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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꼴값과 꼴갑 -꼴값과 꼴갑- 우선 "꼴값"이란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꼴값"이란 병신 꼴값하네,분수도 모르고 꼴값한다 등의 말로 표현되는 얼굴값을 속되게 이르는 표현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타고난 상대로 산다. 상값한다는 말이다. 두번째로 부정적으로 꼴값을 떨다, 꼴값이, 꼴값만 등 격에 안 ..
이천십일년도의 한산모시문화제장 모습 제22회 한산모시문화제가 6.4일부터 3일간 충남 서천군 한산면 일원에서 개막됐다. 인근에 있는 군민들은 행사 준비에 여러날들을 서로 만나 의견교환, 행사장 준비로 바쁜일정을 보내고 찾아오는 손님을 맞는다. 관광으로 보면 별거 아니지만 1500여년까지 이어오는 길쌈은 지금도 군내에..
오디따기의 虛像 뽕나무에서 열리는 오디..! 뽕나무... 뽕나무를 왜 뽕나무라 했을까? 그건 오디를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잘 나와서 "방귀나무"라는 뜻으로 뽕나무가 된 것이란다. 어릴적 기억으론 우리집에도 뽕나무밭이 있었다. 청정잎을 먹고사는 누에를 치려니 뽕나무는 필연적일수 밖에.. 그런데 그 뽕..
송림백사장 서천송림해수욕장 해무에 휩싸인 백사장
학이시습(學而時習) 학습형 리더 -학이시습(學而時習) 학습형 리더- 군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논어>의 첫 구절은 공자가 꿈꾸던 군자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평생 학습하는 일이야말로 군자의 가장 기쁜 일이다(學而時習之不亦說乎!) 같은 뜻을 가진 동지(同志)들과 함께 인생을 사는 것이야말로 군자의 ..
고향..그곳은 언제나 한결같았다..? 6. 4일(토요일) 12시경에 집을 출발.. 40여km 가 정체되어있다는 서해고속도로를 피해 국도로 방향을 잡았다. 어쩌면 같은 생각으로 이길을 택한 귀향객들이 이리도 많은지.. 평소의 2배나 넘게 걸려 저녁 7시나 돼서야 고향집에 도착했다. 토요일이라 부추작업이 없는날.. 다음날 아침부터 ..
민규유치원생활기 능동어린이대공원 다례예절 배우기
지리산 바래봉 2011. 5.22일의 지리산 바래봉
꽃, 그리고 흔들리며 피는 꽃 - 꽃 - 김 춘 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
텃밭가꾸기는 쉬운건가요..? 살아가면서 우리 내자한테 미안한것중 하나가 이텃밭가꾸기인것 같다. 매년 봄철이 되면 씨앗 구하기부터 거름가져오기까지 우리부부의 실랑이가 끊이지 않던... 십여년전쯤에는 빨강,노랑,분홍색을 띄우는 장미나무를 심어 가꾸다가 어느해부터인지 채소밭으로 변신해버렸으니.. 몇평..
능선길이 아기자기한 양주불곡산(470m)../11년5월28일(토) 양주역 1번출구로 빠져나와 시멘트 콘크리트 길을 15분정도 걸으면 양주시청이다. 시의회 건물 옆으로 돌아가면 등산로 오름길이 나온다. 불곡산의 산높이는 비록 높지않지만(470m) 상봉과 상투봉, 임꺽정봉을 잇는 능선길이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연결되어 있어 산행의 재미가 배가된다. 암릉길을 걸을때면 떠오르는 산이 홍천 팔봉산과 사량도 지리산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밋밋한 육산을 오르는 것보다는 암릉길을 걷는 재미가 약간의 스릴도 맛볼수가 있어 지루함을 잊게해준다. 들머리인 양주시청에서 상봉까지는 약1시간이면 오를수가 있다. 제사터 고구려 보루터 악어바위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아는사람이나 안다) 오핸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하나남은 진달래꽃 앞은 물론 뒤를 돌아보아도 암봉과 잘 어울려진 계단길이며 로프구간이 마치 ..
