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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아홉굽이를 돌아드는 구곡폭포를 찾아 콘도에 여장을 풀고구곡폭포로 발길을 옮긴다.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의 봉화산 계곡에 있는 폭포. 높이 50m. 아홉굽이를 돌아 들어간다고 해서 구곡이라 했다. 강촌리에서 봉화산(487m)까지의 등산로를 따라 3.5㎞ 지점에 이르면 폭포에 다다른다. 주변에 솟은 검봉과 울창한 숲, 그리고 기..
엘리시안강촌의 하루/5.8 오월에 때아닌 많은 비와 강풍이 온다는 예보에.. 홍도,흑산도 예약을 취소하고 엘레시안 강촌콘도를 예약하고 아침 일찍부터 먹을거리를 준비한다. 차 뒷트렁크에 들어갈 공간없이 가득싣고 올림픽로에 들어서니 다행이 차량행렬이 길지않다. 춘천고속도로를 따라 엘레시안에 도착하..
민규 5번째 생일축하받던 날... 민규가 5살이 되었다. 4월20일에.. 유치원 친구들한테 축하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 행복해하는 모습이 이어지길 바란다.. 57
어떻게 생각해야 할런지..? 영어유치원에 입학한지 두달된 준석..! Elephone(코끼리반) 영어이름은 John이라고 지었다. 처음입학했을땐 너무 힘들어 했는데 한고비 넘기면서 이젠 곧잘 적응을 한것 같다. 반에서 영어를 잘했다고 상을 받아왔다. 이것도 동기부여를 위해 가끔씩 있는 일일테고.. 어릴때 이런 영어유치원..
쭈꾸미의 향연 왠지 모르게 나른해지고 기운을 잃기 쉬운 봄..! 봄철 보양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 최고의 보양식은 제철음식.. 3~5월이 제철인 쭈꾸미.. 산란기를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더욱 쫄깃쫄깃하며 고소해져 맛이 좋다. 쭈꾸미는 칼로리가 낮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
합천 해인사의 천년역사길을 걷다 ../11년4월23일(토) 가야산 정상에 올라 해사 를 본다. 선각자들이 무수하게 배출된곳.. 그곳으로 발을 옮긴다. 가야산 해인사 일주문 주련(柱聯)에는 歷千劫而不古 亘萬歲而長今(역천겁이불고 긍만세이장금)이라 새겨져 있다. “천겁의 긴 세월이 지나도 옛 되지 않고, 만세를 뻗쳐 항상 지금이다”라는 이 글은 시공을 초월하여 언제나 자리해 온 해인사를 말해주는것 같다. 생면부지인 분과 시진 찍... 해인사 경비실이라는간판이 아이러니하다.. 기념품은 여기에서.. 해인사 앞입구에서 본 만물상 봉우리.. 5월1일부터 개방한단다. 멀리서 보면 한폭의 수묵화 같다.
가야산 오르기/11년4월23일(토) 산 행 일 : 2011년 4월 23일 07시 20분 ~ 21시 30분 등산코스 : 백운동주차장 ~ 칠불봉 ~ 우두봉 ~ 해인사 ~ 주차장 소요시간 : 5시간 워낙 먼 거리라 아침일찍 사당에서 출발(07:20분경)하여 중간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11시가 된다. 40여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아무말없이 무리지어 산에 오르기 시작한다. 올림프스산악회의 특이한 점이랄까? 단체사진찍을 여유조차 없다. 하기사 찍어서 뭘하랴만... 오를산이 1,433m라니 은근히 부담이 된다. 계곡 물이 맑기도 하지만 많이도 흘러내린다. 어느산을 가나 돌탑은 여전하다. 우리네 소원을 비는 마음이 똑같아서일까...? 철계단의 시작이 철다리부터... 꽃이래야 이게 전부다. 가파른 오름을 하고 세워 놓은 듯 한 바위를..
수덕사 방문 예산의 수덕사(修德寺) 옛날의 아늑하고 포근한 모습이 아니었다. 하기야 수덕사뿐이겠는가..? 이름 난 사찰일수록 몇 해 뒤에 가보면 그 사이 숱한 불사(佛事)를 일으켜 커다란 건축물들로 경내를 채워놓아 사찰 본래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를 접하게 된다. 수덕사에도 입구에 그로테..
추사고택 돌아보기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의 추사고택(秋史古宅) 풍수전문가들은 추사고택 터가 "자의 향기(文字香)와 서권의 기운(書卷氣)이 감도는 명당" 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즉 날카로운 바위산이 보이지 않는 대신 부드러운 언덕이 집터를 에워싸고 있어 문기(文氣)가 무르녹는다는 뜻이다. 조선..
