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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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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모임]김포 장릉을 관람하고, 지미재에서 저녁을..//23년6월25일 김포에 있는 장릉에 다녀가긴 했어도 릉 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장릉에 관한 안내문.. 다른 릉과 달리 연지와 저수지가 있다. 더운 날씨여서 그늘에 앉아 쉬는것도 행복하다. 일요일 오후 시간인데도 나무와 숲이 있어서인지 방문객이 제법 있다. 육경원 비석 받침돌이다. 인조의 어머니인 연주부부인 구씨(추존 인헌왕후)가 1626년(인조4)에 승하하자 무덤의 이름을 육경원이라 하고 이곳 김포에 예장하였다. 다음해(1627년,인조5)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대원군(추존,원종)의 무덤 홍경원을 양주 곡촌리에서 육경원으로 옮겨와 두 원을 합하여 홍경원으로 하였다. 1632년에 흥경원을 장릉으로 격상시키면서 종전에 있던 석물들 중 사용하지 않게 된 일부를 능 좌측 언덕에 묻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봄에(4)..//23년6월23일 봄의 계절에 창경궁으로의 출사도 4번째이다 보니 어느 듯 여름으로 들어선다. 사진속에서 봄이란 주제로 창경궁내에서의 장소 선정이 어려워 나름의 고민도 하게 된다.
흑백사진 류후선개인전에서..(1960~70년대)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봄에(3)..//23년6월2일 사계중 봄에 창경궁은..3회째 출사일이다. 금요일인 오늘도 학생들이 엄청 많다. 소풍을 온건지 공부하러 온건지는 몰라도 해설사분들이 열심히 설명하고, 궁굼하여 질문하면 답해주고.. 수강후 촬영한 사진들.. 주제:회화나무.. 울부짖는 사도의 곁을 지킨건 오직 이 회화나무..? 그래서 이 회화나무가 애간장 끊듯 뒤틀려 있다고 전해진다. 그렇게 물 한 모금 먹지 못한채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무려 여드레.. 결국 사도세자는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말았으니.. 자주 달(닭)개미 섬초롱꽃..
[춘천여행] 시가지를 한눈에 볼수 있는 Santorini/춘천에서..//23년5월31일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에 있는 Santorini.. 그리스의 휴양지에 놀러 온것같은 느낌이 건물 외관에서 풍긴다. 3개층 규모로 이루어진 대형 카페이다. 입장할때는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것과 같은 의례를 치뤄야 하는데 1인1주문이 필수라고 하니 이는 이곳을 방문하고 입장할때 지켜야 할 필수요소이다. 주문만 하고 계산은 나중에 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벽에 있는 그림이다. 산토리니의 한 장면을 옮겨다 놓은것 같이 색감이 맘에 든다. 2층에서 보이는 춘천 시가지의 전경이다. 한가족이 움직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의자에 앉으려고 가는것도 아니다. 애기 따라 동선이 만들어지는 평화로운 장면들.. 할매는 맨 뒤에서 따라가기 바쁘다. 깔깔 웃으며 쫒아가고, 이런게 작은 행복이고, 평화이다. 우리가 들렸던 Soyan..
[춘천여행] 소양강처녀상..Skywalk..//23년5월31일 전반기 모임을 춘천에서 계획했는데.. 5월말일이라서 바쁜 일 처리하느라 처남네 두가족이 참석을 못했다. 세가족이 "우성닭갈비"에서 오찬을 했는데 참석 못한 가족 생각에 심기가 편치만은 않아서 춘천 닭갈비 맛까지 썩 내키지 읺았는지 모르겠다. 오찬후 찾아간곳이 "소양강 스카이 워크"이다. 수변주변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춘천이 호반의 도시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차창밖으로 불어드는 시원한 바람, 도심에 피어있는 색색의 꽃들, 거기에 더해 소양강을 끼고 흐르는 물은 도심에서의 힘겨운 삶을 잠시나마 내려 놓을수 있겠다는 건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을것이다. 도로 변에 있는 "소양강 처녀" 비는 오늘도 떠난 님을 그리워 하며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향수에 젖어보는 시간을 주고 있었다. 나이 깨나 든 이는..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봄에(2)..//23년5월19일 회원들과..
