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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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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靑龍:푸른용의 해) 설날 차례지내고, 성묘하기..//24년2월10일(구정) 나 어릴적에는, 까치 끼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 새로 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이런 동요를 어릴적 설날에는 부르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Tv에서도 들어 볼 수가 없다. 마지막 절에서는 무서웠던 아버지 순해지시고 우리 우리 내 동생 울지 않아요 이집 저집 윷놀이 널뛰는 소리 나는 나는 설날이 참말 좋아요 가사에서 "내동생 울지 않아요"란 귀절이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맞지 않는 단어인것 같이 보인다. 당시에는 어느 가정이나 동생들이 여럿 있었으니 노래부르면서 동질감을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 설날 아침이 되면 우리집은 종택이어서 아직까지도 4촌들이 모여든다. 축문없이 고조까지 4대를 모신다. 내 위치에서 4대이고 손주들 입장에서..
서천특화시장의 '24년도 구정 설빔대목은 보이지 않았다..//24년2월9일 고향귀성길이면 이곳에 들러 해산물을 구매하고 했던 서천 특화시장이, 227개 점포가 화마로 시커먼 골재만 남아있었다. 옆에동에 있는 농산물센터는 오늘부터 영업을 한다고는 하는데 손님들이 오지 않으니 판매가 형편없다고들 한다. 고객센터 앞에는 상인회에 전달할 물품들이 쌓여있기는 해도 별 호응이 없는 것 같다. 화장실도 폐쇄되어 고객센터동안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특화시장 건너 골목에도 몇 안되는 상인들이 노상 판매를 하고 있지만 모두들 피곤한 기색이다.
[원주혁신도시에서..24-2] 설산으로 변한 치악산을 보며, 섭재마을 주변 을 돌아..//24년2월8일 점심후 섭재마을로 한바퀴를 돌았다. 몇달만이다. 둠벙에 얼음은 그대로 있으나 사람이 들어갈만한 두께는 아니다. 마크빈, 예식장을 신축하느라 많은 차들이 들락거린다. 이녀석, 몇년을 보아서인지 짖지를 않는다. 처음 맞닥뜨렸을때는 엄청 잦어댔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고개를 밖으로 밀어댄다. 갤24 울트라로 촬영했다. 망원랜즈의 효용성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주변에 아파트 층수는 자꾸 올라간다.
[원주혁신도시에서..24-1] 눈이 쌓인 곳, 젊음이라는것..//24년2월6일 치악산 비로봉에 눈꽃이 피었다. 멀리있는 회색빛 눈꽃이어서 잘은 보이지 않지만 갤24울트라로 당겨본 장면은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구분이 잘 안될정도이다. 잔디위에 눈이 쌓여있는 곳에서는.. 유치원생들이 술래놀이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곧 잡힐것같은 순간도.. 눈사람 머리에 씌어져 있는 모자가 더 커 보여서 왠지 불안하기는 해도 재미있어 보인다. 직장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눈으로 동물을 만드는 놀이도 여가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발자욱도 몇시간 후면 사라질것이기에 지금의 순간이 값져 보인다. 원주혁신도시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한 장면이 지나간다.
1년만에 가족모임을 갖었네..//24년2월3일 하노이에서 작은 아들네가 들어와 강강술래 신림점에서 점심을 같이했다. 1년만이다. 그나마도 민규는 학원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을 못하고..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해 본 한강 노들섬의 해넘이..//24년1월28일 캐논 5d mark4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갤럭시 s24 울트라로 노들섬에서 해넘이를 촬영해 보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24년1월19일 스케이트화 끈을 단단히 동여매는 젊은이들, 추운 겨울이 다 가기전에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내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있다.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길상사'를 가다..//24년1월17일 마을버스를 타고 길상사에 도착했다. 1970~1980년대, 요정정치라 불릴만큼 요정은 큰 영향력을 가졌고, 최고급 요정인 '대원각'이 사찰로 탈바꿈한 특이한 이력으로 유명하다. 당대 요정이었던 대원각의 소유주 김영한은 남편과 사별 뒤 기생이 된 후 1950년대부터 대원각을 운영하면서 큰 돈을 벌게 되지만 명예와는 거리가 먼 삶 그즈음 김영한은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아 1987년 스님에게 요정 터 7,000여평과 40여채의 건물, 당시 싯가 1,000억이 넘는 액수를 시주하고 사찰을 세워 달라지만 오랜시간 거절 당하게 되고 결국, 1995년에 그요구가 받아 들여져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의 말사로 등록되면서 길상사가 세워진다. 20대 젊은 시절, 영어교사이자 천재 시인이었던 백석을 만나 운명적..
