참 지나 랜트카 기사가 안내한 장소는 관광객이 없는 한적한 나룻터이다. 가이드가 없이 자유투어하는 관광객은 이런곳으로 안내를 하는가 보다. 어찌 되었던 가격은 달라는대로 주면 안되고 약간의 흥정이 필요.. 우리가족도 작은 아들이 타진을 잘해 적정선의 요금을 지불하고 소쿠리배에 올랐다. 사공 한명에 두명이 승선하라니 세명이 정원인가 보다. 우리를 태운 뱃사공..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한국말로 잘도 한다. 몇번을 들었는지.. 어느 정도 지나 왔다고 생각 되어질때 갑자기 소쿠리 배를 돌린다. 우리는 행여나 배에서 떨어질까 배가운대 막대를 꼭 움켜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배안으로 물 한방울 튀기지..
베트남 호이안 - 이른아침 리조트 주변 한바퀴, 조찬../19년12월31일(화) 12월 31일(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리조트 주변을 한바퀴돌아본다. 흐리고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가 있지만 새벽녘에 소낙비가 내렸었는데 아직은 그런대로 맑은 하늘이 보인다. 조용하면서도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런중에도 잘 보이지 않는 한쪽 구석에 있는 경비초소에는 밤잠 안자고 수고하는 이들이 있다. 부지런한 누군가는 수영에 몰두해 있고.. 떨어진 꽃잎을 치우는 가날픈 여인은 열심히 빗자루를 움직이다가.. 타국에서 온 사람이 사진 찍는걸 보고 꽃잎을 이렇게 모아놓는다. 이곳에도 열공인 관광객이 보인다. 겨울에 들어선 베트남 호이안의 12월 31일에 피어 있는 꽃.. 호이안의 겨울인지, 한국의 봄인지 구분이 안된다. 아침식사시간.. 한국인은 우리가족외에는 별로 안 보이는데 김밥이 놓여있다. 식사..
베트남 호이안 - 윤식당에서..올드타운에도 어둠이../19년12월30일(월) 올드타운에도 어둠이 내리고.. 저녁.. "윤식당"에서.. 낮에 이어 어둠이 내린 구시가지 투어에 나선다. 이곳에 온 관광객들이 그들만의 바램을 담아 강물에 뛰운 소원등이 어둠속에서 빛의 도시로 변한 투본강가를 떠나고 있다. 콩카페에서.. 야시장.. 저녁 10시까지 북적이다 철수한다.
베트남 호이안 - 투본강이 바라보이는 빈흥 리조트에서../19년12월30일(월) 입소절차를 하는 중에도 대기중인 우리에게 타올과 음료를 갖다주는 세심함.. 각국을 다녔어도 호텔에서 이런 서비스는 처음이라는.. 우리가 묵을 리조트 룸에 들어갔는데 왠 깜짝 이벤트가..! 코끼리가 엎드려 인사를 하는데.. 아들네가 미리 준비해 달라고 리조트측에 부탁했다고 한다. 코끼리는 수건으로, 축하인사는 종이를 오려 만든 솜씨가 대단하다. 사촌형 민규가 경훈이 room으로 놀러왔다. 무슨 얘기들을 해 대는지..? 빈흥리조트 본채 3층에 있는 room 4개를 통째로 얻었다. 리조트에서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로컬 스트릿 푸드를 제공하는데 비오는날은 제외.. old boy가 아주 노련한 솜씨로 old pop music을 기타 연주로 관광객들에게 그 옛날의 추억들을 선사한다. 알만한 옛곡들이라서 젊은날의..
베트남 호이안 - 호이안 구시가지투어../19년12월30일(월) 12월 30일(월)오후.. 호이안으로 들어와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등재된 구시가지를 돌아보기로 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구매한 티켓.. 다낭 남쪽 30km떨어진 베트남 중부의 옛도시 "호이안(會安)은 17세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고풍스럽고 다채로운 매력의 도시였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한국어 안내도를 주는데 옛도시 설명란에 빠진글, 오타, 내용불상문구가 여러군데 있어 그렇게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는곳인데 사소하다면 별게 아닐수도 있겠지만 이런 관계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인사나 관광사업을 관련하고 있는 부처가 왜 없는건지 아쉬웠다. 호이안 하면 밤거리에 색색의 등불이 아름답게 펼쳐진 사진들을 많이 접했던터라 호기심이 더 하기도 했던 곳이었다.. 호이안 옛거리,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도로를 따라 양..
베트남 다낭 - 대성당, 영흥사 해수관음상../19년12월30일(월) -여행 네째날- 12월 30일(월) 매일 계속되는 아침의 흐린 날씨는 오늘도 매 일반이다. 온도는 21도, 일기예보에 우산이 그려져 있다. 수량은 1mm라고 되어있고.. 오늘 우리가 3일간 묶었던 "젠 다이아몬드 호텔을 책크아웃하는날이다." 트렁크를 정리하여 랜트카에 싣고 오늘 여정을 시작한다. 성당입구에 있는 인도는 노점과 오토바이가 주차하고 있어 인도로써의 역할은 아예 하지 못하고 있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안에는 많은 관광객이 들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같은 천주교 신자들이야 일부러 찾아도 올수있다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 이곳을 찾아오는지는 모를일이다. 이성당에도 꼭대기에 닭이 장식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반포성당에 닭이 놓여있고.. 우리도 기념을 남긴다. 어제밤에 미케비치 ..