친구와 칭구사이 친구들..! 어떤경우 당분간은 뿔뿔이 헤어져 있을때가 있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같이 못할때도, 우연한 기회가 찾아와서 같이 못할때도, 그런데 사소한 곳이라도 몇년을 같이 몰려 다니다 보니 같이 못어울리면 하찮은 일 같지만 서운함을 주는 경우는 없는지..? 요즘들어 가끔은 이런 ..
무능도원을 거닐다../11년5월21일(토) 현실세계에서 몽유도원에 가는 길 알지 모르지만 꿈속에 나가 토란잎이나 도롱이를 걸치고 고관대작의 꿈 버리고 고대광실을 바라지 않으면 한 번 쯤 안견의 꿈에 이르지 않으랴. 어느 생의 모퉁이에서였던가 어느 시절 피 눈물 속 이었던가. 황급히 세월의 손잡아 끌고 생트집을 잡아 몽유도원으로 떠나기를 재촉하지 않았던가. 입술이 붉은 날 생생한 노래 부르며 어기여차어기여차 몽유도원으로 떠나자며 마음의 노래 세상 깊이 내리기도 했을 테니 몽유도원이 아니더라도 어디라도 떠나버리자고 짐을 이리저리 챙기고 간난 세월 앞세우고 뒤세우고 가자는 것이 한낱 추억이 아닐 텐데 마음을 뿔처럼 곧추세우고 치닫고 싶은 또 다른 세상에 대한 경외심이 장난이 아니었을 텐데 십장생이 아니더라도 몽유도원의 도화로 후루루 진다해도 몽유도원으..
나도 때로는 ... 나도 때로는 ... 때로는 마음을 열어 놓고 기대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랑의 그림자는 아니라도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들어줄 누군가가 몹시도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구름이 멈추고 있어도 흘러가듯이 바다가 고요히 잠자는 듯 싶어도 파도가 일듯이 사람 마..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의 지금은.. 충남 부여..! 옛백제시대에는 수도였다고 하는데 지금 규모로 보면 경주에 비해 그다지 넓은건 아닌것 같다. 어렸을적 수북정에서 부여로 들어가려면 뗏목으로 만들어진 배를 타고 건너곤 했던 기억이 있다. 수북정 조선 광해군(1608∼1623) 때 양주목사를 지낸 김흥국(1557∼1623)이 이곳에 와 살면서 지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
외암민속마을의 평화로움을 찾아.. -외암민속마을의 평화로움을 찾아서- 서해고속도로가 생기기 전 여름휴가, 추석, 설날의 고향길은 경부고속도로가 워낙 막혀 국도를 이용하곤 했는데 가는길 옆으로 외암마을이 있어 차창으로 보고는 그냥 지나치곤 했다. 물론 그때는 관광에 별 흥미도 없었을때이고.. 대부분 차가 밀려서 가기 때문..
오늘이 좋은건... 난 태생적으로 한국 토종인가 보다. 육고기보다는 신선한 채소류가 입에 당기는 것을 보면..! 우리 내자는 나와 정반대인 체질이다. 입맛이 같은 부부는 얼마나 될까? 미역국을 끓여도 육고기보다는 차라리 맛살이 들어가야 좋다. 그래야 앗쌀하고 깔끔한 맛이 더하기도 하고.. 난 한번 육..
남이섬 나무숲에 비는 내리고.../5.9 비가 많이 온다는 달갑지않은 예보를 접하고 부랴부랴 남이섬으로 출발한다. 궂은 날씨인데도 관광지같은 풍경은 주차장에서부터 실감케 한다. 승선인원이 200명..1인당 만원이면..? 저기 보이는 섬이 남이섬..! 조그맣게 보이기는 하는데.. 남이섬 인연은 만드는 것이 아니고 아주 우연히,..
강촌 검봉산 국민의 숲 돌아보기 엘리시안 강촌에서 하루를 보내고 안개가 드리운 검봉산 국민의 숲길을 이른 아침에 돌아본다. 그런데 엘리시안 안에서는 이정표가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뒤쪽으로 해서 스키장쪽으로 가는 것이 검봉산 국민의 숲 출발점 인것 같다. 이것도 나중에야 안 일이지만.. 조금 올라가니 상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