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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준석 slp 영어유치원 졸업식날의 스켓치 2월 25일(토요일) John 유치원 졸업날.. 졸업 축하한다~~** 케리선생님, 앤드류선생님.. 동생도 형 졸업식에서 축하를.. <앨범속의 사진들> Elephant반 친구들과..
손주들 제 둥지로 돌아가다. 공부하던 짐을 싣고 떠나는 차안에서 손을 흔드는.. 손주 두녀석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져온다. 멀리 외국으로 떠나는것도 아니고..! 아주 안오는것도 아닌데..! 6년이란 세월..! 집나이로 준석이가 8살, 민규가 6살이 되었으니 벌써 시간은 그리도 빠르게 흘렀나 보다. 매주 ..
호박킹의 자서전 발간을 축하하면서.. 평범한 가장의 진솔한 이야기 으~앙하고 세상에 내어보낼때 산신할매가 볼기짝을 때리면서 먹고살아갈 밥그릇한개와 서서 걸어다닐 짚신한켤레는 등에 매어주고 내보내시는가보다. 그밥그릇크기와 숫자불리기 그리고 짚신을 구두나 장화로 바꿔 신는것들.. 그것은 어쩌면 타고난 운명일수도 있겠고..! 그런면에서 둘도없는 절친인 귀환(이하"호박킹")은 나보다 큰밥그릇과 짚신도 몇켤레는 더 짊어지고 태어난것 같다. 그당시 누구나 어려웠던 시절에 창고곳간 열쇠를 허리춤에 차고 다니신 부모님들이었던걸 보면..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나보다는 항상 식사량이 많다. 그것은 지잘난 복일터이고..! 우리가 인생을 살아온지 어느듯 60년 고비를 넘어가고 있다! 이즈음에 호박킹이 지나온 삶들을 회상하면서 틈틈이 작성해둔 글들을 주워담아 책을..
내려온 길을 반대로 올라가본 삼성산 마지막 겨울산행../2.19 관악역에서 출발하여 하산하던 길을.. 이번에는 반대로 오른다. 초입은 조금 가파랐지만 위로 보이는 산세가 전혀 달라 보인다. 이번 산행은 고난도의 길(주로 뽀족한 바위)을 택했다. 험하지는 않은코스지만..! 제2전망대도 보이고..부지런한 이들은 벌써 저 위에서 주변 조망을 하고 있..
대관령 선자령눈길을 밟으며../12년2월12일(일) "대관령 선자령"이라는 멧세지가 울린다. 우리팀은 이리빠지고 저리빠지고 넷이서 간다고 신고..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신길역앞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차에 오르니 이게 왠일..? 친구 백바퀴가 안보이네..! 차에 탄 46명이 15분이나 기다리니 그제야 어슬렁거리며 나타난다. 도합 690분을 기다린 셈이다. 늦기는 백바퀴가 늦었는데 내가 미안한건 또 왠일이래..? 대관령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이 많이 오기도 했다. 왠만한 초가집은 잘못하면 무너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행온 관광차들로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다. 오늘 산행도 사람공해..? 일렬로 서서 따라가는게 고작.. 혹여 빨리 가려면 앞사람 몸을 부딛히며 밀쳐내고 앞서가야 하니 이것도 못할일.. 개미떼가 줄지어 이동하는것 같이 보인다. 그저 제비따라..
남해 금산에서 보리암을 휘돌다(12. 2.4) <친구 호박킹이 다녀온 금산 보리암> 오르막은 약간 가파르다. 사선대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던 네 신선이 이 암봉에 모여 놀았다고 한다. 쌍홍문 무지개처럼 원을 그리고 있는 홍예문이 두개라는 뜻으로 원효대사가 지었다 한다. 쌍홍문 천정 쌍홍문에서 밖을 보니 별천지다. ..