베트남 다낭 - 골든 브릿지를 건너다../19년12월29일(일) 골든 브릿지를 가려고 할때는 이곳으로 내려오는 게이트를 잘보고 케이블카를 골라서 타야한다. 물론 자유 여행자한테만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곳에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2018년 6월에 개장되었다는 골든 브릿지.. 거대한 두손이 받치고 있는듯한 150m의 황금색 다리가 일품이다. 골든 브릿지를 걷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하루가 다 갔다. 먹쌈..저녁은 한식당에서.. 하루 한번은 한식을 하기로 해서 추천받은곳이 한국인 사장이 운영한다는 "먹쌈"이다. 해질녘 어둑 어둑국해서 그런지 약간은 침침한게 외관만 보면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선뜻 들지 않는다. 내부 인테리어도 베트남식으로 되어있고.. "제육쌈밥"과 "고등어찌개"를 시켰는데 나온 밑반찬은.. 호박잎쌈도 나왔다. 한국에..
베트남 다낭 - 바나힐 정상에서../19년12월29일(일) -여행 세째날- 12월 29일(일요일) 호텔 베란다에서 보이는 날씨는 어제보다 약간 흐린것 같다. 이곳 일기예보는 역시 우산이 그려져 있으니 바나힐로 가는 마음이 착잡해지는건 어쩔수 없다. 랜트 카는 9시에 온다고 한다. 호텔식당에서 7시 30분에 아침을 먹고 출타 준비를 하고 로비로 내려가니 차가 와있는데 기사가 바뀌었다. 아침에 비가 내렸었는데 지금은 그친상태.. 시내를 벗어난 차는 허접한 간이 천막채양이 있는 가게앞에서 멈춘다.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입한다는것이다. 그런데 더 이상한건 요금을 냈으면 입장권을 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얼마를 더 가다가 다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전화를 하니까 오토바이를 탄사람이 표를 가지고 와서 전달하고 간다. 우리네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이들만의 구도이..
베트남 다낭 - 시내 둘러..오행산으로../19년12월28일(토) -여행 둘째날- 12월 28일(일요일)..아침 새벽 5시가 지나자 교회에서의 종소리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들린다. 베란다에서 보이는 한강의 물결, 오늘 하루 비가 내리지 않길 바랄뿐이다. 그 주변으로는 그리 높지 않은 주택들이 평화롭게 펼쳐저 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낭의 랜드마크인 다낭시청사다. 153.3m의 높이지만 다낭시에서는 최고 건물로써의 상징성을 갖는다고 한다.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홀에서 큰아들네를 기다리며.. 아침 7시 30분에 입장한 식당은 만석이 되어 있었다. 거의 가족단위로 여행온 각국 사람들..중국, 태국, 일본, 유럽사람들.. 그중에 한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아침을 먹고 작은아들네가 도착할때까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주변 투어에 나섰다. 우리가 묶고있는 젠다이아몬드호텔의 외부 ..
베트남 다낭, 그곳으로 2019년말 가족여행을 떠나다../2019년12월27일(금)-2020년1월1일(수) 2019년도 년말을 다낭에서 보내기로 약속이 되었다. 아들네들 휴가일, 손주들 등교일, 거기에 내 생일까지 복합적으로.. 우리내외는 큰아들네와 같이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다낭으로, 하노이에 있는 작은 아들네는 국내선으로 다낭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이번여행도 달랏으로 여행할때와 같이 따라만 다니면 된다고 해서 우리내외는 모든것을 관계치 않기로 했다. 12월 27일(금요일)회사에는 말일까지 3일간 휴가를 하고.. 집에서 점심을 먹고 트렁크 2개와 하노이에 있는 손주 경훈이 의복을 넣은 박스 1개를 들고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하니 큰아들네가 먼저 와 있다. 지하에 있는 Cleanup air에서 겉옷을 보관하고..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작은손주 민규가 이렇게 훌쩍 커버렸다. 오후 6시경에 출발하게 되어있는..
베트남 호치민- 거인예수상, 티우별장, 닐바나사원../19년3월21일(목) -여행 네째날- 마지막날은 붕타우에서 거인 예수상, 티우별장, 닐바나 사원 관광을 호치민으로 귀환해서 다시 몇군데를 관광하는 일정이다. 30M 거인 예수상 거인 예수상(Giant Jesus)은 베트남 최남단인 바이두아 해변, Nho Mountain에 위치해 있으며 커다란 팔을 양옆으로 뻗은 모습으로 웅장하게 서있다. 높이 30미터의 이 예수상은 1974년에 Nho Mountain 북쪽 끝에 세워졌으며 동쪽 바다를 바라 보고있다. 우리 일행은 1,000계단이라는 소리에 미리 겁을 먹고 올라가지 않고 아래에서 바라만 보았고.. 티우 별장(화이트 팔레스) 현지 사진사가 기념사진 남기라고 부탁하는 터에 인증을 하고.. 닐바나 사원 붕타우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유명한 닐바나 사원은 어민들이 고기를 잡으러 나갈때 ..
베트남 호치민- 구찌터널, 붕따우.../19년3월20일(수) -여행 셋째날- 베트남 쌀국수로.. 여행 3일차는 구찌로 가서 구찌터널를 보고 붕타우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호텔에서 구찌로 가는길에 보이는 호치민 시가지.. 구찌는 호치민에서 7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지역으로 미군을 상대로 적지에서 산발적인 게릴라 전술을 펼치기에 유리한 지역이었다. 구찌터널에서.. 구찌터널 관광용 출입구다. 터널의 통로는 세로 약 80cm 가로 50cm로 좁고 협소하여 이동하기에 불편하지만 체구가 작은 베트콩들에게는 견딜만한 공간이었으며, 덩치가 큰 미군들은 접근조차 힘들었다. 터널의 입구는 나뭇잎 등으로 정교하게 위장이 되어 있어 외부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으며 터널의 규모를 짐작하기도 어려웠다. 이 호미가 터널을 파는 유일한 도구였다. 베트공들의 옷차림 마네킹(타이어로 만든 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