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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산이좋아/한양도성길을

영회원((永懷園)을 찾아서../21년4월10일(토)

 

 

 

수리산등반을 마치고 밭에 들렸다 오는 길에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영회원(소현세자의 빈 민회빈 강씨 묘역)을 찾아갔다.

 

 

 

초입의 아방리 저수지 외곽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낚시광들이 타고운 차들로 메워져있고

낚시터에는 늘어뜨린 낚시대가 일렬로 정리되어 있는게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영회원에 당도해보니 왠걸..

들어가지 못하도록 문을 걸어 잠궜다.

 

 

 

 

 

우리나라 법에 징역형과 벌금은 왜 이렇게 무겁게 해 놨는지..

공개 못하는 사유는 관리업무지침 제3조라, 법전 뒤져서 알아보라는건지..

 

 

 

 

 

 

 

릉 옆과 앞에는 사유지로 농장이 들어서고 다른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임시로 설치되어있는 현수막옆길로 들어가 본다.

 

 

 

 

 

 

 

 

 

 

 

 

 

 

 

방호망 밖에서 촬영한 왕세자빈 강씨의 묘역..

민회빈은 우의정 강석기(姜碩期)의 딸로 강감찬(姜邯贊)의 19대 손녀이다.

 

소현세자가 정묘·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귀국하여 북벌파와 불목하던 중 죽자,

민회빈은 인조를 정성으로 받들었고 인조도 그를 몹시 아꼈다.

그러나 북벌파에서 강빈이 소현세자를 죽였다고 무고하여, 강빈은 후원에 유치(幽置)되었다가

1646년 사약을 받았으며, 소현세자의 세 아들은 다음해에 제주도에 귀양보내졌다.

죽음과 함께 폐서인이 되어 서민으로 묻혔다.

1718년(숙종 44) 복위되어 민회묘(愍懷墓)라 불리다가, 1870년(고종 7) 영회원으로 개칭되었다.

 

 

 

묘역는 말끔히 단장되어있고 주변 정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런 작업 공정때문에 입장을 불허하고있는건 아닌지..?

 

나오면서 수명이 몇 백년은 되었을 느티나무가 있는 영회원입구를 다시 한번 들렸다.

 

 

 

강석기 (우의정 . 민회빈 강씨의 아버지) 고령신씨 (강빈의 어머니) 묘가

금천강씨 문중 묘역이 영회원 옆 산중턱에 있다.

 

역시 공사중인지 입장 불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