김포 해병대 청룡회관에서 정월 대보름 전야제.. 정월대보름을 이틀 남겨놓고 다섯가족이 김포에 있는 해병대 청룡회관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은 콘도형 숙박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취사는 안된다는 얘길 듣고 집에서 각자 음식준비를 해갔다. 그런데 모아놓고 보니 이건 장난이 아니다. 3박4일은 묵었다 가야 해결날 일이다. 거기에 밥..
북한산에서도 전망이 뛰어난 자락에 위치한 문수사 -북한산 문수사- 대남문 옆 남장대 벼랑 밑 문수봉(文殊峰)에 있어 북한산에서도 전망이 뛰어난 사찰이다. 1월15일의 문수사는 여기저기 녹지 않은 눈이 한폭의 그림이다. 1109년(고려 예종 4) 묵암(默庵) 탄연(坦然)이 창건하였다. 탄연은 고려때 신품사현중 한 명으로 알려진 서예가로, 이..
소박한 분위기가 정겨웁게 느껴지는 관악산 불영암 등반을 하다보면 여러갈래의 입산경로가 있는데 그냥 등산로만 찾아다니다 보면 아무것도 얻는게 없고 가져간 음식에 몸만 부풀려져 되돌아오기 일쑤다. 석수역에서 석구상있는쪽으로 올라가다 "제2한우물터"라는 간판을 보고 아래로 내려가면 한우물터 옆에 위치한 "조계종불..
눈이 가장 많이 오는날은 얘들 세상일수 밖에..! <장면#1> 유치원버스에서 내린 여섯살된 황금돼지한마리가 웃음띤 얼굴로 우산을 받쳐들고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는 쌓인 눈을 보더니 이내 바닥에 주저앉아 버린다. <장면#2> 이번에는 여덟살먹은 큰닭이 유치원버스에서 내리더니 살금살금 다가오고 있고.. <장면#3> ..
한우물 찬우물 물길따라 관악산 둘러보기 석수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육교를 건너 금천구 시흥동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시계(市界)를 넘는다. 한우물을끼고 찬우물을 지나 깔딱고개를 넘어 경인교대캠퍼스 정문앞으로 내려오니 오후 2시, 그저 몸풀기 정도..! 메마른 산길에 먼지도 많이 나고 앞서가는 산군이 많으면 ..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북한산 노적사를 찾아서 -1월15일, 북한산 노적봉 아래의 고찰 노적사를 찾다- 북한산은 백운봉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봉우리와 명소, 역사와 문화재가 남아 있는 천하의 명산 이다. 총 30여개의 큰 봉우리 중 고양시 북한산성입구 쪽에서 오르다보니 정면으로 보이는 큰 바위 봉우리가 보이는데 이곳이 노..
壬辰년 명절의 한켠에서 양력설 하면 아직은 한해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생각하고 음력설이 되어야 한살 더먹는 민속명절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아닐런지...? 설날 풍습도 예전과는 달리 그냥 조용하게 지내는걸 보면 민속놀이가 이제는 단체주관으로 하나의 흥미거리행사로 전락해 명맥만 이어지는게 세월..
무의도에서 하루를 묻다..//12년1월19일(목) 선녀들이 춤을 추고 놀았다는 무의도에서.. -낭만과 해수바람을 함께 묻다- 실미도하면 아..! "그 영화"하고 생각이 나지만 무의도하면 어디..? 하고 갸웃해지는데 거기를 가자고 한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친구차에 동승하여 인천공항길로 치달린다. 안개가 있어 흐리지만 겨울 날씨 답지않게 포근한 날씨에 모처럼 바다가 보이는 산언저리에서 하루를 묻었다. 옛날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하여 무의도(舞衣島)라 했다고 전해진다는데..! 섬 북쪽에 용유도가 있으며, 부속 도서로는 실미도·무도·해녀도·사렴도 등이 있고. 해안선길이 18.7㎞, 호룡곡산(246m) 국사봉(230m)이 솟아 있다. 주민 대부분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보리, 감자, 콩, 땅콩, 고추, 마늘 등이 생산된다는데 그 양이 많이 나올것 같진 ..
