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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북인도, 바라나시에서..14-12]인도인의 삶과 죽음을 보는 곳 '갠지스 강'에서..//24년1월9일


 

 

 

갠지스강으로 가기위해서는 주차하는 곳에서 3km를 걸어야 한다.

강 앞까지는 버스가 접근을 할 수가 없으니 릭샤를 타고 가는걸로 계획이 되어있다.

가이드가 경비를 주었겠지만 우리가 팁을 별도로 줄 수밖에 없다.

둘을 태우고 먼길을 힘겹게 달려 왔으니..

 

 

 

삼성매장도 보인다.

인도에서는 삼성스마트 폰 판매가 부진 하다고 하는데

저가 폰이라도 공략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든다.

 

 

 

 

 

갠지스강,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가 넘었다.

 

 

 

 

 

가이드가 미리 예약한 배는 우리를 태우고 묶었던 줄을 풀더니

강으로 서서히 나가기 시작하는데 젊은 뱃사공의 표정이 없는게

이곳에서 오래 일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생을 해탈한것 같다.

 

 

 

 

 

 

가트, 즉 강 옆에있는 계단에서는,

갠지스강의 여신에게 바치는제사(아르티 푸자:Arti pooja)가 열리고 있다.

많은 배들이 진을 치고 구경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오후 4시부터 배를 타고 바로 앞에서 보려고 대기 하고 있었다고 한다.

 

 

 

 

 

 

 

 

멀리 화장을 하는 광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모습들은 화장이 한창 진행 중인가 보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습을 보았다면 눈물이 쏟아질것 같은데

3천년을 이어오는 인도에서의 이런 분위기에선 감히 눈물조차 흘릴 수

없는 엄숙한 분위기라는게 맞을것 같다.

 

 

 

가까이 갈수록 나무 타는 냄새가 나는데 기분이 별로다.

 

 

 

 

화장을 하는데 나무도 선택해서 한다고 한다.

세종류의 나무가 있고 형편에 따라 선택한다고 한다.

 

부자일 수록 좋은 질의 나무와 많은 양의 나무를 사용하고,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가트(계단)위에 있는 전기 화장터에서 화장을 한다고 한다.

 

 

 

 

 

 

 

 

 

갠지스강을 나와  릭샤를 타려고 시가지로 나가는 길,

뭣좀 달라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