고양국제 꽃박람회장 문화탐방하던 날의 스케치..//23년5월4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강원도 고성지역을 찾아서..//23년4월26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강좌에서 고성지역을 답사하기로 하고.. 고성으로 가는길의 날씨는 흐렸다, 맑았다, 비가 내리다를 반복한다. 날씨가 한몫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은 생각일 것이다. 먼저 도착한곳이 청간정이다. ''청간정" 우남 이승만 대통령의 글씨다. 글씨가 유려하고 풍류가 있어 보인다. "악해상조고루상"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정자에 오르니, "과시관동수일경" 과연 관동에서 뛰어난 풍경이구나..최규하대통령의 한시다. 가진항에 식당에 점심을 예약했다. "백두산식당" 다들 만족도가 높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가진항에 여행객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흐리고 비오던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듯 흰구름이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 "스퀘어 루트"를 찾아가는 길이다. 스퀘어루트 카페에서..
[出寫]창경궁의 사계중 봄(1)..//23년4월21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백제의 천년얼이 스며있는 공주, 부여를 가다..//23년4월29일 대면강의에서 한양도성을 걸어서 답사하다 버스 투어로 진행되는 날이다. 43명의 회원들이 버스에 오르니 만차이다. 오늘 답사는 무령왕릉과 무령왕릉 출토품을 보존 전시하고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을 거쳐 부여 궁남지, 백제문화단지를 답사할 계획이다. 회장께서 팥떡 한말을 전원에게 돌리고, 요구르트까지.. 경부 고속도로는 언제라도 붐비기는 마찬가지다.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그러니 이런 도로가 없었으면 어떻게 할뻔 했을까..? 역사지 탐방을 하면서 별다르게 느껴지는 생각이다. 망향휴게소에서 10분을 쉬고 간다. 공주 무령왕릉 모형관이다. 1971년 폭우로 무령왕릉의 일부가 드러나면서 발굴이 시작 되었다. 그당시 봉인된 무령왕릉 석관 입구 고분군이다. 무령왕릉 무령왕릉터를 토지신에게 산다는 매지권의 내용이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북촌길 돌아보다..//23년2월15일 매월 세번째주 수요일은 야외로 답사를 가는 일정이다. 2월달 답사는 북촌이다 향약연구원에서 30분간 답사내용을 청취하고 출발했다. 옛 풍문여고, 선학원, 안동교회, 윤보선 고택, 조선어학회, 정독도서관, 김옥균 집터를 답사하고, 점심은 "남원"이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한후, 오후에는 백인제 가옥, 헌법재판소내에 있는 백송, 박규수집터, 홍영식집터, 제중원터 등등.. 특히 급진 개화파들의 집터와 비극의 현장을 보았다. 이들의 죽음이 무의미한것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 수립에 밑거름이 되었다. 모임 시간에 맞춰 도착한 북인사마당에서 비둘기 한쌍을 만났다. 처음엔 싸웠는지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금새 같이 행동을 한다.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이곳에서는 배설..
연초시작은 일산 친구댁에서..//23년1월2일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에서 오찬을 하고.. 일산 친구댁에서 하루를 낚았던..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역사탐방]걸어서역사속으로, 정조대왕 능행사 체험,세번째날..//22년11월19일 걸어서 역사속으로"정조대왕 능행차 체험"세번째로 마지막 일정이다. 수원화성 현충공원까지는 버스로 이동해 현충공원에서 융건릉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게 된다. 오전 8시 30분에 문화원을 출발한 버스는 봉담으로 들어서 9시 20분에 공원에 도착한다. 대열을 갖추고 안녕리를 거쳐 만년제를 지나 융건릉까지는 4km정도이다. 마을 언저리에 표지석이 서있다. 무심하게 걷다보면 그냥 지나치게 되있다. 정조가 현릉원에 행차할때 행렬이 지나가는 땅의 경계가 되는곳마다 돌에 지명을 새겨 총 16개의 표석을 세우게 하였는데 그 중의 하나이다. 화성시 관내에는 "안녕리"와 "만년제" 표석 두개만 남아있고 수원시 관내에는 "과목정교" "상류천" "하류천"등 3개의 표석이 남아있고 나머지 11개는 모두 없어졌다고 한다. 일반 주차장..
