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부다페스트 겔레르트 언덕, 어부의 요새, 마챠시 성당, 국회의사당 야경을 보다.. //22년12월6일

 

 

 

 

버스는 겔레르트 정상까지 진입하지 못한다.

중간지점에서 하차하여 걸어 올라가다보니 공사를 하고 있다.

 

 

 

 

겔레르트 언덕은 부다 왕궁 남쪽으로 다뉴브 강변에 있는

해발 235m의 바위산으로, 전설에 따르면 이 언덕에 와인 제조공장이 있었는데

매일 밤 마녀들이 찾아와 와인을 훔쳐 갔다고 한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술집과 매춘, 도박장이 가득했다고 한다.

 

겔레르트라는 이름은 이태리 선교사로서 이 언덕에서 순교한 한 사람의 이름이다.

헝가리의 최초의 왕인 이슈트 반 1세가 이탈리아의 겔레르트 선교사를 초빙하여

나라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했는데,

이슈트반 왕이 죽자 토속 종교인들이 1046년 겔레르트 선교사를 잡아 와인통에 넣어

산 채로 다뉴브강에 던졌다.

이 겔레르트 선교사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이 언덕을 겔레르트 언덕이라 부른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보이는 전망은..

부다와 페스트를 가르는 다뉴브강을 좌,우로 대치하고 있다.

 

그 위로 체인브릿지가 있다.

그 맞은편에는 국회의사당건물이 보인다.

 

 

 

 

 

 

 

 

 

 

 

 

 

 

 

 

 

 

 

 

부다와 페스트를 배경삼아 앉아있는 모습이..

의젖하게 보이는데 실은 대학 1학년이니 아직은 한참 놀 나이인 쭌이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5m아래에 있는 나무에서 하트 문양을 찾아

유일하게 내가 촬영한 사진이다.

 

 

 

 

걸어서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살고있는 

비교적 부촌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다뉴브강변을 따라가다 체인브릿지 앞에서 좌회전을 하니 터널이 보인다.

어부의 요새와 마챠시 성당을 보기 위함이다.

 

 

 

 

공사가 한찬 진행중인데 우리네와 같이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는게 아닌것 같다.

 

 

 

 

부다성에 도착..

 

 

 

 

넓은 광장에서 는 현지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진다.

귀담아 듣는이들 별로 없고이리 저리 왔다 갔다 사진 찍기에 바쁘다.

어차피 진지하게 설명을 듣는다 해도 어찌 다 기억할수 있으리..~

 

부다성의 입구이다.

다행히 날씨는 청명하다. 그러니 하늘에 구름이 보인다.

나는 하늘에 구름없이 사진 촬영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동절기 유럽여행에서는 어쩔수 없다는것도 간과해서는 안될일이다.

 

 

 

 

 

 

 

 

 

 

 

 

 

 

 

 

헝가리 전설의 새 투룰이 위용을 펼치고 있다.

유럽에서 제일 큰 새 조형물이라고 한다.

 

 

 

 

우리와 함께 여행 온 스님이  투룰앞을 지나고 있다.

 

 

 

 

 

 

 

 

이친구들은 둘이 교대로  왔다 갔다 제식훈련을 하는것 같다.

무료해서인지 계획되어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이런 모습에서 나름의 자긍심을 느끼는것 같다.

 

 

 

 

 

 

 

 

 

 

 

 

아래 보이는 부스는 푸니쿨라를 탑승하는 매표소이다.

 

 

 

 

 

 

 

 

 

 

 

 

 

 

 

 

 

 

 

 

 

 

 

 

 

 

 

 

 

 

 

 

 

 

 

 

 

 

 

 

 

 

 

 

 

 

 

 

 

 

 

 

7개의 고깔 모양을 한 탑..

이 탑은 헝가리 땅에 처음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마자르의 7개 부족을 상징한다.

19세기 왕궁을 지키는 시민군이었던 어부들이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방어하면서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어부의 요새와 붙어있는 마차시교회

 

 

 

 

 

 

 

 

 

 

 

 

 

 

 

 

 

 

 

 

 

 

 

 

성 스테판 동상..

 

 

 

 

어부의 요새를 방문하여 남길수 있는 장면은 ..

이곳 창틀에서 도나우강, 페스트를 배경삼아 담는게 유일한 기념일것이다.

잘못하면 엉뚱한데서 돌아 다니다가 놓치면 안될 장소이다.

 

 

 

 

 

 

 

이제 어둠이 오기 시작하더니 달이 나타난다.

조명이 대단하더니 낮에 보았던 광경하고는 천양지차다.

 

 

 

 

 

 

 

 

이래서 찬사를 하며 이곳을 방문하는 것일게다.

 

 

 

 

 

 

 

 

 

 

 

 

국회 의사당을 배경으로 우리 일행들과 기념을 남긴다.

 

 

 

 

 

 

 

 

지금은 다들 기억하고 있을테지만 한참 지나면 잊혀질 

인연들이다. 그런게 인생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