여의도 벚꽃축제장에서 생동감있는 삶을 느낀다/4.16 그냥 지나치나 싶었는데 아차산에서 연락이 왔다. 강화로 떠난 친구들,마이산으로간 친구는 그렇다 치고 집에 있나 싶어 한친구 연락하니 여수에 가는 길이란다. 어쩔수 없이 두가족이 윤중로 벚꽃길로.. 포근한 날씨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여의도는 상춘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오늘 ..
이봄..어디로 간다라냐.. 손주녀석들이 에비 에미 따라 제집으로 가고나니 시끌법썩하던 공간이 갑자기 적막강산처럼 돼버렸다. 월,화,수,목,금 아침부터 저녁 잠들때까지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우리내자 많이 힘들어한다. 말로만 하는 겉치레가 길들여지지 않은 나인지라 속마음으로 미안하기만 하다. 유난히도..
봄이오는 길목에서 서천에서는 제법 높다는 원통산의 봉우리엔 아직도 봄기운이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양지바른 곳에서는 봄나물들이 저나름대로 모양새를 갖추며 잘도 자라고 있다. 작은 어머니 팔순연이 있었다. 팔남매를 키우시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나이답지 않게 정정하시다. 우리가 고향에..
실버세대와 뉴실버세대의 차이 <주워온 자료지만 호감이 가는 내용이라서...>
맛의 고장 서천 - 제12회 동백꽃·주꾸미 축제 제12회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답니다. 도다리회 한 접시는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제철 만난 주꾸미 머릿속엔 오돌오돌 고소한 주꾸미 알이 가득합니다. 수산시장에서 1kg에 28,000원, 나한테 1,000원도 안남네.. 주꾸미 요리로 기력을 회복하고 힘차게 동백정을 ..
도봉산포대능선,y계곡으로/11년4월2일(토) 이왕 내친김에 지난주에 이어 도봉산을 또 가기로 약속했는데, 예보는 비가 온다니?.. 만일 비가오면 황사에 방사능까지~ 가~ 말아~ 이런저런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비가 안온다~ 야호!! 망월사역에서 10시40분(10분 지각)에 만나 산에 오른다. 비예보때문인지 등산인파가 많지 않다. 이럴땐 광양매화마을로 방향을 잡으면 금상첨화이련만 오늘도 근무하는 친구들이 있어 만만한 도봉산행이니... 망월사역 남문에 내리면 바로앞에 엄홍길전시관이 있다. 막걸리병으로 외벽을 장식한집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다. 계곡이라서 그런지 녹지 않은 겨울도 있고.. 요즘은 산에 와봐야 앙상한 나무가지에 그저 높이 솟은 바위뿐이다. 여기 오르면서 생각이 다들 다르겠지만 왠지 아무생각이 없으니 어느정도 경지에 이른것인가..? 이런 바위틈..
'우리집 안심'콩나물 오래전부터 우리집은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먹는다. 물주랴, 고향에서 나물콩 구해오랴 번잡스럽기는 하지만 콩나물에 관한한 기르는 솜씨가 프로경지에 이르렀으니.. 경제적 가치로 따지자면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식구들 건강챙겨주는 우리내자가 고맙기만 하다. 그런데 귀찮은것도 있..
낙성대공원 낙성대공원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姜邯贊, 948∼1031)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에 있는 공원으로 낙성대를 보존하고,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해 조성하였다. 1973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974년 6월 10일에 공원 조성이 완료되었다. 면적은 3만 1,350㎡이다. 1972년 5월 25일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4호로 ..
서천고삿길 걷기(둘레길) 서천에서는 둘래길을 이렇게 하는곳도 있습니다. 농촌스런 모습이 보기 좋아서 옮겨 왔지요. 출발지인 한산모시 현대화 공장인 (주)GHH 앞에서 출발을 준비합니다. 달빛 고운 달고개 모시마을 월산리를 지납니다. 월산리를 지나 조용한 나율리 마을 안길을 지납니다. 반듯한 농로를 따라 ..
바보친구와 도봉산 올라간날../11년3월26일(토) 도봉산역에서 모이자고 했으면 그리로 오면 될것이지.. 뭘 잘안다고 우이동 도선사 길이야..? 친구 다섯이 산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바보하나가 우이동과 도봉산역을 혼동하여 한시간을 허비하였네 . 결국 택시타고 와서 만났지만 산이란 산은 꿰뚫고 있는게 병이었나 보다. 바보노릇을 톡톡히 하였으니.. 거기에다 내가 3시에 을지로에서 약속이 있는게 문제.. 가까운 코스로 정하여 등산을 하긴 했는데 이건 원 등산을 한건지, 산보를 한건지..! 작년 연말에 만나고 처음 만나니 그동안의 안부가 궁굼하다. 올라가는 시간보다 앉아 얘기 하는 시간이 더 많으니.. 바위가 바둑판 같다고할까~ 거북등 같다고 할까? 궁민학생이 쓴 글씨가 있었다~~ㅎㅎ 잡목이 우거져 시원한 사진은 끝내 찍을수가 없었다. 오늘도 암벽 타는 사람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