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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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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에서..23-30]가톨릭교우회 23년 송년미사..//23년12월13일 심평원가톨릭교우회에서는.. 2023년도 12월 13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원주본원에 근무하는 교우들과 서울등지에서 온 동우회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2동 2층 컨퍼런스홀에서 반곡성당 백호현다미아노신부님 집전으로 송년미사를 가졌다. 특송을 해주는 교우들이 고맙다. 2동 1층 홀에서는 점심 막산의 시간을 이용.. 작은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대림 제2주일(인권 주일, 사회 주간)..//23년12월10일
EL · SHADDAI(엘샤다이 카페)에서 작은 모임을 갖다..//23년12월7일 보내는 한해가 아쉬워 작은 모임을 갖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섭재삼보길 116-7에있는 "카페 엘샤다이"에서.. 이곳은 카페라기 보다는 "원주세계화폐박물관"으로 더 잘 아려져 있을뿐 아니라 큰 도로에서 보이는 이정표도 화폐박물관이라고 되어있다. 이곳을 찾게 된 동기는 점심후 섭재마을 한바퀴 도는 중에 들리게 되었다. 진입로까지는 옛길같아 정겨운 맛도 있었는데 막상 이곳에 도착해보면 시골속의 유럽지역에 들른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입구에는 관장님이자 벧엘교회 목사이신 조성훈님이 각 방송국에 출연했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진품명품에 출품했던 고려청자도 전시되어있다. 각국 화폐는 전에 소개한바있어 생략하고.. 1층에서 준비한 식사류를 우리 일행이 2층에 가지고 가서 올라가서 정리하는게 편하다. 작은 송년..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초겨울에..//23년11월24일 아침기온이 영하권인 서울의 아침, 도심 시가지 풍경이 을씨넌스럽다. 앙상한 가지를 품은 가로수들은 마지막 남은 잎새들을 껴안으려는 듯 불어대는 바람과 씨름을 하고 있고, 목도리로 감싼 얼굴은 마스크까지 더해 눈망울만 또렷하게 보이고 두꺼운 옷으로 맵시를 내고 걷는 젊은이들의 뒷모습은 추위는 별개 아니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외 수업은 지난 주에 이어 스토로브 활용법으로 이어졌다. 스토로브 동조기를 이용한.. 더위에 약하던 젊은 교수님의 오늘 복장이 우리들보다 더 두꺼운 옷으로 변신한게 우수웠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산사중 하나인 법주사를 가다..//23년11월22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206차 답사는 보은 속리산 법주사로 갔다. 이 사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한국의 산사"로 선정된 9곳중 하나이다. 규모가 크고 불교 사찰의 전형적인 전과 각들을 망라하고 있다. 신라 진흥왕14년(553년)에 "의신조사"가 천축(印度)에 갔다가 백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절을 지을 터를 찾아다니는 길에 흰노새가 지금의 법주사 터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고 울었다고 한다. 의신조사가 노새의 기이한 행적에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름다운 경치에 비범한 기운도 느껴져서 그곳에 절을 지은 후 절 이름을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 즉, 부처님의 법이 머물렀다는 뜻에서 법주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사찰 전경이 초입에 게시되어있다. 이제는 전국 어디든 사찰입장료가 무료이다. ..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가을에..//23년11월10일 창경궁에서.. 낙선재에서.. 창덕궁 회화나무 군.. 돈화문 안마당 좌우에 8그루의 회화나무는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키 15-16M, 수령은 300-400년으로 추정된다.