라이트페인팅 실습..//22년11월18일 사진반 강의중.. 실내에서 라이트페인팅 촬영 실습을 했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덕수궁 돌담길 그리고 정동길 따라..//22년11월16일 단풍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문화원 전통문화반에서는 매월 세째주에 야외 답사일로 정해있다. 이번주는 정동권역을 돌아보기로 하고 덕수궁앞에서 모였다. 궁 입구는 월대 재현공사로 가림막이 대한문을 가리고 있어 입장권을 구입하고 좁은길을 빙 돌아가야 출입구를 찾을수 있다. 가림막의 사진에서 1900년에는"대안문으로 1906년에는 대한문으로 되어있는데 가운데 한문이 지금과 다르다. 박교수님의 역사강의은 덕수궁에서 부터 시작된다. 덕수궁내에서의 답사를 마치고 마무리 단풍이 볼만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려 한다. 좌측 골목길에 있는 카페 건물이 유럽풍이어서 주변 분위기와 대조적이지만 오히려 외국에 여행 온것 같은 느낌이라서 좋다. 단풍잎은 붙어 있는데 색깔이 밋밋해서 볼품이 없어졌다. 덕수궁 안과 밖의 단풍은 너무도..
경희궁은 보수중이다..//22년11월16일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큰길로 나와 길 건너로 보이는 경희궁을 찾아 본다. 경희궁을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현판 글씨는 흥화문이다. 일제강점기에 이등박문의 사당 박문사의 정문으로 이용 하다가 광복후에는 신라호텔 정문으로 사용 되기도 했던 흥화문이 지금은 제 자리에 서있다. 흥화문 앞에 매표소가 없다. 안으로 들어서자 갈림길 가운데에 "서울 중고등학교"표지석이 있다. 이곳에 표지석이 있게 된 배경은 일제가 경희궁 터에 경성중학교를 세웠고, 해방후 1946년 서울 중고교가 자리했다가 1980년 서초동으로 이전했고 그 당시에 학교부지로 현 서울 역사 박물관을 포함해 궁궐 일대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야외 공원에는 소나무와 붉은 낙엽이 가을을 만끽하게 한다. 숭정문 앞 계단은 많기도 하지만 가파르기도 하다. 인조반정..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전시 미술품관람../22년11월16일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역사탐방]걸어서역사속으로, 정조대왕 능행사 체험,두번째날..//22년11월12일 걸어서 역사속으로"정조대왕 능행차 체험"두번째 일정이 일주일씩 순연되면서 오늘은 수원화성으로 이동해 문화유산 답사 및 전통무예를 관람하는 일정이다. 이번 일정부터는 내자도 동행하기로 했다. 오전 8시 30분에 문화원을 출발한 버스는 경부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잘도 달린다. 몇개 남지 않은 단풍잎새는 떨어지지 않으려는듯 바람결에 맞춰 흔들흔들 춤을 추는것 같은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이런 풍광도 늦가을을 만끽하기에는 충분한 시간들이다.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나드리 차량들이 줄어든 탓인지 주말인데도 30분 앞당겨 장안문 광장에 도착한다. 현지 해설가가 도착할때까지 여유시간이 있다. 촬영팀은 드론 띄울 준비를 하는 동안.. 일행은 행사에 맞게 디자인한 흰색 티셔츠로 갈아입었는데 겉옷을 입지 ..
[出寫]동작동 현충원의 가을속으로..//22년11월4일 국립현충원의 가을.. 역광의 향연.. 현충지 옆에 피어 있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