함박눈 내린 성북동에서..//24년1월17일 수요일인 17일 점심시간대 함박눈이 수도권에 깜짝 눈폭탄이 쏟아졌다. -성북동'누룽지 백숙'에서 오찬을 하며..-
[북인도, 델리에서 인천공항으로..14-14]델리에서 여행을 마감하면서..//24년1월10일 우리가 타고 다니던 미니버스는 오르쪽 운전석에 선풍기가, 앞유리에는 꽃을 달고있다.    여행 마지막날,일정대로 무굴식 정원이라는'로디가든'에 도착했다.술탄국 마지막 왕조의 가족 무덤이라고 하는데 정원만 둘러보고동절기라서인지 볼게 없다 싶어 서둘러 나왔다.       오찬장소로 가는길에..도로변에서 배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것이 보인다.국립병원에 진료차 왔다가 대기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인구가 많아서인지 여러곳에서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점심은 BBQ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출국장 업무처리 할 직원들이인사를 하고 업무 개시를 하고있다.
[북인도, 바라나시에서..14-13]갠지스 강 주변의 아침은..//24년1월9일 어제밤에 갠지스 강 주변에서 일어나는 행사들을 보고 오늘 아침은 일찍 강변으로 나와주변을 돌아보고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요즘은 안개로 일출은 포기한 상태다. 버스는 인파가 없어 입구까지 들어 온다.  주변에 짜이를 먹는 인도인들이 많은것 같은데 가이드가 우리에게 짜이를 서비스한다.인도에서 두번째 마시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우리 맛으로 표현한다면 두유와 미숫가루타서마시는 맛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갠지스강으로 가는길을 오래전부터 살아오던 골목길을 답사한다.높낮이도 제각각이고 구불구불 구부러진 좁은 길, 여기 저기 신전이 있다.나무에도 신전같은 시설이 있고..   이곳에 사는 분들, 환경은 열악하더라도 자기가 믿는 신에 의지하며맘편히 살아간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갠지스강가에 도착했다.  ..
[북인도, 바라나시에서..14-12]인도인의 삶과 죽음을 보는 곳 '갠지스 강'에서..//24년1월9일 갠지스강으로 가기위해서는 주차하는 곳에서 3km를 걸어야 한다.강 앞까지는 버스가 접근을 할 수가 없으니 릭샤를 타고 가는걸로 계획이 되어있다.가이드가 경비를 주었겠지만 우리가 팁을 별도로 줄 수밖에 없다.둘을 태우고 먼길을 힘겹게 달려 왔으니..   삼성매장도 보인다.인도에서는 삼성스마트 폰 판매가 부진 하다고 하는데저가 폰이라도 공략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든다.     갠지스강,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가 넘었다.     가이드가 미리 예약한 배는 우리를 태우고 묶었던 줄을 풀더니강으로 서서히 나가기 시작하는데 젊은 뱃사공의 표정이 없는게이곳에서 오래 일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생을 해탈한것 같다.      가트, 즉 강 옆에있는 계단에서는,갠지스강의 여신에게 바치는제사(아르티 푸자:Arti p..