용산역광장에 전시된 작품감상..//23년11월8일 평일인데도 용산역 대합실에는, 장거리 여행길을 떠나려는 길손들이 의자를 꽉 채우고 있다. 그 공간 한켠에 전시된 작품들이 있어.. 푸른하늘 왕 해바라기(최형석 작) 지개(최형우 작) 팔마도(김동하 작)
[出寫]-창경궁의 야경길따라..//23년11월4일 11월 첫째주말 창경궁 야경출사에 나섰다. 방문객이 많기는 하여도, 미리 예약하였는지 해설사따라 질서있게 움직인다. 야간 조명등있는곳에서 촬영하려해도 방문객ㄷㄹ의 그림자가 아른거려 쉽지 않다. 주말에 촬영은 가급적 삼가해야 할것 같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홍천 공작산, 수타사를..//23년10월25일 양양 미천골에 있는 신림원지를 탐방하고, 남대천에 있는 천선식당에서 뚜거리탕으로 오찬을 마치고 홍천군 영귀미면에 있는 수타사에 도착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재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인 천녀고찰 수타사는, 신라 선덕왕 7년(708)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알려졌다. 당시에는 우적산에 창건하여 일월사라 불렀다고 한다. 그 후, 고종15년(1878)에 슬픈 이야기를 현실에서 성취하고자 원력을 세워 정토세계에서 무량한 수명을 누리라는 뜻으로 수타사(壽陀寺)로 사찰명을 바꾸었으며,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그 후 인조 때 중건하였다. 수타사로 들어가는 송림들에서 역사의 상처를 만날 수 있었다. 설악산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 일제 말 송진을 채취한 현장들.. 오른편으로 7기의 부도와 부도비를 만날 수..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양양 미천골 선림원지를 찾아서..//23년10월25일 오전 8시에 장승배기를 출발한 버스는 홍천휴게소에 들렸다가 10시 30분에 양양군 서면 미천골에 도착한다. 매표소에서 선림원지까지 0.8km거리이니, 56번 국도에서부터는 1.8km를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버스는 국도에서 진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매표소에서 조금 들어오다 보면 "미천골자연휴양림"이라는 안내석이 있다. 그러나 선림원지라는 안내글은 보이지 않는다. 몇발짝 앞으로 가면 작은 안내판 중간에 "선림원지 0.8km"라는 글이 보인다. 돌이 수천만년 전부터 물에 쓸려 사람의 얼굴같이 되었다. 오똑한 콧날, 굳게 다문 입까지.. 드디어 선림원지에 도착한다. 선림원지는 통일신라의 승려 순응이 창건한 선림원의 사찰터이다. 1985년 7월부터 동국대학교 발굴조사단이 1년여에 걸쳐 이 사찰을 발굴한 결과 해..
과천 현대미술관<李信子, 실로 그리다>에서..//23년10월11일 몇년만에 세가족이 과천경마공원역 근교에 있는 "청계산화로구이"에서 오찬을 하고.. 예정에 없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했다. 박물관 앞에있는 연못에서는 클만큼 큰 잉어들이 인기척을 느꼈는지 떼를 지어 우리 앞에 나타난다. 먹이를 주지 않으니 별 볼일 없다는걸 알아 차렸는지 슬며시 다른곳으로 사라진다. 옆에 있는 동물원엔 많이 왔어도 이곳은 처음 방문한다. 1978, 면사, 모사, 태피스트리, 작가소장 사슴, 학, 거북등의 십장생 문양을 현대적인 도안과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면을 촘촘히 메꾸어가는 전통 자수 방식에서 탈피하여, 실의 꼬임과 풀림을 응용하거나 아플리케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다. 소재들의 자유로운 배치와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생동감이 넘친다.(1989년 제8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여름에(3)..//23년9월15일 비오는 날에는.. 카메라 픽쳐 스타일에서 샤프니스, 콘트라스트, 채도를 살짝 올려 준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시크릿 가든, 무계원을..//23년9월13일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는것 같다. 오늘 일정은 인왕산의 "시크릿 가든"답사와 11시부터 2시간 임대한 무계원 사랑채에서 강의를 듣고 무행선생이 그린 "신몽유도원도"를 감상하는 일정으로 되어있다. 인사동에서 7022버스에 승차후 부암동 무계원에서 하차한후 길건너 골목길로 들어서서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니 무계원에 도착한다. 무계원 사랑채에 등짐을 내려놓고.. 30m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에 현진건 집터였은을 알려주는 비가 있다. 현진건(1900-1943)은 근대문학 초기 단편소설의 양식을 개척하고 사실주의 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소설가다. 무계원 뒷길.. 전에는 여러 가옥이 있었을만한 둔덕에 지금은 잡초만 우거져 있는 길을 오른다. 사유지답게 철망이 처져있고 열쇠번호를 모르면 들어갈수가 없는곳이다. 목적지인 시크..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여름에(2)..//23년8월25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경복궁"에서의 오찬..//23년8월18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6층에 있는 "경복궁"이다. 평일에는 내가 짬을 낼수 없으니 반나절이라도 활용할수 있는 금요일에 맞춰 친구네가 예약을 해 놓았다고 하니 고맙기도하다. 밖의 풍광이 잘 조망되는 룸이다. 아래로 홈프러스가 보이는데, 그 뒷동네 아파트에 호친구가 살고 있다. 담소, 별로 나누지도 못 했는데 음식이 입장하기 시작한다. 얼핏 보아도 차림에 정성이 들었겠다는 느낌이 든다. 코스로 나오는것이라서 한장면에 담을수가 없다. 전체적인 차림의 분위기는 이정도이다. 직원분이 친절하게도 고기를 알맞게 구워 올려준다. 가격이 있으니 맛도 좋다. 직원분이 찍어준 사진.. 내가 음식 사진 담는 장면을 찍어 준다고 앞에 있는 친구를 빼 놓았다. 마지막으로 된장찌개가 곁들인 밥으로 경복궁에서의 오찬 대접을 잘 받았다는..
