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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남도여행/고창읍성밖의 주변 풍경들 고창읍성앞에 위치한 판소리 성자 신재효선생의 생가 동환친구여동생이 운영하는 키다리슈스, 저녁에 복분자주와 쥬스를 들고 찾아와 주고 가게에서는 감자와 떡을 선물해주고..!
남도여행/운무가 서려있는 고창읍성 둘러보기 조선시대 초기의 석축읍성, 사적145호. 모양성 (牟陽城)이라고도 하고.. 팬션에서 잘 지내고 아침일찍 읍성으로 들어왔다. 비가개고 난뒤의 운무는 도성의 운취를 한층 무거운 모습으로 감싸고 여기에 심취되어 성곽을 걸어보는 우리네의 마음들은 제각각일테지만 주변에 같이 어우러져 ..
남도여행/칠월삼십일일 날 전북고창으로 아침 7시 20분에 출발하니 휴가철인데도 차량행렬이 많지 않다. 출발하기전에 걱정했던 정체는 기우에 불과하고..? 새만금 방조제 길을 따라 양옆으로 출렁이는 바닷가를 본다. 유독이도 지리한 장마가 있었던 올 여름인데도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의 바닷가 풍경은 어느 외국에 온것..
7월의 비난리 2011년 7월.. 우리모두 예년과 사뭇 다른 녹녹치않은 여름을 나고 있다. 지리한 장마비 다음엔 폭염, 100년만에 많이 오는 비라고는 하나 그전의 측정기술이 어떤지 몰라도 단기간으로는 처음 많이 오는 비가 아닐런지..! 아침에도 비가 내리더니 이제는 매미 울음소리거 들린다. 드디어 장..
작은 행복이 느껴지던 날 비는 폭포수에서 물내려오듯이 줄을 이어 뿌려대고. 방송에서는 경쟁하듯 사고현장을 비쳐대고 있으니 이건 영락없는 비와의 전쟁이 일어난것 같다. 비오는건 비오는대로 사고현장은 주민대피나 복구독려에 열을 올려야 하는데 참혹한 사고 장소만 보여주니 좀 심한건 아닌지, 서울 한..
고마움과 마음의 빚 월요일아침비가 계속 내리시다 오후되니 햇살이 비친다. 어제가 중복..! 중복이라면 열기가 더해야 탕을 들어도 그맛이 제격이었을텐데..! 더운기운은 없고 습한기운만 달려드니 탕장사 하시는분들..! 올여름 중복날 장사는 별로 재미가 없었을것도 같다. 내가 걱정할일은 아니지만.. 토..
중복 과 삼계탕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이제는 폭염이 며칠째 절정을 향해 달려드는것 같다. 호우주의보,태풍경보, 거기에 폭염경보라니.. 경보발령이라는 단어에 무기력증이 들게 생겼다. 그러고 보니 이번 일요일이 중복이네.. 더울만도 하지~.. 초,중,말복에는 삼계탕을 먹어야 더위를 잘 보낸다니 그..
이웃집의 인심 시간이라는 등에 엎혀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기럭」경력이 D+8일째다. 할일없으면 날짜만 세고 있을텐데 이건 도무지 헤어나질 못하겠으니... 어쩔수 없는것이겠거니 하고체념상태다. 옆집에서 콩나물무침하고 오이냉채를 가져왔다. 종종 있는 일이었지만 내자있을때는 나와 상관없는 ..
풍천장어<고창> 전북 고창의 선운사 앞에 흐르는 인천강에 하루에 두번 바닷물이 들어오는데 이렇게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 하구를 '풍천'이라 이르고..! 풍부한 먹이와 찰진 갯벌 등 장어가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다 갖춘 덕에 '풍천장어'가 다른 장어에 비해 유난히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
한가함속에서의 지루함.. 우리내자가 La로 떠난지 3일이 지났네..! 빽빽한 일정에 정신없이 지내다 조금은 한가한 시간이 주어졌다. 민규 외할머니올라오셔서 돌보시니 미안하지만 잘되었고,경훈이는 어린이집으로 출퇴근하니 아직은 찡찡거리지만 조금있으면 적응할테고.. 8월초에 방학이 일주일뿐인 준석이만 ..
흔들리며 사는 인생.. 8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
홍천 김유정 문학촌 기행기 남이섬, 홍천강, 팔봉산, 김유정 문학촌 등과 같은 유명한 관광지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수도권에서도 멀치 않은 거리이기에 가끔은 가볼것도 같은데 그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김유정 문학촌은 김유정역 바로앞에있다. 김유정(1908~1937) 은 이 고장에서 태어나 연희전문을 ..