[북인도, 카주라호에서 14-11]서부사원군,동부사원군..//24년1월8일 지명 이름도 생소한 카주라호에 와서,사원을 둘러보는 스케줄인데 동부사원군, 서부사원군이다.더하여 나체로 도를 닦는다는 자이나교사원도 방문한다. 인도인 현지 가이드가 제일 먼저 와서 대기하고 있다.      앞으로 직진하지 않고 우측으로 보이는 사원부터 답사에 들어간다.    카주라호에있는 사원들은 950년부터 1050년사이에 만들어진것으로에로틱한 장면들이 조각된 작품들로 사원을 둘러싸고 있으며 그중 유명한 85개 사원중 22개만 남아있고,지역구분에 따라  동부,서부, 남부 등으로 불려지고 있으며지금은 동,서부사원군만 유명하게 소개되나, 남부사원군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신발을 벗어야 한다. 맨발은 아니어도 된다.        이곳에서도 신발을 벗고 양말은 신고 들어가도 된..
[북인도, 아그라에서..14-10]'아그라 성'관람 후, 특급열차타고 카주라호로..//24년1월7일 안개 자욱한 시가지를 지나무굴제국의 고대 성체인 아그라 요새(Agra Fort)라 불리는 아그라 성에 도착했다.우리 팀도 빨리 왔는데 먼저 온 사람들도 있고 이곳 현지가이드도 빠지지 않고 나와있다.어느곳을 가더라도 현지인 가이드가 있다. 그런데 크게 하는일은 못 보았다.   붉은 사암으로 지어져 '붉은 성'이라고도 불리는 아그라 성은,높이 202m, 길이 2.5km에 이르는 이중 성벽으로 감싸져 있으며현재까지도 군사시설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성 내에는 깊은 우물과 지하 통로가 있다.이는 공격을 받았을때 이동이 편리하게 해 줄뿐아니라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방어에 유리하게 되어있다.    야외 목욕탕이라는데 얼마나 큰지 밖에도 계단이 있고통안에도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
[북인도, 아그라에서..14-9]무굴제국의 왕과 왕비의 사랑이 깃든'타지마 할'에 가다..//24년1월6일 다시 온다는 기약이 없을때는 지금에 최선을 다 하는게 상수일 수 있다.더우기 혼자일때는 쑥스러워 망설일 수도 있으나 오늘은 모든게 성숙된 여건이다.인도 전통 의상으로 대여할 가게에 들러 취향에 맞는 옷으로 갈아 입고이마에 빨간 스티커도 붙여 주었다.   미간에 점을찍거나 보석을 붙이는 행위를 산스크리트어 빈두에서 유래했으며원뜻은 물방울이란 의미라고 한다.힌두교 문화권에서 빈디에 붉은 칠을 하면 기혼여성,과부라면 칠을 않거나 검은 빈디를 붙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도보로 이동하는건 쉽지 않다.우리는 타고 다니는 버스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타지마할까지 가는길이 평탄치 않다.초입에서 카트를 타고 한참을 가야 하는데이곳에서 가방을 든 사람은 검색대를 통과하고 긴 줄을 서야 한다.   카트를 타고 들어..
[북인도, 아그라에서..14-8]아바네리쿤다 '계단식 우물' 무굴 제국의 황제 무덤인 '시칸드라 성'..//24년1월6일 인도 호텔에서는 거의 비슷한 메뉴라서 입맛에 맞는대로 선호식을 할 수 있다.한국말을 잘 하는 인도 현지 가이드 Mr Amarbir이다.  부지런히 준비하고 안개 자욱한 시가지를 지나 시골길을 지나간다.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차가 밀리지 않고 아바네리쿤다에 도착하였다.시골의 작은 마을이지만 큰 신전이 보이는걸 보면 예전에는 제법 큰 마을이아니었을까..?하는 의구심도 든다. 이른 아침부터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가게도 있다.​  넓디 넓은 평지가 이어지는 마을에서 약간 높은 둔덕에 사당이 보이는데언뜻보면 저기가 계단식 우물이 있는 곳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드는데 그건 아니다.   조용한 시골 동네에 신을 모시는 곳에서 절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꽃을 갖다 놓기도 하고..      입장료를 내고..