모자이크 사진 만들기..//23년8월11일 사진 2,000장이 들어있는.. 사진 4,000장이 들어있는.. 자라섬에서..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여름에(1)..//23년7월21일 날씨 완전 폭염이다. 창경궁을 찾아오는 방문객도 별로 없다. 홍화문 1484년(성종15)에 지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1616년(광해8)에 다시 지었다. 보물제384호이다. 옥천교 복악산에서 발원하여 창경궁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흐르는 금천위로 홍화문에서 명정문을 지나 명정전까지 일직선상에 놓았다. 보물제386호이다. 파노라마사진을 포토샵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사진 5장을 합한 사진이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금곡 홍유릉..//23년7월20일 폭염이니 버스에서 내리기가 겁이 난다. 몇발짝만 걸어도 땀이 흘러내리지만, 아니 갈수 없다. 그런게 답사이다. 홍유릉 고종과 명성황후의 무덤인 홍릉과, 순종과 두 황후의 무덤 유릉을 합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능원은 따로 있지만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홍유릉으로 합쳐 부른다. 조선왕릉 중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근처에 광해군묘가 있는데 폐위된 까닭에 왕릉이 아니다. 남양주 안에 고종의 부친 흥선대원군 묘소도 화도읍에 있는데 원래 공덕동에 있던 것을 이장하였다. 수복방 능에서 화재나 부정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키는 수복이 근무하는 곳, 제정 산릉제례에 사용할 물을 긷는 우물이다. 유릉과 더불어 석물과 침전 등을 황제릉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명나라 홍무제가 안장된 효릉의 묘제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봄은 오고, 동백꽃은 지고..정약용 유적지..//23년7월20일 모처럼 비개인 날씨인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 문자가 수신된다. 섭씨 31도인데 체감온도는 그 이상이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팔당댐에서 방수한 물이 폭포수가 되어 압권이다. 다산선생의 유적지로 들어가는 초입이다. 문학관을 지나면.. 복원된 생가로 들어가 본다. 다산선생 생가의 모습(1935. 7. 16, 동아일보) 묘소로 오르는 입구이다. 이백년 세월의 바람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묘소에서 내려오면서 보이는 전경이다. 생가 전경도 보이고.. 생가로 들어가 본다. 사랑채,"여유당"이란 당호가 걸려있다. 기념관은 10시부터 개방된다.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봄은 오고, 동백꽃은 지고" 기획을 전담한 김엘리 박사이다. 박교수님 수제자로 우리일행들에게 직접 설명을 해 주었다. 정약용은 가족과 생이별한 18..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태안 마애삼존불, 천리포 수목원을 찾아서..//23년6월28일 6월 답사는 태안지역 답사이다.요즘 장마철이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태안지역은 비는 오전에 약간의 비가내리다 오후에는 개인다고 한다.요즘의 기상청 예보는 지역마다 게릴라성  소나기가 내리기도 해서 힘들것 같다.오전 8시에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10시 반에 태안 읍내 뒷편의 백화산 입구에 도착한다. 태안 마애삼존불을 보기 위해서다.점심후에는 "천리포수목원" 을 방문했다.단체, 경로우대로 1인당 팔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주로 외국에서 들여온 꽃들이어서 이름이 생소했다. 이곳 수목원을 조성한  민병갈(한국면)선생(1921-2002)은 해방 후미 정보장교로 한국에 들어와서 평생을 한국을 위해 봉사했다.이 분은 세계적인 수목원을 만드는데 온 열정을 바쳐 만들었고,이것을 한국인들에게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