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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봄이 기다려지는건.. 봄이 오면.. 생동감,기다림,그러나 무엇보다도 겨울을 보내고 새생명이 움트는 때이기 때문일게다. 쑥도 캘수 있고...
多富洞 戰跡紀念館 팔공산, 황학산, 유학산, 소학산의 틈새에 앉아 있는 다부원 고개는 일찌기 왕건과 견휜이 대권의 길목에서 혈투를 벌인 지리적 요충지로, 병자호란, 임진왜란 등 여러 전투를 겪은 역사적인 곳이다. 이조시대에는 많은 역원과 관원, 보부상이 묵어가는 주막촌이 형성되고 거상들이 몰려들어 부자가 ..
민규유치원 다시 입학한날/3.7 2011년3월7일 민규유치원 다시 입학하다. 준석이는 서강SLP영어 유치원으로.. 체육복과... 원복차림으로..
소중한 사람 기억하기 소중한 사람 기억하기-이외수 그대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져버릴 사람이 있고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이 있다. 혹시 그대는 지금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질 사람을 환대하고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
곤지암으로 모여든 날../11년3월5일(토) 모처럼 한가한 주말! 곤지암친구의 초대를 받고 퇴촌에 있는 스파그린랜드에서 조우하기 위해 바삐 준비한게 오후 1시반이다. 주말나들이때면 의례 단단히 각오를 하지만 오늘은 다행이도 올림픽대로 교통이 쑥쑥이다. 한시간만에 스파에 도착하니 3시가 못됐다. 사우나, 노천온탕, 찜질등으로 몸을 풀고나니 5시반이네.. 이곳에는 다른곳과는 달리 노천온탕, 족욕탕이 있고. 수영장, 핼스장, 찜질방이 있는가 하면 마술쇼도,다른방에서는 의성흑마늘액판매를하고 있다. -스파 앞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 안에서는 촬영을 못하게 한다. 저녁 6시에 예약한 예전에 들른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다. 시끄러운 도심속에서 탁한 공기 마셔대며 지내다 이곳에 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운건 나만의 생각일까?... 이집 전경이 너..
자운서원과 화석정에서../11년3월1일 입구에 하늘로 솟은 솟대가 우릴 맞는다. -자운서원 - 눈이 올뚱말뚱 하는날..삼일절이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로 내달린다. 자운서원으로 현판은 율곡선생유적지로 되어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7호이다 율곡 이이(1536∼1584)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돼 있는 서원이며 더불어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위해 세워진곳이다. 광해군7년(1615년)에 창건되어 효종 원년(1650년)에 사액되었다. 서원은 이렇게 문이 3개로 이루어져 있다. 양 옆의 열려진 문 중 우측은 들어가는 문이고, 좌즉의 열린문은 나오는 문이라고 한다. 그럼 닫혀진 가운데 문은? ~~ 여기로는 혼령이 출입하는 곳으로 1년에 한번 제를 지낼때만 열어 놓은다고 한다. 율곡기념관 화석정 !! 반구정에서 적성쪽으로 4km 쯤 가면 오른편에 있..
결혼식과 피로연 주로 봄,가을의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택하여.. 치루던 혼사를 이제는 계절 불문하고 청첩이 오니 가늠조차하기 힘들다. 올해는 길일이 많이 있어 그런지 1,2월 예식이 많은건 나만의 일인지.... 나이가 짙어지는만큼 주변 지인들의 결혼식 참여 빈도수도 높아진다. 결혼식장 근처에서 ..
유치원에서는... 준석과 민규의 유치원 생활기
정월 대보름과오곡밥 정월 대보름... 오곡밥 작년 정월 대보름날엔 몇집이 어울려서 윷놀이도 하고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올해는 작년만도 못한것 같다. 딱히 그룹미팅을 해야 하는 명분이 없어졌으니. 모인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고.. 오늘은 집에서 나물이랑 오곡밥이랑 단촐하게 즐길수 밖에.. 어릴적 보름..
<미스터 安> 친구 집에서.../2.12 작년에 한다던 安家에서의 모임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우여곡절끝에 이제야 성사되었다. 하기야 일곱가족이 하나도 빠짐없이 이런 자리 갖는것만으로도 감사, 또 감사해야 될 일이지만~" 同期 딸래미 결혼식에 참석을 하고 ... 安家로 곧장 향한다. 아낙들.. 언제보아도 정겹고 반가운 얼굴들이다. 우..
태권도장에 입문한 준석! 태권도장에 입문한 장손주 준석. 또래에 비해 덩치는 큰데 겁이 많은것 같네. 유치원에서 부디치기만 해도 때렸다고 하니... 태권도장에서 치고,바치고,뒹굴다보면 좀 나아지겠지. 그런데 여자애들이 있네. 혹여 얘네들과 겨루기 하다 얻어 맞지는 않아야 할텐데...
