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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북인도, 자이푸르에서..14-6]헤나체험, 잔타르 만타르(천문대), 시티투어..//24년1월5일


 

 

 

아침의 안개는 어쩔 수 없는 일과가 되었다.

오래된 건물들은 세월의 흔적인양 여기저기 낡은 모습으로 버티고 있다. 

 

 

 

 

헤나체험,

문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터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일주일정도 지나면 지워진다고 해서 그냥 하기로 했다.

길가에 있는 한켠에 젊은 여성이 기다리고 있다.

 

 

 

얼굴을 힐끗 쳐다보고는 자기 맘대로 문신을 그려 준다.

많이 해 본 솜씨인 듯 내 손목에는 물고기 문양을 그려준다.

30여분 지나면 굳어진다고 하는데 오늘은 날이 흐려 1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연한 밤색이던것이 조금씩 진해지기 시작한다.

 

 

 

 

 

 

잔타르만타르(천문대),

고대 인도오로는 마법의 장치라고 하는 18세기 초 무굴제국 말 이곳의 번왕이면서 

수학자, 천문학자였던 자이싱 2세가 1728년부터 6년여에 걸쳐 세웠다고 한다.

 

 

 

 

천문 계기를 건축물처럼 땅에 설치하였고 맨눈으로 천문학 위치를

관찰할 수 있게 하였는데 이 계기들로 시간, 천체높이, 일식, 월식등

다양한 천체 관측이 가능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시티투어에 나선다.

 

 

 

 

 

 

 

 

이곳에서의 장면이 황당하다.

왕궁 주변이어서 쉼터같아 기념사진을 남겼는데

옆에서 담요를 들쳐내고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이곳에서 자고 있다가 인기척에 놀라 잠에서 깨어 난 노숙자인것이다.

우리도 놀랐다. 이 사람아..!

 

 

 

 

 

 

 

조금 전 지나 온 왕궁이 보인다.

 

 

 

 

 

 

 

 

 

노상 이발소,

이곳에서 이발을 하는것도 오래된 풍속이라 한다.

 

 

 

 

'하와마 할' 앞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기념 사진을 남기느라 법석들이다.

우리 가이드가 아침 일찍 와야 한다는게 이래서였구나..!를 실감했다. 

 

 

 

 

 

 

구걸하는사람들은 이곳에도 예외는 없다.

 

 

 

짜이를 시음하는 경험도 잊혀질수 없는 순간이다.

 

 

 

 

 

 

 

짜이를 다 마신 찻잔은 이곳에 버린다.

일회용으로 사용한다는게 아까운것 같지만 위생을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쇼핑하는 상가를 찾아서..

입구에 원석인 돌들이 진열되어있고

창문이 없어 밖에서 훤히 보이는 공장 안에서는 세공들이 열심히 손을 

움직이고 있다.

 

 

 

 

 

 

믿을만한  제품은 가격이 조금은 비싸도 후회하지 않는다.

내자한테 보석반지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