빼어난 산세와 맑고 깨끗한 홍천강과 여덟 봉우리의 기암들!!홍천 팔봉산../11년7월2일(토) 대한민국 100대명산에 속하는 홍천 팔봉산 327m로 2~3시간이면 산행할수 있는 낮지만 바위길이 많아 조심해서 산행해야할 산이다. 겨울에는 거의 산행이 불가능 할 듯하다. 입산과 하산이 동일코스라 승용차로 가도 좋은산이다 . 2봉에 웬 집이있기에 가보니 초소 같았다. 해산굴을 빠져나오는것이 꼭 애 낳는것같다. 배낭메고는 절대 빠져나올수 없고, 팔을 위로 올린채로 그것도 혼자힘으로는 어렵고 위에서 빼내주어야 겨우 나올수있다. 야생화는 어디서나 잘자라지만 느낌도 똑 같다. 산을 내려오니 어찌나 더운지, 물 본김에 발도 담그고 등멱까지 한다. 도로에서 본 홍천강과 팔봉산 조그맣지만 좋은산이다. 대중교통 이용하긴 어려울것같고 승용차로 가면 제격이다. 서울에서 두시간정도, 산행도 세시간 정도면 넉넉하고, 입산료..
청포도익어가는...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이육사의 시 "청포도"중에서) 이른 장마가 지나갔으니 청포도가 알알이 들어와 박혀 이제는 단맛이 흠씬 물드는 그런 7월이 되었으면 ... 하루라는 시간의 시작..
금요일 오후의 부산스러움을 뒤로하고.. 금요일 오후만 되면 부산스러운 한주가 마무리 되면서 우리집은 또하나의 잔치분위기..?에 휩싸인다. 큰아들,작은아들네집에 토,일요일 먹을 반찬을 준비해줘야하고.. 이런시간들이 벌써 6년이 넘었다.. 김밥도 한소쿠리 싸봐야 여기 저기 나눠먹고,나눠주면 별로 남는것도 없다. 월,화,..
중심잡고 지내다보면... 살아한평생이란 말이 있다. 무슨뜻에서 만들어진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뜻으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스마트폰에 카톡(카카오톡)이란 놈이 있다. 혹시나 형사같은 역할을 하고 있..
이런 저런 사연중에 장남이라는것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연속 비가 내려.. 1971년 이후 가장 긴 강수지속일수를 기록했단다. 40년만이라니 별게 다 기록을 세운다.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맑은하늘인데 내일은 또 비.. 이제 나이들어 비오는날의 낭만도 없는데 하는 아쉬움만 남는다. 어느분의 브로그에서 "늙으..
갈릴리농원 그리고 벽초지문화수목원으로..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에도 아랑곳 없이 일주일만에 다시 만나자는 소식에 우리 다섯가족이 갈리리농원에서 12시에 모였다. 여기저기서 장어굽는 연기로 공해가 심하다. 숱불에서 나오는 열기는 뜨겁고.. 가격인상안내문도 별로 반갑지 않고.. 기름때문인지 뜨겁게 달궈진 장어 한점이 ..
마음이 치유되려면.. "올껴 말껴 !" 6월 18일 토요일 저녁 모임 참석여부 확인에 절반은 협박성 전화..! 어릴적부터 같이 커온 고향 친구들..! 분기 모임때마다 총무가 메일넣고 반씩 나누어 전화로 일일히 확인을 하고.. 그래도 이렇게 해서 몇번 기반을 닦으면 좀 안정이 되겠지? 하는 생각은 10년전이나 숱한 체..
6월의 연인산우회의 번개팅../11년6월19일(일) 한강변로에는 들꽃들이 만개해있는.. 모처럼 한가한 6월 19일의 일요일이네..! 석달만에 산을 찾는다. 10시에 석수역에 모인 7명이 관악산에 오른다. 등산인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더운날씨인데도 나무숲길이라 야생화에서 품어져 나오는 향기, 은은함이 더해서 좋다. 나이들은 우리는 각자의 생활이 바쁘기만 하다. 위,아래,좌우로 줄지어 있는 가족관계로부터 직장동료들, 고향친구들의 경조행사.. 이런 틈바구니에서 하루를 같이한다는것, 그것도 하루로는 아쉬워하는 우리 연인들모임체는 돈독함을 떠나 동체로의 전환점에 이르른것 같다. 크게 도움은 주고 받지 못할망정 영적으로 의지할수 있는 이런 친구들 한묶음이 있어 난 작지만 그런대로 성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것 같다. 가끔씩은 만나 담소도 나누고 살아온 시간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