눈내린 날 서천특화시장 풍경 서천 특화시장 주위를 돌아보면 이런 풍경이.... 영산홍은 아마도 저 눈 꽃 속에서 또다른 꽃을 피워낼 음모를 하고 있을 겁니다. 입벌린 조기는 노래를 하는 걸까요.. 아님 절규..? 상인들이 여기 저기 걸어둔 겨울의 별미 물잠뱅이들... 말리는 모습도 가지가지 입니다. 박대는 박대인데.....
파워레인져여 !! 크리스마스 선물로 시작한게 문제인가? 큰손주녀석이 그렇게나 공룡을 좋아하더니 이제는 파워레인져 그룹으로 진입했다.^^ 그런데 애들이 가지고 놀기엔 왠지 부담이...가격도 그렇고.. 문제는 저녁때 택배가 오면 요녀석 조립하다 난이도 높은데서 할배한테 SOS를 보낸다-- 그런데 아무..
신묘년의 구정 나기... 명절이면 고향가는길이 즐겁기만 한건 아닌가 보다. 뭔가 준비해야 하고 이곳 저곳 친척 어르신께 인사치례를 해야하고... 아마도 이런게 우리네 민속풍속도인지는 몰라도 하자니 힘겨웁고 안하자니 그럴수는 더욱 없고.. 올 구정에도 어김없이 차안에는 이런 꾸러미들이 실려있다. 아무..
구정(舊正)에는.. 지난해와 작별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한달이 지나갔다. 강화 마니산에서 해돋이하면서 소원을 빌기나 했나..? 새해를 맞을 때 마다 희망찬 새해라며 환영했지만 매번 맘먹은대로 뭐 한가지 속 시원하게 뚫어주지 못한 채 훌쩍 가버리곤 했잖니..?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햇살..
안개 낀 천방산 전경 발아래 자욱한 안개… 신선들 쉼터 따로없네! 안개 낀 천방산 전경. 서천의 산은 청정서해와 인접해 굴곡진 우리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아직까지 개발의 논리에 그다지 많은 피해를 입지 않아 생태적인 요소를 잘 간직하고 오랜세월을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향후 서천지역은 장항산단 ..
백치 아다다? 신세계에 가서 대충 볼일 보고 지하층에 이마트가 있어 내려갔다. 안으로 들어갈려고 하니 "삑"소리가 난다. 안내 직원이 외부에서 구입한 물건은 가지고 들어 갈수가 없다고 하니.. 지하1층 입구에 있는 보관소에 100원을 넣고 열쇠를 갖는다.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넓어 찾는 품목이 어디..
신묘년 산행 시작은 눈내리는 도봉산에서../11년1월23일(토) 아름다운 산하로 덮여있는 서울 외곽의 도봉능선을 오르기위해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9시 40분에 도봉산역에 내리니 눈내린다는 예보때문인지 등산인들이 그리 많지 않다. 매표소 입구에서 네명이 합류,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 추운 겨울인데도 도봉의 능선은 수려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이 다가온다. -도봉매표소-능원사-천진사-오봉-여성봉-송추- 손이 시려워 카메라만지기도 꺼려진다. 서로 눈치만 보다 할수없이 한컷 한다는게 그만.. 하산할때까지 끽사가 되고 말았으니.. 눈발이 세지기 시작한다. 점심요기를 하려고 눈피할곳을 찾으니 큰바위 밑은 먼저 차지한 사람들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 -산속의 오아시스!- 이 우물에서 언제부터 우리 선조들이 목을 축였는지는 모르지만 한겨울 이 추위에도 마르지 않는걸 보면 좋은 명당수..
뻘 속에 묻힌 질메다리 발굴…“복원작업 나서자” “너는 질메다리에서 주워왔다” 뻘 속에 묻힌 질메다리 발굴…“복원작업 나서자” 건립연대가 1920년대로 추정되는 일제가 만든 질메다리. 2007년 3월의 모습이다. 서천군의 상징이었던 질메다리(길산교:吉山橋)가 주민들의 기억에서 아련히 멀어져가고 있다. 지난 4월 개축공사를 하기 ..
하루라는 시간이 긴건지 짧은건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하루라는 시간들이 짧다가는 어느새 긴걸로 돌아온다. 지금까지 지내온 세월들이 나와 상관없이 밖의 환경에 따라 지내왔기에 그렇겠거니 넘기기도 하지만... 유독 자유스런 몸이 되었다고 생각되어질쯤~~ 어느순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간에 맞춰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