옛정취가 물씬 풍기는 북한산의 겨울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옛정취 느끼기- 산에 오른다. 아무 생각없이..! 1월 15일(일요일) 구파발역 1번출구에서 친구들과 만나 북한산국립공원행버스를 타고 선봉사-노적사-중성문-대한문-문수사-구기터널쪽으로 내려왔다. 특히 이곳 등산코스는 그냥 지나치면 북한산에 있는 하나의 계곡과..
지장산..!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겨울산 지장산..! /12년1월14일(토) 보개산 지장산(寶蓋山 地藏山 877.2m) 1월 14일(토요일) 올들어 두번째 산행이다. 홍대역에서 호박킹 내외와 조우하여 9시 20분에 출발했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과 포천시 관인면, 강원도 철원군 경계에 위치하며 백두대간 줄기가 강원도 북부에 들어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임진북 예성남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의 끝머리에 솟은 암봉, 바로 보개산(지장봉 877.2m)으로.. 산의 상봉이 중의 머리같이 생긴 바위로 되어 있고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의 지붕구실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우리나라 최북방의 산이다. 큰골 입구 주차장에서 계곡길로 약 25분 들어서면 길 오른쪽에 보가산성지 안내판이 나오고. 안내판에서 25분 더 오르면 길 왼쪽 낙엽송숲 안에 있는 절터에 닿는다. 절터를 뒤로하고 3~4분 더 가면..
오대산 비로봉에서 신년산행을 시작하다../2012.1.8(일) 상원사-중대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3.5km) 신년들어 처음시작하는 산행..! 아침 7시30분에 신길역앞에서 상공인산악회버스를 타고 오대산으로 향한다. 차에 오르니 낯이 설은 사람이 많은걸 보면 일년이라는 시간이이렇게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걸 실감케 한다. 국립공원입구에 도착하니 입장하려는 차들이 늘어서 있다. 입장료 인당 3,000원.. 초입에 줄지어 서있는 차량들로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상원사 주차장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지점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한다. 오늘 품에 안기는 높이 1,563m의 오대산 비로봉,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대산,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등 5개의 봉우리가 있어오대산이라 한다. 등산코스 눈이 많이 내렸다. 힘들게 왔으니 설경을 감상하고 한해 안녕을 기원하라는 표시일수도 있겠..
송년회 끝났으니 우리끼리 신년회..! 새해들어 첫 결혼식 참석이다. 친구자녀 결혼식에 참석해서 사진 촬영한다는게 여간해서는 쉬운 일이 아닌데. 함께 같은 시간에 모이기도 어렵고, 식당에서 한자리에 나란히 앉는것도 여건이 안되고, 남들 밥먹는데 옆에서 카메라 들이대며 낄낄대는것도 나이에 걸맞지 않고.. 이눈치 저..
새해첫날 그리고 My Birthday 흑룡해 첫날에 생일이 걸렸다. 음력으로 맞추니..! 새해 첫날에다가, 일요일까지 겹쳐 도대체 어디에 맞춰야 하는건지.. 큰아들집에서 생일상을 받기로 하고.. 준석이..! 이제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 되어 제방에서 스스로 생활할수 있도록 독립시킬려고 훈련중이다. 품에서 떼어놓는다는..
또 한해를 보내며... 연초부터 시끄러웠던 한해가 가려하고 있다. 고마운 친구들..! 좋았던 만남들..! 가슴아팠던 순간들..! 좌석없는 기차여행은 왠일이며.. 이런것이 더 좋았던건 또 왠일이었는지..? 싸움도 해보고 삐지기도 해봤는데 시간이 지나니 부질없는 추억여행으로 삘릴리 날아가 버리고.. 그래도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