[북인도, 자이푸르에서..14-7]'잘 마할 궁전' '알버트 박물관' 일몰이 장관인 '나하가르 성'..//24년1월5일 호수위에 궁전,'잘 마할'이라는 궁전으로 자이푸르를 건설한 자이싱 2세의 여름별장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5층중 3개층은 호수에 잠겼으며 개인이 호텔로 운영중이라고 한다.    인도 어린이들, 한국인들을 보면 같이 사진을 찍자고 몰려온다.   자이푸르의 랜드마크 '알버트박물관'으로,                  나하르가르 성으로,아라발리 언덕에 도시 방어용으로 건축된 요새이다.   아주 오래된 짚차에 6명이 함께 타고 다닌다는건인도에서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타고 온 짚차가 들어갈려고 하는데 경찰이 통제 한다고 해서 진입을 못한다.세계적인 명소라지만 바리게이트는 목재로 만들었고 차량 출입시마다 일일이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할 수없이 걸어서 성까지 한참을 올라가야 했다.   ..
[북인도, 자이푸르에서..14-6]헤나체험, 잔타르 만타르(천문대), 시티투어..//24년1월5일 아침의 안개는 어쩔 수 없는 일과가 되었다.오래된 건물들은 세월의 흔적인양 여기저기 낡은 모습으로 버티고 있다.     헤나체험,문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터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일주일정도 지나면 지워진다고 해서 그냥 하기로 했다.길가에 있는 한켠에 젊은 여성이 기다리고 있다.   얼굴을 힐끗 쳐다보고는 자기 맘대로 문신을 그려 준다.많이 해 본 솜씨인 듯 내 손목에는 물고기 문양을 그려준다.30여분 지나면 굳어진다고 하는데 오늘은 날이 흐려 1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연한 밤색이던것이 조금씩 진해지기 시작한다.      잔타르만타르(천문대),고대 인도오로는 마법의 장치라고 하는 18세기 초 무굴제국 말 이곳의 번왕이면서 수학자, 천문학자였던 자이싱 2세가 1728년부터 6년여에 걸..
[북인도, 자이푸르에서..14-5]바람의 집'하와마할'''암베르 성'..//24년1월5일 델리에서 자이푸르로 가는길..이동에 6시간이 소요된다. 도로 주병에 유채밭이 한없이 보인다.    인도에서는 기사가 운전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든 말든 관계없이 그냥 달린다.약간은 위험에 노출 되어있는것 같아  신경이 써 지기도 한다.제대로 된 휴게소도 만나기 힘들다.    원숭이, 소들이 마냥 자유롭게 돌아 다니고 있다.   이렇게 노지에서 돌아 다니는 소는 우유가 나오지 않는 소들이고젖소들의 가격은 200만원정도 가격이 나간다고 한다.   화물차량을 자세히 보면 겉치장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도로가에 차량 정비하는곳이 몇십 km는 되는것 같다.       호텔식은 어디에서나 대동소이하다.종류는 다양하지만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하는 편이라서'그림의 떡' 이 되는 찬류가 대부분이다.   7시 30분에 호텔을 ..
[북인도, 델리에서..14-4]승전 기념탑'꾸뚭미나르'..//24년1월4일 바하이사원(연꽃사원)관람을 마치고,꾸뚭미나르로 가는 시가지는 '뚝뚝이'옆에 '릭샤'가  그옆에 오토바이와 승용차들까지 뒤엉켜소음을 내면서 일사천리로 지나간다.안개낀 고가도로 밑에서는 포장마차앞에 모여 무언가를 먹고있다.   시가지 도로옆에는 노숙자가족들이 살고있다.세계 제일의 인구가 있는 인도에서의 특징은 어디에서나 아이들이 보이는데,그 중에서도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보인다.      꾸뚭미나르에 도착하다.뉴델리에서 남쪽으로 15km에 있는 술탄이었던 꾸뚭이 세운 탑(미나르)으로 72m 높이에 5층탑으로, 1층은 힌두양식으로, 2~3층은 이슬람양식으로이루어진거대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으로 사암과 대리석으로 각 층의 색깔이 구분되어 있다.      가방을 휴대한 관광객은 검색대를 ..