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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우리가족안뜰

[고향집에서..] 뒷집 동생이 가꾸는 야생화, 우리집 텃밭에서는..//23년9월29일

 

 

가을비 내린다고<윤보영>

 

가을비 내린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비 그치면

하늘은 더 높아지고

높아진 만큼

그리움은 더 깊어질 텐데

 

깊어진 그리움에 

구절초 핀 꽃 속에서

그대 모습 실컷 볼 수 있을텐데

 

 

 

부추꽃..

 

 

 

수석 수집과 야생화 키우는게 취미인 외사촌 동생이

낙향하여 가꿔 나가는 야외 정원이다.

 

 

 

한 가운데 조그만 연못을 만들어 놓았다.

그 안에 금붕어 몇마리가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데

수면 위로 올라왔다가는 인기척을 느끼면 금새 물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그러니 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맥문동..

 

 

 

송엽국..

 

 

 

자주달개비..

 

 

 

 

 

 

 

 

 

 

 

 

 

 

 

유홍초..

 

 

 

 

 

거미도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망을 쳐놓고 보초를 서고 있다.

 

 

 

우리집 뒤텃밭에서 잘 자라고 있는 김장용 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